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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중앙일보 공부의 신 멘토로 활동했습니다.

현실궁상 |2012.07.31 18:52
조회 234 |추천 0

네이트에 올릴 생각 없었는데 혼자 적고 혼자 한탄하다,, 욕이라도 먹어볼까 하고 올립니다

글이 뒤가 짧은것은 죄송합니다. 혼자 일기쓰듯이 적어서요.. 죄송합니다.

수정하려했는데 길어서요.. 생각보다..ㅜ

 

내가 다니는 대학은 14학점이 최소 이수해야 하는 한학기 학점이다

그래서 전공을 다 선택하니 13이 되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사회봉사2를 선택했다. 지난번 사회봉사와는 다르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이며

보람있는 사회봉사를 해보겠다고 다짐하며 시작했다.

학교 홈페이지 게시글에 공지가 하나 떴다

공부의 신인데 멘토를 어쩌구 하는 내용이다. 솔직히 멘토로 활동해 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내가 누구의 멘토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으로 지내왔었다 

사회봉사 학점으로 인정된다는 말에.. 그럼 일석이조인가.

혹시 모르니 신청 해볼까 해서 신청을 했다.

몇명을 뽑았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찌하여 나도 같이 뽑혀 오티를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들었다

2시간의 긴 강연. 내게 꼭 필요한 멘토로서의 교육은 아니였다.

책자는 베스트 멘토들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런 방향으로

하면 좋은 멘토인가 보다 하는 느낌이다.

멘토가 해서는 안되는 말들. 멘티가 스스로 할 수 있게 도와주라는 내용들.

근데 베스트 멘토들 보면 과외선생처럼 모의고사 풀이 해 주고 있다.

글세.. 잘 모르겠다. 스스로 정답지를 보고 공부하는 것이려니 하고 만다.

멘토링 진행하고 있는 중 나는 예체능이라 예체능 계열로 선택될 것을 기대했다.

물론 내 전공쪽과 관련이있어야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거 같고 나도 더 뿌듯할 거 같았다.

근데.

이 친구는 나의 전공과는 다른 예체능이였다.

그래도 다른 예체능 아이를 모르는 것도 아니니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싶었다.

그렇지만 이 아이는 이제 예체능을 하지 않고 공부만 하기로 했다고 했다.

멘티가 입력했을 당시 예체능이였기에 매칭 된것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멘토링 매칭이 주로 멘티의 부족한 과목과 멘토가 잘하는 과목인 것이다.

어떤 식으로 공부하라고 말을 해주기 보단

의문문 이런건 어떨까?,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앞으로 이런걸 해보는 것은 어때?

이런 위주로 대화를 이끌어가느라 힘들었다.

멘티가 적극적인 편이 멘토는 편하다.

물론 멘토 편하자고 멘티 성격 바꾸라고 말하는 것은 웃기겠지.

하지만 나는 멘토를 처음 하는 입장이라 멘티가 소극적으로 나올 때면 내가 실수를 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곤 했다.

적극적으로 나의 코멘트에 대답해 주면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자신감이 생기고 좋다.

나는 언어영역을 자신있어 했던 편이라.. 다른 과목도 소홀히 하지 않되 언어 부분만 어떤방법으로

해보며 이런저런 방법 모색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예체능 멘티였다면, 나는 좀 더 자신을 가지고 과목들 설명을 해줄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내 멘티가 나보다 공부를 잘 해야만 하는 인문계이기에..

다소 부담이 더 되었던거 같다. 나의 능력이 없음을 한탄하는 수밖에..

처음 한달간은 일주일에 일주일씩은 계속 연락했던 것 같다.

처음 만나는 기간동안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도 해야 했고, 의욕이 많이 앞서서 인듯 하기도 했다.

멘티가 매일 자신의 계획표를 보내주는 일을 했었는데..

나는 솔직히 이 부분을 어떻게 끌어가야 할지 모르겠었다.

계획표를 세우는 것을 내게 확인 받고, 다 마쳤는지 확인하는 나는 확인교사가 아니기에..

하지만 멘티가 나에게 계획을 보냄으로 다짐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응원을 했다.

고3은 모의고사와 중간기말 시험 수학여행 여러가지로 바쁘다..

그 스케줄을 내가 다 알고 있어야 할 만큼 난 멘토링에만 집중 할 수 없다.

나의 대학생활도 해야 했고, 나의 휴식 시간도 필요했다.

그래서 멘티가 넌지시 말해줬으면 했지만, 고3입장에서는 당연히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라.. 나도 묻기에는 멘티에게 방해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

연락을 카톡으로 하는 게 가장 많았는데 그 때마다 공부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하곤 했다.

멘티는 언제든 상관 없으니 연락을 취해도 좋다고 했기에..

시간을 정해서 만남을 가지는 것이 불편하다고 생각했나 보다.

나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고자 하는 멘티의 배려... ㅜㅜ

그렇지만 그 배려를 난 잘 활용하지 못했다.

소극적인 멘토와 멘티인가..

점점 멘티와의 연락이 줄고.. 나는 가장 바쁜 한달을 보내고 있을 때..

정말 드문드문 연락이 오고 갔었다. 너무 미안했다. 내가 첫달과는 다르게 나태해 진거 같았다.

반성후, 공부하다 집중 잘되는 음악 보내주고, 웃기는 그림도 보내주고 했었다.

이런것이 멘토링인가 싶기도 했다. 그래도 뒤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고 없고 차이가 있을거라 믿고...

 

멘토링 중간에 사회봉사과목 점수를 이수 받기 위해 확인서를 받아야 했다.

공부의신측과 연락해서 주소를 말하고 택배를 착불로 받았다. 기간내에 내야하기 때문에 이메일로도 보내줬다. 고맙네..

