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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어쩔수없어요...

베이글 |2012.08.09 01:13
조회 350 |추천 0

ㅋㅋㅋ 이 글은 웃긴 경험담이니 너무 욕하지 말아주세요 ㅋㅋㅋ

 

남자분들이 보면 거품물면서 왠지 욕하고 달려들어. 때는 이때다 하면서 댓글 달릴꺼같아.. 여판에 올려요부끄

 

 

얼마 전에있던일인데요,

 

저희 회사는 90%가 여자인 회사예요.

 

CEO는 남자신데, COO도 여자고, VP도 여자고 ㅋ CFO도 여자고 ㅋㅋㅋㅋ :) 저도 여자랍니다음흉 생물학적으로는 ㅋ

 

 

암튼, 저희 회사는 비영리 단체인데, 한국에는 아마... 이런회사가 있나 모르겠네요.

 

정부의 지원도 받긴 하지만, Fundrasing이나 Econ Develp하고.. 또 property development도 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Housing이나 거주지를 지원해 주는일도 하구요, Housing 부문에서 이윤이 남으면

 

사회에 환원해서 가난한 사람들 보조정책에 쓰이는 암튼, 그런일 하는 회사예요 ㅋ

 

전 재무관리하고있구요 ㅋㅋ 근데 제 사무실 바로 옆에 Property manager 친구 자리가 있어요 ㅋ

 

제 뒤로는 VP가 있구요 ㅋㅋ 근데 Property manager인 제 친구가 점심을 먹으러 나가면서,

 

평소엔 막 이런 저런부탁하는애가 아닌데, 뭔가 자기 점심먹을동안 커버좀 잘해달라고 부탁을 하는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얘가 신기가...냉랭)

 

 

근데 사무실 옆건물에 바로 아파트 개발한게 있는데, 1층은 상업지구로 쓰이고, 다른 회사에 임대해주고

 

위엔 주거지로 사용하는데, 3층 여자분이 헐레벌떡 뛰어오면서, 지금 강도들었다고 막 도와달라는거예요 당황

 

전 너무 당황해서 그 여자분이랑 강도를 쫓고 (저한테 잡힐수준이 아니겠죠 ;;) 부사장님께 경찰 신고하시라고 ㅋㅋㅋ 당당히 소리치고 ㅋㅋㅋ 달려나갔죠 (나중에 혼났어요.. 총들고있었음 어쨌을뻔했냐고버럭)

 

 

 

암튼 그렇게 너무 황당한 일이 일어나서, 상황을 막 수습하면서 경찰아저씨도 오고, 목격자 진술하고 난리났는데..

 

CCTV를 확인하는 도중에, 제친구도 제가 전화걸어서 다시왔고, 관리해주시는 관리소장 아저씨분과, VP, 그리고 저.. 이렇게 4명이서 소곤소곤 대화를 시작한거예요 ㅋㅋㅋ

 

제 친구 Property Manager 이름이 Lu, 관리소장아저씨가 Greg, VP, 그리고 저...

 

한분만 빼고 셋이서 여자잖아요 방긋

 

 

우리의 대화는 이랬음 (밑에는 다 번역한거임)

 

Lu: 근데 훔쳐간건 없대.

나: 그럼 왜 들어왔을까? 4명이나 왔던데, 문도 부수고선...ㄷㄷ

VP: 뭔가 깊은 범죄에 연루되어있을꺼야..

.

.

.

Lu: 그건그렇고, 경찰 귀엽지않냐?

나: 셋중 누구? 나중에 들어온 키큰애?

VP: 맞아 맞아 키큰애가 잘생겼더라

나: 걔 내가 문열어줬는데

Lu: 아 근데 걔 결혼했더라

나: 아 진짜?

Lu: 당근, 일단 손부터 다 스캔했지.. 결혼반지 셋다꼈더취함

VP: 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 Greg이 임팩트있게 한마디한게 너무 웃겨서 ㅋㅋ (뜻전달을 위해 영어도 함께 ㅋ)

 

Greg왈: Geez WOMEN!!! We JUST got Robbed!!! ya'll talkin bout cute guys and shit!

( 이여자들아!!! 방금 강도들었는데 !!! 무슨 귀여운 남자찾고앉아있냐!! > 대충이런뜻 ㅋ)

 

ㅋㅋㅋ Greg 아저씨는 아프리칸계 미국인이라서 특유의 말투가있어서 표현해보려했는데 ㅋㅋ 힘드네용ㅋㅋ

 

 

그리고선 마지막으로...

 

휴... 여자들이란 ㅋㅋㅋㅋ에헴 이러면서 3층으로 가시는데 ㅋㅋㅋㅋ

 

저희끼리 나중에 생각해도 웃겨서 깨알같이 웃었답니다 ㅋㅋㅋ

 

 

 

---------

 

이건 여담인데, 강도가 들은 집은 알고보니 저희 도시에서 좀 유명한 마약관련 갱의 중간보스가 사는집이래요..

 

Greg의 말을 빌리자면, 그사람 차의 바퀴하나가 제 몸값보다 비싸다더군요 ㅋㅋㅋ (타이어 말고 Rim) ㅋㅋ

 

암튼 훔쳐간건 없는데, 마약단의 세력싸움에 휘말린 저희들이었답니다.ㅋㅋㅋㅋ

 

(저에게 도움청한 여자는 여동생이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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