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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 그곳의 실체

편의점알바생 |2012.08.07 11:52
조회 299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입니다 흣

판을 쓰는건 처음인데 음슴체로 써야하나요 음슴음슴

저는 그냥 제 말투대로 하는걸로~

일단 바로 본론으로 가는걸로 :->

 

본문길어도 읽어주세요 너무 억울해요ㅠㅠㅠㅠㅠ

 

방학이 되고 등록금은 못보탤망정 용돈은 내가 벌어쓰자는 마음으로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방학도 늦었고 늦게 구하다보니 아르바이트 자리도

마땅치 않았던 지라 동네에 7 11 이라고하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방학때 공부때문에 9시에 끝나고 바로 대학쪽으로 가요. 그리고 사장님과 교대를 하죠.

 

시급3300 아르바이트를 받고 일주일에 세번 하루 12시간 적은 시급에 시간이 오래하는 거였지만

그만큼 편하고 해서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편의점은 단골분들이 주로 손님이 되는 가게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사장님은 거래처분들도 고개를 저으실 만큼, 거래처 분들이 아르바이트생인 저에게 사장님 뒷담화를 하실만큼 성격이 좋으신분은 못됩니다. 사장님이 남자분이신데 지나치게 꼼꼼하시고 씨씨티비 다 확인하시고 그러시는 분이세요.

 

 

 

일반 편의점은 여러분들도 다 아시다시피 값이 비싼만큼 행사품목도 꽤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스크림 2+1행사나 행사품목을 구매하면

쿠폰을 드려서 그 쿠폰으로 물건을 꽁짜로 수령해갈수있는 그런 행사가 있는데

 저는 손님이 그 행사에 해당이 되면 해드리고 또 아이스크림 2개를 사시면

"두개 사시면 하나 꽁짜로 더 드려요"라고 해서 하나를 드렸어요.

 

근데 사장님이 며칠뒤에 다짜고짜 제가 오자마자 "2+1 웬만하면 주지마"라고 말씀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저 말씀하실때 21세기형 놀부가 나타난 줄알았어요

이해안가더라고요 본사에서 2+1으로 주라고 따로 그만큼 더 주는 거라서 돈이 따로나가지는 않거든요

근데 그걸 또 따로 파시겠다고 하시니까 그때 딱드는 생각이 '아 진짜 내가 손님이면 화나겠다'

라는 생각에 저는 그래도 꿋꿋이 드렸어요. 어른한테 이런말씀 하기 죄송하지만 너무 괘씸했거든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던 그 쿠폰있잖아요

그거는 행사상품을 사시면 현금영수증창이 뜨면서 현금영수증을 끊으셔야

쿠폰이 핸드폰문자로 가는 방식이예요. 근데 손님이 현금영수증안하시면 그냥 clear누르고 안했어요.

 

웬만하면 7 11편의점가서 현금영수증 하세요 8월 말까지는 행사있어서 그 쿠폰 걸릴지도 몰라요!!

 

 

근데 다음날 사장님이랑 교대하려고 갔더니 무슨 핸드폰번호가 6개인가 7개인가 종이에 적혀있는거예요. 그래서 이게 뭔가 했더니 손님이 안하시는 그 쿠폰 사장님, 사모님, 사장님 친척, 동생들 번호에 보내라고

적어놓으신거예요. 그 쿠폰으로 다른 세븐일레븐가서 써먹으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괘씸최고조였어요

그래서 제 친구들폰으로 보냈어요 사장님 번호 안보내고 차라리 네이트판에 올려서 여러분들

번호에 보내드릴걸그랫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가 본 어른 중에 사장님은 배울것없고  한심+괘씸지수 최고이신 분이었어요.

 

그리고 예전에 2주째되는날인가? 사장님께서 "심심하지? 친구도 데리고와서 놀아도되"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며칠뒤에 친구를 데려와서 앉을자리가 없는 편의점이라

안쪽 담배파는 데 의자가 하나있어서  거기에 앉히고 저는 계산하고

친구랑 얘기하고 그렇게 몇시간있다가 갔습니다.

 

그리고 저도 사장님과 교대를 하고 그 다음날 다시 아르바이트를 나왔을때

"친구 안쪽에 앉았다갔니? 걔가 뭐 훔쳐가기라도 하면 니가 책임질꺼야? 카운터에는 들이지마"라고 계속 말씀하셨어요. 솔직히 사장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제 친구인데 그정도까지 말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팍들었어요.

 

그리고 그러고나서 중국에 다녀온 친구가 보자고 했는데 아르바이트에 있어서 친구보고 오라고했어요.

그래서 사장님 말씀대로 카운터에는 들이지않고 서서 먹는곳, 거기서 얘기하고 거기서 친구가 뭐사와서 먹고 그렇게 얘기하다가 갔습니다. 그리고 그날 역시 2+1도 계속드렸구요. 쿠폰도 발행해드렸구요.

 

그다음날, 사장님이 제가 아침에 오자마자 다짜고짜 화를 내시면서

"친구 데리고오지마. 그리고 2+1도 주지말고 행사도 쿠폰도 다 하지마!!!!!!!!!"

소리를 지르시는 겁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기분나쁜소리좀해야겠어. 어? 니가 친구 데려와서 400원이 삐었어."

