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남자친구랑 이제 곧 1000일입니다..근데 요즘 마음이 많이 변했다는걸 느낍니다
군대가기전, 군대에 있을때는 저한테 정말 지극정성이였습니다
편지에 이벤트에, 항상 집에까지 데릴러 줬었구요
남자친구의 친구들은 남자친구한테 팔불출이라고 그러고
제 주변인들도 남자친구 진짜 잘 만났다고 부럽다는 소리도 자주 들었습니다
군대를 2년 기다려줬구요..전역하고 나면 변한다는 말 다른사람들이
옆에서 아무리 조언하고 뭐라고 해도 내 남자는 다른거라는 생각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습니다
군대를 전역한지 이제 140일정도 된 시점에
남자친구한테 서운하고 쌓인게 너무 많네요...
전 남자친구한테 항상 그랬어요 나중에도 이렇게 못할꺼면 지금 이렇게 하지말라고
내 기대치가 많이 올라가있으면 어떻게할려고 그러냐면서요....그때마다 더 잘해줄꺼라고 했던
남자친구 말을 철떡같이만 믿었는데..전에는 남자친구가 자기보단 저가 더 소중하다는 말을 많이
했었어요 뭐 그래요...전역하고 나면 그동안 못했던것들, 친구들도 만나고 하고 싶은거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건 이해해줄수 있어요 자기도 집에서 푹 쉬고 싶을때도 있을거고......
근데 중요한건
왜 자꾸 여자 문제때문에 절 서운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예민한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예전에는 남자친구가 자기는 질투가 얼마나 무섭고 힘든건줄 아니까 질투를 안나게 한답치고
네이트온에 여자친구 다 삭제하고 번호도 삭제하고 제가 아는 지인 몇몇 제외하고는
다 지웠었습니다..물론 여자문제로 절 속상하게 하거나 신경쓰게 한적이 전혀 없었구요
전역하고 난뒤에 제가 다니던 교회를 고민고민하다가 같이 나가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하게 된건지...
저랑도 별로 안친한 동갑짜리 여자얘들 급 친해졌더라구요
나중엔 자기가 안해도 될 가족생활부를 따로 스캔을 떠서 보내주기도 하고
카톡도 종종하더라고요...장난친다며 막 치면서 웃고 하는데 그렇게 질투 날수가 없었어요......
그 여자얘랑 안친해서 더 그런거 일수도 있겠지만..남자친구는 제가 대학교동창 친구들이랑
연락하기만 해도 정색하고 화내고 해서 저도 연락 거의 안하다시피 지내고 있었구요
그런시점에 자기는 그렇게 연락을 하니까 질투가 나더라구요 그것때문에 한번 싸웠습니다
결국엔 그 친구랑 연락을 안하기로 하고 넘어갔어요
그 뒤로 한달쯤 뒤인가요...
제가 돌보고 있는 20살짜리 후배가 있습니다
평소에 계속 저랑 남자친구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이상형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하고 많은 남자들중에서 제 남자친구를 딱 집어서 너무 이상형이라고 괜찮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때까진 뭐 남자친구가 그만큼 멋있다는 뜻이니까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몇일뒤에 교회수련회가 있는데 딱 같은 조가 되버린거예요
장난으로 불안한데~~막 이러면서 웃었는데 정말로 2박3일동안 둘이 같이 다니고
항상 옆에 같이 앉아있고......아는 동생들이 우스개로 둘이 너무 친하게 지낸다고 말하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넘어갔어요 수련회동안 저를 그냥 지나가는 사람처럼 취급하길래
내심 서운하기도 했어요...수련회 끝나고 난뒤에 알게되었는데 그때 핸드폰 번호를 교환하면서
종종 연락을 했더라구요 남자친구 말로는 조 사람들 전체한테 수고했다고 카톡을 보냈고
그때 가끔씩 했다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걸리기 전까지는 말도 안했었어요
제가 촉이 좀 있어요...그래서 그날 핸드폰 좀 잠깐 보자 하면서 앨범보고 있었어요
그 사이에 남자친구는 화장실 다녀온다며 갔었는데 그때 딱 그 여자얘한테 카톡이 오는데
카톡대화가 다 삭제되어있고 새로운 메세지가 바로 딱 뜨더라구요 제가 핸드폰 뭐좀 본다고
남자친구꺼 들고있었어요..남자친구한테 핸드폰주면서 그 여자얘 연락왔다면서 대화는 왜 삭제했어?
물었더니자긴 원래 카톡 쓸데없는 대화들은 다 지운데요..제가 캐물으니까 그 여자얘가 새벽1시 넘어서
카톡이 왔더래요 자기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고ㅡㅡ햐...이때부터 좀 빡쳤어요..
새벽에 남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왜 너한테 연락하냐고 물으니까 자기도 모르겠다며
그냥 대충 달래주고 넘어갔데요 그날 화 엄청내고 저도 막 서운해서 남자친구 앞에서 펑펑 울었어요
남자친구는 항상...제가 울고 있으면 그 상황 모면해준다고 달래주면서 웃길려고 하고 넘어가요..
그렇게 넘어갔는데 그날이후로 그 여자얘가 절 피해요 먼저 인사도 잘 하던 친구인데 인사도 안하고
남자친구는 그날 이후로 자기가 카톡을 십었고 연락을 안했다고 하고 넘어가는데
남자친구도 사과했고 저도 사과했어요
나도 예민하게 군건 미안하다며...
근데...제가 예민한건가요?????ㅠㅠ
제가 남자친구때문에 연락이 끊어진 친구들도 많고,
중요한일아니면 연락도 잘 하지도 않아요...그냥 아주 가끔 안부 묻는정도
예전에는 남자친구가 쿨하지 못했어요 질투를 많이해서
근데 이제는 쿨해졌어요...너무
질투도 안하는것 같아요 이제는 다 받아들이는 사람처럼 남일처럼 말을 할때도 있어요
솔직히 서운하고 믿음이 깨졌다고 해야되나요..
예전에는 사랑하는 말도 꼬박해주고 먼저 자기가 나서서 챙겨주고 했는데
이제는 자기가 더 중요한가봐요...
자기 인터넷쇼핑하고 놀 시간은 있으면서 저한테
편지 쓸 시간은 없데요....맨날 바쁘데요 저랑 데이트 할때도
이젠 너무 편해져버렸는지 아예 계획도 없이 뭐할까?하고 되묻고 있어요...
사실 남자친구가 저도 편해진거긴해요
제 동생이랑도 너무 편하게 잘지내고 저도 너무 좋아요
저희 부모님도 남자친구 좋아라 하시구요
근데 자꾸 서운한게 느껴지고 예전처럼 사랑받는다는 느낌도 안들고
자꾸 남자친구가 변했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렇게 계속 사귀는게 맞나 싶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ㅜㅜ
사실 헤어질 자신은 없어요..어떻게 극복해나가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만약 남자친구가 권태기라면 ㅜㅜ어떻게 제가 도와줘야되는지.....
제가 권태기일때 남자친구가 옆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줬었어요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