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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적이지못한남편.. or 제가 유별난건지...

이혼.. |2012.08.08 21:05
조회 1,579 |추천 6

9살 돌쟁이 터울이 많은 두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현재 마음이 많이 흥분된 상태라 글이 앞뒤가 맞지않는 뒤죽박죽이어도 양해부탁드릴께요.

 

말그대로 사랑하나에 올인하여 결혼하였습니다. 뭐가 그리좋아 결혼했냐물으시면.. 사실 지금은 잘모르겠습니다. 기억이 나질않습니다.

나이차이는 전혀 게의치않았고 가진거라곤 빚뿐인 남자..(결혼후 맞벌이로 빚은다 갚았습니다) 그냥 친정아버지 술주사에 벗어나고싶었던 마음이 젤컷을꺼라생각합니다.

 

아이들아빠는 가정적이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이를 이뻐하지도 않습니다.

두딸들 나이터울이 많이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하지요.

 

물론 예전보다  좋아진부분도 있습니다.

밤새 게임하는일도 없고.. 술마시고 새벽늦게 들어오는일도 없고..

큰아이와는 다르게 작은아이는 이뻐하네요 (큰아이를 너무 미워해서 둘째가질 엄두를 못냈었네요)

 

예나 지금이나 술과 사람을 좋아합니다. 술을마시면 보통 새벽12~1시면 귀가합니다.

주사도 없습니다. 다음날 깨우지않아도 스스로일어나서 출근을합니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 7년동안

지각한번 안했을정도로..

문제는 일주일에 4~5일은 술자리로인해 늦은귀가입니다. (업무특성상이 아닌 그냥 사람들과 어울림 입니다) 그리고 일요일엔 (6일근무) 피곤하다고 하루종일 잠만잡니다.

평일에 저리 술을마시니 당연 피곤하겠지요. 제가 화나있어보이면 큰 선심쓰듯 대형마트다녀오는게 다이지요

 

집에서 밥을먹다가도 친구가 전화오면 나갑니다. 아이가 열이펄펄끓어도 나갑니다. 제가 아이들데리고 어물놀이 공원 등 을 가자하면 안가는사람이

지인이 함께 어디가자하면 무조건ok입니다. 술집 , 당구장, 겜방이 아닌이상 데리고 다니기는합니다.

말그대로 데.리.고.다.니.기.만. 합니다. 나가서 아이를 봐준다거나 놀아준다거나 뭐 그런거 전혀없는..  

 

속사정을 모르는사람들은 제게 말을합니다.

xx아빠가 뭐가문제냐고.  제가 가장 속터지는게 이런부분입니다.

술을마셔도 술값을 펑펑쓰고다니는것도 아니고, 폭력이나 폭언을 쓰는것도아니고.. 밖에선 분위기도

잘맞추고..

뭐가문제냐고 다들 입을맞춥니다.

 

하지만 저는 외롭습니다.

친구들위해주는마음 반만이라도 저를생각해줬음좋겠고..

저보다 일찍퇴근하는날엔 작은아이 어린이집에서 데리고와줫음좋겠고..

사람들과 술마실시간에 집에와서 아이들과 놀아줬음좋겠고..

설겆이 빨래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가 정말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다른집들도 다 그렇게사는데 제가 너무 유별나게

외롭다외롭다 하는건가요??

 

5년전 저희는 이혼을 했었지만 다시 합쳤었고.. 변한듯했던 그사람은 변한게아니고 변한척 한거

뿐이었네요.

 

오늘은 작은아이 생일입니다. 퇴근후 열심히 저녁밥을짓고있는데 나가서 술먹고 오겠다하네요

오늘 싸움의 발단은 이겁니다.

지금이순간 찔러죽이고싶은만큼 너무 밉습니다.

뜨거운 후라이팬으로 때려주고싶을만큼 너무 화가납니다.

이혼이라는 단어를 떠오를만큼 화를내는 제가 정말 유별난건가요??

 

(결혼생활을 자세히 쓰고싶지만 너무 화가나서 정리가안되어 최대한 간단하게 현재 상황만 설명

했습니다ㅠ)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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