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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만난 남자친구 결국 듀오가입..

에구 |2012.08.02 17:11
조회 5,510 |추천 1

작년여름에 만나서 일년동안 만났어요

만난지 5개월정도 지날때쯤 결혼이야기를 둘이했구요....

저는 30대초반이고 남친은 저보다 4살 많습니다..

 

남자친구는 불과 일년전까지 부모님이 전적으로 뒷바라지를 해줬어요

외국에서 공부를 오래했거든요..

지금은 내년이면 계약이 끝나는 대학강사를 하고있구요

지금까진 경제적으로는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았어요..

 

저는 서울에서 대학나와 평범하게 자라

지금은 과외를하고있구요

현재 벌이는 넉넉하지 않아도 애들이 좋구 나름 미래계획도 있어요..

 

문제는 이런 저의 무능력함이 남자친구 부모님에게는 맘에 안드는 부분이었어요

저는 조금벌어도 행복하게 만족하고 감사하면서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전문직이 아니라 안정적이지 못한 직업이라

마음에 들지 않아하신다고...

그리고 저희집에서 남자친구를 써포트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저희집은 평범한편이라

남자친구가 교수임용된다고 몇억씩 가져다줄 형편은 안되거든요..

 

그렇게 반대를 심하게 하신다는걸 알면서도

만났습니다..

헤어지고 만나고를 수십번씩 반복하고

한달 전 쯤에는 정말 헤어짐이 완성 되는가 싶었는데

역시나 남자친구가 또 발목을잡고 메달렸습니다.

바보같이 매번 내치치도 못했구요..

 

근데.......

몇일전 알게됬습니다...

그 전부터 유난히 남자친구가 제게 틱틱거리고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선을 보더군요

그것도 듀오에 가입해서..

 

선보던 날은 제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나왔던 패턴이랑은 매우 다르게 행동했고

이상한 말도 하더라구요..

내가 어디서 뭘하는지 일일이 말을해야하냐구요

원래 둘이 아무렇지않게 서로 일과를 이야기 했었거든요..

 

아무튼...

제가 사실을 확인하려 물어보니

어머니가 가입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선을 봤다고하더군요

한번봤고 앞으로 6번 남았다고요  

 

참.......

갑갑하네요

마음에 돌덩이를 공꽁 묶어놓은거 같습니다.

이제 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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