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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년이면 빚은 다 갚습니다.정말힘들었습니다.

...갈림길... |2012.08.10 15:12
조회 1,673 |추천 6

현재상황

1.집안이 많이 어려움 (원래어려웠는데 아버지를 보내게되어 더욱 어려워짐)

1-1. 아버지가 하늘나라에 가시면서 하고계시던 공장이 망함

1-2 때문에 집에 부채가있음...(대학포기->건설현장전전->90%갚았음-> 세월이 야속하게흘러 28살임)

 

2.어머니의 건강 (허리가 성치않으신데 일을다니십니다 월100만원)

2-2. 집안을 살린다는 변명-> 때문에 내 손에 쥐어진 돈은 16만원이 전재산...

 

현재스펙=고졸...(대학은자퇴니깐 최종학력은 고졸이 맞죠?)

자격증없음.

 

저에게 있어 20대란...없었습니다.

그냥 고등학교 졸업하고...얼마지나서 그냥 28살된것같습니다. 그마저도 이제 하반기니깐..

29살에 가깝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되게 웃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생활중 휴가나와도 건살현장 단기알바같은거해서 집에 주고그랬고

군대에서 나오는 월급 (당시 이병~병장까지 한푼도쓰지않고 모으면 대략 200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함)

싹다 집에 줬는데도. 역시나 모자르네요.

 

암튼 저는 외아들이구요. 28살이고, 자격증은없고, 고졸이구요.

 

하... 빚을 다 갚아가니깐 제 인생을 살고싶은데. 이제 다 끝난게 아닌가싶기도합니다.

 

저는 단한번도 "직업"을 갖고일해본적이없습니다.

 

뭘 해야될지, 할수있을지 모릅니다. 알고싶어서 글쓰는중이예요..

 

경제적부담으로인해 직업학교를 생각중인데...그게좋을지..

아니면 세월이 걸리는한이 있어도 학점은행제? 뭐 돈주고 학점사는거..그런거해서

졸업장따고, 취직해서, 다시또 대학원가고...그렇게 살아야될지 고민됩니다.

 

이제 내년이면 빚은 다 갚겠네요...정말 힘들었습니다.

눈물도않납니다. 이게 겪어보니깐, 사람은요,

너~~무 힘들잖아요? 그러면 힘든줄모릅니다. 내가 고생하고있단생각이 들지않아요.

그냥 무뎌집니다....학생은 아침에 학교가죠? 그거 당연한거죠? 누가 시키나요? 아니죠?

그것처럼... 빚에 묶여서 매일같이 공사판에 출근도장찍으면..

 

그 무거운것들은 들고 옮기고해도, 힘든줄몰라요...그렇게... 나이를 먹고 버려집니다.

아휴..암튼...

 

종교를 믿는사람은 마음이 약해빠져서 그런거라 외쳤던 무교인 제가, 어느순간부터 성당에 나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이 만약, 저같은 상황이시면 어떤걸 선택하시겠어요?

돈이 덜 들어가는 직업학교, 하지만 제대로된 취직자리는 100%보장이 되지않는...

대학원준비까지 염두하고, 돈도많이들어가고, 시간도 더 잡아먹는 학점은행제...

 

어떤것이 가장 좋을까요?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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