이게 무슨소리인가요 친구는 카운터에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진짜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래서"아니 친구는 들어오지도 않았어요 계속 저기(서서먹는곳)에 있었는데"

"어쨋든 400원삐었고 뭐 그렇다고해서 너보고 물라는거아니야 근데 친구데려오지말고

청소똑바로하고 어? 행사 주지마." 이러셔서 기분나빠서 대답안했어요 근데

비꼬는 목소리로 "대답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짜증나서

 

 

그리고 나서 진짜 괘씸해서 이게 무슨 사장인가 이딴식으로 손님속이면 남는게있다고 해도 양심은 안찔릴까? 하는 생각에 꿋꿋이 행사품목주고 2+1도 주고 쿠폰도 주고 계속했어요. 단 친구는 안데려왔구요

 

알바끝날때 시재정리를 하거든요? 돈계산해서 전 시간대 사람이랑 남는 돈이 맞는지 확인하는 거예요

근데 장부보고 진짜 화가나는거예요. 그 위에 말했던 400원 삔게 제 시간대에 빠진게아니라 사장님시간대에 빠진건데 저한테 덮어씌우는 듯하게 말씀하신거예요. 제친구한테 덮어씌우는 것처럼

아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하다보니까 또 화나네요.

 

그게 다가아니예요. 그이후로 사사건건 다 트집잡으시기 시작했어요.

저는 여자고 담배를 안펴요.

그래서 담배가 국산인지 외국껀지 유명한거 말고는 구분하기가 솔직히 힘들어요.

근데 담배를 한보루씩 넣어놓는 서랍이 있는데 국산이랑 외국꺼랑 구분해서 놓거든요.

 

근데 제가 아무래도 모르다보니까 한보루 씩 그니까 두 보루를 서로 바꿔넣어놓은거예요

솔직히 그냥 그거 갖다가 놓으면되는 문젠데 그걸가지고 10분동안 뭐라고하시고

 

진짜 한두번이지 계속그러시니까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요 시급도 적고 기분나쁜소리만

들으니까 아무리 좋은 손님들이 오더라도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요.

근데 딱 하늘도 저를 도운건지 제가 7월에 토익수강신청해놨는데 꽉차서 다음달로 밀려났었거든요

근데 전화가 온거예요 사람빠져서 수강가능하다고 신청하시겠냐고 저는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신청했어요. 그리고 사모님께 미리 말씀을 드렸죠. 사장님 번호가 없었거든요.

 

이러이러한 사정이있어서 갑작스럽긴하지만 애매한 시간때문에 알바를 그만둬야 할 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전화로도 얘기하고 문자로도 얘기해서 사모님과 얘기를 잘했어요.

 

 

근데 오늘 아침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사장님이셨어요.

엄청 화내시는데 저는 그냥 듣고만있었어요.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는데 갑자기

"너 담배 비교해서 넣어놓니?" 여기서 잠깐 이 말이 뭐냐면

 

 물건이 들어올때 담배도 들어오면 거래처 아저씨가 "담배 몇개요~" 이렇게 말씀해주시거든요

근데 담배는 솔직히 뭐 틀릴일이 없어요 그래서 초반에는 종이에 써진거랑 담배랑 하나하나 비교하다가 후반부터는 갯수몇개들어왔는지 맞추고 넣어놨거든요. 그래도 아무문제 없었어요. 사장님도 담배에 대해서는 아무 말씀 없으셨구요. 근데 제가 그만둔다고 말씀드리고 나서 오늘 전화오시고는

저 말씀부터 하시더니 제가 "아니요 갯수만 보고 넣어놨는데요" 했더니

"오늘 보니까 1보루 삐었다. 어떻게할꺼니? 씨씨티비보여줘? 보고싶으면 와 지금이라도 보여줄게?

1보루에 어? 한갑도아니고 27000원이야 어떻게할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욕나와가지고 씨씨티비 보여준다고해도 답나올거없거든요 갯수는 정확히 보기때문에 없을 이유도 없고

담배도 안피는데 훔쳐간것도아니고

더군다나 저는 일주일에 수목금만 알바해서 토일은 안해요

근데 오늘은 월요일이고 토요일일요일에 잘못한걸수도 있는데 제 잘못으로 따지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니 저는 갯수는 확실히 셌는데요?"

라고 말씀드려도 진짜 말이 안통하더라고요 그래서 화나서 "그럼 제 알바비에 까서 주세요"

했더니 냉큼"어 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4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어요.

 

쥐똥만한 알바비 3300원 하루12시간 일해도 39600원이거든요

근데 27000원짜리 물어서 하루 알바 그냥 날아가게 생겼어요.

뭐 어차피 이렇게 된거 어쩔수없지만 진짜 화가나서 글올려요.

여러분도 방학때 아르바이트 하시잖아요. 진짜 사장님이 좋아야 알바도 수월해요.

이제 여기다쓰니까 좀 화가 풀리네요ㅠㅠ

 

대학생은 대학거지라고도하는데 저처럼 12시간 노동착취 당하시지 마시고 좋은 알바 찾아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시고 좋은 경험하셔서 뿌듯한 방학보내세요

저도 새로운 좋은 아르바이트를 찾으려구요ㅠㅠㅠㅠㅠㅠ 대한민국 대학생 화이팅ㅠㅠㅠㅠㅠㅠㅠㅠ

올림픽도 화이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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