안녕하세요~
항상 판을 즐겨보는 27살의 흔녀입니다.
6개월동안 곰이를 키우면서 이쁜사진들이 많아 함께 공유하려고 글을씁니다^^
저도 다른 분들처럼 음~~슴~~체를 쓰도록할게요(그게 더 보시기 편할 것 같아서요^^)
사진도 많고 설명할것도 많으니 스압에 주의해 주세요+_+//
곰이가 우리곁에 오게된건 2월10일 추운 겨울 어느날
사진에 보는것처럼 우리 곰이는 태어난지 4일만에 우리 곁에 오게 되었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면 곰이 엄마는 우리 옆집에 살고있는 외가집의 멍멍이 였는데
어미가 집앞에서 교통사로고 인해 어린 새끼강아지 5마리를 낳고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음....
평소 오빠와 나는 강아지를 키우고싶어했지만 집밖에서 키우는건 괜찮고 집안에서 키우는건
엄마가 항상 반대하셨음..(털날리고 멍멍이 냄새가 많이난다며)
이때를 놓치지 않고 오빠가 불쌍하지 않냐며 한마리 데리고와서 키우자고 했음
나중에 키우고 똥.오줌 못가리면 그때 밖에다 묶어놓고 기르자며(이건 그냥 입발린 말일뿐 어차피 한번 키우면 정들어서 밖에 못내놓을 우리엄마의 성격을 알고있음+_+) 설득해서 그중에 제일 하얗고 어미를 많이 닮은 요아이를 데리고 오게 되었음.
수달 닮지 않았음??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작고 여리고.. 어미의 젖을 몇일 먹지 못하였기때문에 동물병원에가서 강아지용 분유랑 젖병을 사서 2시간에 한번씩 먹이고 수시로 응가와 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었음.
원래 우리 곰이 이름은 처음에 곰이가 아니었음
우리 가족에 큰 행운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지어준 '로또'
하지만....아빠가 '로또~~~ '라고 부르면 내가 듣기엔 '노또~~~' 하고 들리는 것 같았음
엄마랑 오빠한테도 물어봤지만 역시나 아빠가 이름 부르면 '노또~ 노또~'ㅎㅎㅎㅎㅎ![]()
결국 발음의 문제로 이름을 바꾸기로 하였음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생긴게 점점 귀여운 새끼곰 같아서 '곰이'로 부르게 된거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고미'라고 부르는줄 암;;;;
곰이 엄마는 페키니즈 였지만 약간의 믹스가 섞인 하얀색 페키니즈 였음(나름 이쁘게 생겼음+_+)
아빠는....그냥 우리동네 흐느적 흐느적 다니는 무리중 한명으로 추정함ㅎㅎㅎ(표정들이 다 어른신들 같은 동네 멍멍이들임..)
처음 태어나서 2달까지는 사람들이 말티즈인줄알고 어디 다닐때마다 말티즈냐고 물어봤음
그때마다 항상 자랑스럽게 '저희 곰이는 믹스예요~^^'라고하면 다들 놀라셨음 ㅎㅎㅎ
하지만....
훼이크였음![]()
갈수록 점점 못생겨 지는게 아니겠음...
역시 믹스는 어릴때만 이쁘구나 ㅠㅠ 우리 곰이는 말티즈를 따라갈수 없구나ㅠㅠ
라고 생각할 무렵 생긴게 계속 변하는게 아니겠음??
애기들처럼 자라면서 얼굴이나 몸이 계속 계속 변하고 있었음
지금은.....털도 뻑뻑하고 앞니가 뚝하고 나와있고 무뚝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치와와형 강아지가 되었음^^
그래도 우리 가족 눈에는 너무너무 이쁘고 사랑스럽고 없어선 안될 아이가 되었음.
이제 긴 얘기는 그만하고 사진투척 하겠음+_+!!
태어날때부터 현재까지의 사진을 순서대로 보여드리겠음^^
분유 배부르게 먹고 입맛다시는 멍
난 혼자서도 잘논다 멍
( 우리 아부지는 곰이를 엄청 엄청 사랑하심^^ 퇴근하면 항상 곰이먼저 부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곰이한테 잘잤냐고 인사나눔^^)
너무이쁘지 않음??ㅠㅠ 이때가 우리 곰이 레전드때의 모습임 ㅠㅠ 지금은 볼수가 없음..기억도 안남..
이사진은 확대한 사진인 원본을 보면 빵~~ 터짐
그 이유는 바로
정준하씨 미안하다멍
이렇게 사진이 찍힐줄은 ^^;;; 거침없이 하이킥 나올때인데 표정이 너무 압권이었음 ㅎㅎㅎㅎㅎ
나는 미소녀~ 아련한 표정이다 멍.
위의 사진 나 맞다 멍!!!.
이때부터 얼굴이 점차 변하기 시작함!!
입기싫다 벗겨라 멍!!!
(수면양말을 잘라서 만들어준 옷과 모자..한번입히고 너무 싫어해서 바로 버림..내 양말..)
제발 놓지 못하겠니 멍!!.![]()
오빠가 술마시고 집에 들어와서 곰이가 이쁘다고 만져주고 안아주고 있었음
근데 곰이는 너무 싫었음(오래 안겨있는걸 안좋아함..) 그래서 빠져나오려고하면 붙잡고 빠져나오려고하면 붙잡고..결국 정말 싫다는 표정을 지어주었음....
움짤을 보면 알겠지만...역시... 그랬음...
오빠는 씻고와서 또 곰이를 안아줬던 거임....
곰이 표정은 역시나...![]()
![]()
(오빠 미안.. 사진 맘대로 올려서.. 치킨사줄게.. 용서해줘
)
진짜 싫은 표정.....
저상태로 움직이지도 않음 ㅎㅎㅎ
맞기싫으면 얼른 벗기라멍!!!!!![]()
꿀벌옷 입은 나는야 귀염둥이~~![]()
위의 두장의 사진에서 보시는것처럼 곰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앞발이 조금 휘었고
왼쪽 눈이 끝쪽으로 가있습니다.
사시라고도 하죠....
앞발은 어렸을때보다 많이 나아져서 지금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정상인것같아 보이구요~
한쪽 눈은 다른쪽을 보고있지만 저희 곰이는 언제나 늘 사랑스럽네요^^
말주변도 없는데 이렇게 긴 글과 사진을 올리는것은 저와 곰이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보여드릴 사진이 많은데 너무 길게 쓴 것 같아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이름있는 강아지들을 키우는것도 좋지만 주위에 흔하디 흔한 믹스견들...
언뜻보기엔 못생기고 무섭게 생기고 이름있는 강아지도 아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귀엽고 사랑스러움을 많이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긴 글 인데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곰이야~
너가 언제까지 우리 가족 곁에 있을진 모르겠지만
그전에 우리는 너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해 줄거야
너가 우리가족 곁에 와줘서 우리집에 웃음 소리가 더욱 많아졌고..
가족끼리 대화 할 수 있는 횟수가 많아졌어...
항상 무표정으로 무뚝뚝하게 있는 너이지만...
먹을거 앞에서만 이쁜표정 짓는 너이지만...
우리가 널 선택한 그 순간부터 가족이라고 생각했고 평생 함께 할거란다~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