그 이후에.. 6월 모의고사를 다른 멘토들이 하듯이 풀이를 해주고, 문제 접근 방법이나 꼭 기억해야 할 부분들 그런 것들을 보내줬다..

7월,., 성적입력기간에 난 사회봉사 미이수를 받았다.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내게 어떤 연락도 없이 결과만 받았고 그래서 내가 학교측에 전화를 걸었다.

학교측에서는 기관에서 시간을 보내주긴 했으나 30시간이 되지 않아 미이수로 처리할 수 밖에 없다. 안타깝다.

그래서 공부의신측에 전화를 걸었다.

회칙은 시간기재를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측에서 요구를 하기에 회칙을 어기고 평가단이 시간을 평가하여 보냈다. 본인은 원활하게 활동했고, 그것을 감안에 시간을 조금 더 보태어 평가했다. 더이상은 시간을 줄 수 없다.

그래서 내가 이러한 사실을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말을 해주셨으면, 다른 봉사활동을 통해서 이수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을 채우면 되는 일이였는데, 이렇게 대책없으면 되겠느냐니까

기존에 봉사활동 한것이 있는데 확인서가 없어서 그러느냐고 되물었다.

나는 봉사활동 할 여력은 있었지만 하지 않았었다. 너무 안일했나보다. 학교측에서 학점인정이 된다고 공지를 올렸었고 그랬기에 나는 다른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었다. 그러니 그런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지금은 성적정정기간이니 한번만 더 평가를 다시 해줄 수 없느냐고 물었다. 그동안 계속 피드백을 써왔으니 그 시간들을 다시 합산해서 보내준다면 이수 할 수 있을것 같아서였다.

학생만을 위해 우리는 그럴 수 없으며, 회칙에 어긋난다고 답했다. 그래서 지금 학교 학생 20명 정도가 같은 결과를 받았는데 학교학생들 모두를 하는 것이지 나만이 아니라고 답했다.

결과는 같았다. 더 이 상 회 칙 을 어 길 수 없 다.

봉사활동 학점 받으려고 하는거 아니지 않느냐고 되묻더라.

그러니까.. 재이수를 하라고 이야기 하는 기분이 들어서..

지금 학년이 4학년이고 다음 학기에 준비할 것이 많으면 바쁠 수도 있고 그래서 재이수 하기 힘들거 같아서 지금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이라 말했다.

계속 같은 이야기가 되풀이 되고 어찌되었든 나는 학점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이야기는 끝냈다.

그 뒤로 멘티와는 계속 멘토링을 진행했다.

기분이 나쁘다고 학점인정 못 받았다고 멘토링 중간에 내가 끊어버리면 멘티만 손해보는 일이니까.

멘티와 그 뒤로 학교탐방도 하고 이렇게 마무리를 해갔다. 멘티에게 위에 있었던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멘토링 연장신청 메일이 왔다. 기관 말대로 봉사활동 학점 인정 받으려고 하는 거 아니면

연장을 굳이 신청할 이유가 없다. 이미 매칭 된 아이의 연락처를 알고 서로 계속 연락을 이어가면 되니까

메일 받고 한참 어이 없어 하며 웃었다.

기관도 명분상으로 이런 사회봉사 유사 프로그램을 하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지

연장신청 하는 것보다 이번기수에 못한 새로운 멘티들이 멘토를 찾는 편이 나은건 당연한거 아닌가?

내가 너무 폭좁게 생각하고 있는건가?

하물며, 내 멘티가 다른 새로운 멘토를 만나 더 좋은 멘토링을 할 수 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

나는 연장신청 이야기를 멘티에게 꺼내지 않았다.

 

이 후에 어떤 학생이 학교 커뮤니티에 멘토링 모집 홍보 사진을 올렸기에 댓글을 달았다.

봉사확인서에 시간기재가 안되는 것이 학교방침과는 맞지 않으므로 학점인정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리플이 달렸다. 한 학생이 자신은 별 문제 없이 받았으며 기관이 학교 담당자에게 확인서를 제출했다고.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해서 공신측과 다시 연락을 했다.

결과는 위에 이야기 했던 것과 같은 내용

지난 한번의 평가 때 이수가능한 시간으로 평가를 받은 학생이 댓글을 단거 같다는 내용과

이대학을 2학기에 제외하기로 했다는 내용은 변함없으며 본인과 같이 나쁜경험을 한 학생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경험한 학생이 홍보글을 올린듯 하다고

공신측과 관련없는 글이라고.

내가 나쁜경험을 한 것은 멘토링이 아니라 공신측과의 통화내용과 학교측에서 공신측과

학점인정이 되는 부분을 충분히 이야기 안된 것이 나쁜경험인데 말을 저렇게 하시니....

전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은 원활하게 진행했다고 또 이야기... 원활하게 라고 말하시면 나는 원활하지 않았냐고 되묻자. 자꾸 단어 가지고 말씀하시면 상대 못해드린다고

상대 안해주셔도 되요. 이제 그쪽이랑 통화할 일 없는데요 뭘..

멘티에게 멘토링 홈페이지는 탈퇴하지만, 연락은 지속적으로 주고 받자고 말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탈퇴했다.

 

내 잘못이지 처음부터 학점인정이 된다는 말에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 했던게 화근이다

멘토링을 하고 싶었으면 사회봉사 신청을 하지 말고 했어야 했다.

미이수 낙인도장만 받고 졸업하기는 싫다..

재수강을 하는것이 좋을 거 같다.

그럼 난 이제 학점을 받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하겠지...

 

글 너무 길죠..

멘토링을 통해 좋았던 추억만을 쓰고 싶었는데..

뒷부분이 안좋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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