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은 현재 카디프에 있음,
운이 좋게도 어제의 한국축구의 역사를 직접 목격할 수 있었음,
그 감정을 혼자 담고 있기엔 아쉽기에 이렇게 글을 올림,
나님은 현재 5개월째 여행중인데 이제 거의 끝이 보임,
그럼과 동시 가진 돈이 점점 음슴... (대부분 이렇게 시작하던데..?)
영국은 비가 엄청 자주오는데 나는 우산도 음슴...그러니까 음슴체로 스따뜨!
이야기의 시작은 8월 4일 아침으로 시작함,
나님은 런던에서 카디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대 영국의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8강전을 보기 위해
기차를 타고 아침에 도착했음, 이미 기차안에서부터 한국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축구를 보기위해 런던이나 런던 근교에서 모여드는 영국인들 뿐 이었음,
조그만 카디프 시내는 이미 영국의 깃발 혹은 응원도구들을 파는 좌판들이 늘어서 있었음,
이미 기사로 카디프의 밀레니엄 스타디움의 표가 매진되었다는 소식을 접했고 영국인들이 엄청나게
모여들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느껴보니 장난아니었음,
하지만 외국에 나오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는 것처럼 나님은 속으로 수 많은 영국인들 사이에서 당당히
대한민국을 외치리라 다짐했음,
나님은 목소리가 조금 크기때문에 주변에 100명정도와는 상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경기시작은 7시 30분(현지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들어가는데 시간이 걸릴것 같아
6시즈음에 경기장으로 향했음, 한국에서 가져온 태극기를 당당히 들고 경기장으로 향했음,
사실 경기장으로 가기전에 고민을 좀 했음, 태극기를 들고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님들도 가끔 뉴스로 접하지 않음?? 훌리건????
나님은 혼자임...... 덩치좋은 영국형아들이 몰려오면 답없음...
혹시 우리나가 이기면 나님의 여행이 여기서 끝나지는 않을까 .... 걱정을 했음 :(
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중국인, 일본인 인척할순 없다!!(여행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국인으로 오해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했음) 라는 생각에 당당히 들고갔음,
경기장 주변은 이미 수 많은 영국인들로 둘러싸여있었고 역시나 한국인 혹은 태극기는 거의 발견할 수 없었음, 주변의 영국인들도 한 번씩 쳐다보는 정도였음,
음.. 이분들이 시작도 전에 나를 노리나..? 두근두근했음, 하지만 걱정과 달리,
드디어 경기장 안에 입성!!!
역시나 경기장안에는 수 많은 영국국기들로 펄럭이고 있었고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르고 있었음,
(우리나라와 다르게 축구장에서 대기시간(?), 경기 시작전이나 전반전 종료후 신나는 노래를 틀어주기 때문에 분위기가 막 한 껏달아 오름,)
더군다나 이번에 영국님들께서 카디프에 비가 자주내리는 상황을 고려해 우리나라축구하는데 자꾸 넘어질까봐 일찍이 돔구장의 천장을 닫아주셔서 소리가 엄청울렸음,
(나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천장을 닫아서 우리나라에 도움이됬다고 생각함,)
돔구장을 처음 방문한 나님은 넋을 잃고 경기장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은 흘러 7시가 되었음!!
선수들이 나와서 몸을 풀기시작함, 영국선수들이 나오던 순간, 경기장에 울려퍼지는 그 소리는
내가 생각해도 엄청났음,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나오길래 나님 역시 환호를 보냈지만
아마 들리지도 않았을거임...........
영국인들이 압도적으로 응원을 보낼수록 여기서 제발 우리가 이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마구마구듬,
집에서 보신님들도 알거임, 그 압도적인 응원..........위축이 될 수 밖에 없음,
아무튼 7시30분이 되어 경기가 시작됬음, 영국님들이 Team GB를 외침,
(언제부터 팀이었다고 외치는지 웃겼음, 물론 속으로만 웃음)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생각보다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밀어부쳤음,
그러다가 기다리던 지동원의 골이 터지는 순간!!!!!!!!!!!!!!!!!!!!!!!!!!
나님 미침!!! 정신줄 반쯤 놓음, *_*, 주변에 영국인들 싹다 조용해짐,
나혼자 일어나서 태극기 흔들고 난리났음, (그때 쫌 심했다면, 볼 순없겠지만, 영국님들에게 사과드림)
아.......영국에서 영국을 상대로 선제골이라니.........
흥분을 가라앉을수가 없었음.. 님들도 새벽에 그랬을 꺼임.
근데 우리나라 대표팀도 그랬나봄.. 얼마되지않아 페널트킥나옴...........
그 순간 상황은 반전됨......나혼자 앉아있고 사방에 영국인들 신나 일어남..........
기도했음...막아달라고............하지만 들어갔음......영국인들 아까 나보다 더 정신줄 놓음.........
