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9살 남 직딩입니다..
일한지는 지금 1년조금 넘었구요..
그사이에 벌써 한번 사표쓰고 이직했네요..
세상에 쉬운일은 없더군요..
취직이 잘된다던 전화기(전기,화공,기계) 쪽 전공에다 나름 학교서 열심히 해서 졸업하던 해에
떡하니 대기업에 취직 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철강으로 유명한 P그룹의 계열사였음..
그당시에는 그 곳 말고도 다른 곳 합격했는데 그곳은 저희 집앞에 떡하니 걸어서 한20분이면 갈 수 있는
대기업이었는데.. 그놈의 P그룹의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그리고 가버렸줘.. 그런데 이거.. P그룹... P사랑P건설사를 제외하곤.. 그냥 중견기업 정도 인걸 몰랐던 거죠..
설계쪽이었는데.. 신입인데 바로 100억짜리 프로젝트 던지면서 배우면서 해라고.. 하더라구요..
그 때 잘배워서 했음 괜찮은데 멋도 모르던 신입이라 하면서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새로 원서 쓰다 일하면서 H자동차 계열사에 또 합격이 되어 이직을 해버렸습니다.. 불과 6개월만에요..
그래서 행복하냐.. 전혀 라는겁니다..
전에 다니던.. P회사는 최소한 저녁에 사람들이랑 맥주한잔 할 시간은 있었고 주말에는 어디 놀러갈까?
라는 고민도 할정도였지만 돈이 좀 3천 중후반대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일하는 시간대비 정말 많이 주는 거였는데..
그리고 P사는 평생직장이 보장.. 지금 일하는 H사는 관리직은 언제짤릴지 모르는 긴장감속에서
짤리지 않기위해 필사적으로 발악하는 곳....
지금은.. 매일 7시쯤에 출근해서 10시/11시퇴근에
주말은 후.... 지난달은 주말 전부다 나왔네요.. 일요일 포함해서..
그냥 기숙사에서 잠만자고 회사에서 일만하는데
전에는 받던 스트레스는 맥주한잔하면서 풀수나 있었지
이거는 잠이모자라서 그냥 풀지도 못하고 쌓여만 가요..
물론 돈은 전보다 천만원정도 더받습니다..그런데 일하는 시간이 천시간이상 더하는거 같아요..
여친도 없는데 이러다 그냥 노총각으로 혼자 돈만벌다 가겠다 이런생각이 가끔 들어요..
주변 둘러봐도 노총각들 넘처나고..
저한테 그당시 다시 이직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냥.. 있고 싶네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전에 다니던 회사가 올해 많이 힘들어서 성과급을 많이 줄였다는 정도..
긴글 읽느라 감사합니다..
이직 생각하시는 분들.. 이직시 조건을 따질텐데 조건에 돈은 넣지 마세요..
돈에는 독이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