이렇게 분위기가 영국한테 넘어가는듯 했음..그러다가 결정타가 터짐....
또 페널나옴.........잉??? 페널 전반에 두개나줌???? 아무튼 나는 좌절......역시나함.....
영국님들 생각엔 이미 4강갔음...........그래도 나는 기도했음....제발..1:1이라면 가능성있음..........
대박!!!!!!!!!!! 정성룡이 가뿐하게 막아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국님들 시무룩해서 다시 앉음...반대로 나님??? 아까처럼 다시 정신줄 놓고 태극기 흔들며 난리침!!!!
이렇게 전반전 끝나고 후반전 시작됬음... 후반전에 우리나라 솔직히 쫌 밀렸다고 생각함.. 아슬아슬했음..
근데 영국님들도 잘하진 못했기에 아슬아슬한 상황속에서 피가 쪽쪽 말라들어가고 있었음...
예전에 돔구장에서 경기를 하면 선수 체력소모가 빨라진다고 들었기에 연장은 안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햇음, 하지만 결국연장으로................
연장시작하자마자 우리 박주영,구자철,지동원으로 이어지는 득점찬스 있었음! 하지만
영국 골키퍼이름 모르지만 잘막음.. 구자철슛 잘막음.. 지동원 헤딩은 아쉽게 빚겨나감..
기다리던 골은 안나옴.......우리나라 승부차기에 약할거라고 생각한 나님은 제발...승부차기만은 안가길 바랬음.... 승부차기에서 지더라도 우리나라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로 이미 정하고 있었음...
하지만 나님 너무 우리나라 생각에 영국생각을 잊고 있었음.. 얘네??? 우리와 만만치 않게 승부차기 못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나중에 든 생각임...
결국승부차기로.... 연장전까지는 야유까진 보내지 않았던 영국님들 이제 자기들도 막장인가봄,
우리나라 찰때 야유쩔었음...님들도 들었을꺼임.....
하지만 잉??? 승부차기 가보니 우리나라 왜이렇게 잘참???
그래서 나의 조그마한 희망이 점점 커지고 있었음...
우리나라가 찰 때, 영국 7만 인들 야유쩔음..........그래서 나도 영국님 찰때 혼자 야유보냄 ㅋㅋㅋㅋㅋㅋ
물론 안들렸겠지만ㅋㅋㅋㅋ
결국 4:4로 다섯번째 키커 스터리지나옴..나님은 EPL을 자주시청하기 때문에 저놈을 좀 알고있었음
욕심쟁이녀석ㅋㅋㅋㅋ 오늘도 역시나 말도안되는 욕심 몇번 부렸음 ㅋㅋㅋㅋㅋ
심판 신호가 떨어지고 이놈이 찰려고함.. 달려오다가 멈칫 한 번 하는거 봣음???
나님은 그 찰나에 2002년 호아킨형아가 생각났음...음..응??저놈???혹시,....??
아니나 다를까 골키퍼님이 멋지게 막아주심!!!!!!!!!!!!!!!!!!!!!!!!!!!!!!!!!!!!!!!!!!!
그 순간 영국님들의 야유는 조용해 지고 나님은 이제 놓은 정신줄도 없음,
너무나 믿을수 없는 순간이었음.....그래서 훌리건?? 이런거 생각할 겨를도 없었음.. 너무 좋았음
여기서 영국을 이기다니!!!!!!!!! 사실 영국이 못한다 못한다 하지만 그래도 영국이지않음????
나님그렇게 혼자 승리에 빠져 미친척 하고있는데 주변에 영국인들이 나를 건드림..톡톡..
음... 그래서 정말...........나님 여행 끝인가 생각했음..........................................어서 빨리 태극기 접어서 숨겨야하나.. 생각했음....
하지만!!!! 7만 영국인들 사이에서 싸우던 나님이 신기했나봄(이건 개인적인 생각)
나와함께 사진을 찍자고 함ㅋㅋㅋㅋ 잉??? 니네 정말 신사의 나라 맞구나!!
나님 좋아서 흔쾌히 찍어줌, 물론 당당히 태극기를 앞에 들고, 한 팀이 찍으니 앞,뒤,옆 영국인들 및 그 사이에 끼어있던 유럽피안들도 사진찍자고함ㅋㅋㅋㅋ (그래그래 나 오늘 우리나라 이겨서 다 좋아 맘껏 찍자), 내 주변에 모든이들이 나가면서 나에게 축하를 전함, 나님 단지 응원뿐 한게 없는데
그 축하는 대표팀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림,
앞으로도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음........ 밖에비는 오고...... 할일이 음슴... 그러다보니 길어졌음..
보다더 생생하게 전해주고싶었음... 근데 왠지 100명도 안읽을것 같음...
그래도 혹시나 많은분들이 읽어주신다면 우리나라 올림픽대표팀 만난 이야기 전해드림, 물론 그 날밤!!!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은 이야기 전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