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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시어머님께 말실수 했는지 봐주세요 ~ ㅠ

음음 |2012.08.14 12:00
조회 5,178 |추천 11

안녕하세요 ,,

결혼 2년차 한아이를 둔 워킹맘 입니다 ,,,

 

전체적으로 다 이야기하면 너무 길어서 ...

현재 저희가 처해있는 상황을 말씀드릴께요 ...

좀 길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ㅠ

정말 답답하고, 다른사람의 의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ㅠ

 

저희 부부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는 집에서 회사버스로 10분정도 되는 거리에 3교대 직장을 다니고 있고

남편은 차타고 타지역으로 출근을 합니다..5시 반 칼퇴근하면 6시 반정도됩니다

현재는 회사에 일이 많아서 8시 반 퇴근을 합니다..

칼퇴근 하는날이 손에 꼽힐정도로 그닥 많지 않고,,,퇴근하고 돌아오면 9시 10시가 됩니다..

 

 

처음에 아이는 시댁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았는데...

점점 어머님과 트러블이 심해져서...조금이라도 사이 좋을때 분가하였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올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일단 친정엄마께서 봐주신다 해서 친정엄마께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번 6월 말쯤에...

시어머님께서 하고 계시는 직장이 중국으로 넘어가야한다해서..

직장을 그만 두셧습니다...

직장을 그만 두실때쯤부터,, 계속 티날정도로

' 이번달 말까지 회사 다니지 싶다 '를 무한 반복하셨어요

 

처음에는 아이를 맡기고 싶은 생각 아예없어서 ..

봐달라는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어머님과 사이가 그렇게 좋지 못하거든요....

그렇게 분가한 후로 사이가 서먹거리고 , 더 불편해져서요 ....

 

그런데 어머님이,, 아르바이트? 비슷한 일자리를 구하셨다는 얘기를 듣고

제가 남편에게  ' 어머님 ,, 알바 하지 마시고 , 그냥 애기 봐달라고 부탁드릴까?'

남편 : 너 괜찮겠어? 엄마한테 맡겨도 ??

저 : 어쩔수 없지 ~ 더 자주보고, 사이도 조금 좋아지지 않을까 ?

남편 : 니가 괜찮으면 부탁드려보자 ~ 엄마도 봐준다 하실꺼야 ~ ㅎ

라고 저희는 좋게 좋게 생각했죠...

물론 , 친정엄마보다 불편한건 사실이고, 어머님이 아이에게 하는게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런 모든걸 감안하고 부탁드려보자고 남편과 얘기를 마쳤죠...

 

 

이번 여름휴가때 아이와 시댁에 갔다가 ,, 돌아오는 날에 어머님께 오빠가 말씀드렸습니다.

처음에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처음 시작을 못하겠더라구요 ,,,

그래서 오빠가 먼저 부탁을 하더라구요 ,,,,

 

지금 일하는거 안힘드냐고, 그거 하지말고 애기 보는게 어떠냐 ,,,낮에는 어린이집 가면

그시간동안 엄마하고싶은거 해도 되지 않느냐 이런식으로 말씀을 드렸어요

 

그랬더니 어머님이..

처갓집이랑 상의가 된거냐,

애기보는거 솔직히 좀 부담스럽다, 애기 다치거나 아푸면 내성격상 좀 그렇다

지금하는일 일당이 세다, 일많을때는 늦게까지하고,

없을때는 일찍 마치기도 한다. 일당이 5만원이다.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

 

솔직히 저는 애기 아푸거나 다쳐도.. 거기에대해서 호들갑 떨거나 그러지 않거든요..

왜 아푼지, 왜 다쳤는지 따지지는 성겨이아니라 ...

그냥 감기걸려도 애기가 이불안덮어서 그래요

다쳐와도 애기가 잘못해서 넘어져서 그렇겠죠 라며 넘어가거든요 ...

이것저것 가리거나 그러지도 않고, 아무거나 막 먹이고, 막입히고,

어머님이 저에게 너무 막키우는거 아니냐는 말을 하실만큼..정말 막키우거든요 ㅠ

 

아.. 어머님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시겠구나 싶어서

애기 봐줄수 있는지 생각좀 해달라고

엄마가 봐줬으면 좋겠다, 저도 나올때 어머님 ~ 봐주시는 쪽으로 생각좀 해주세요 ~

라고 말씀드리고 나왔거든요 .....

 

근데.....다음날 어머님께 전화가 온거에요.......

 

결정은 했냐고 ...

 

"제가 어머님이 결정을 해주셔야 , 저희가 결정을 하죠" 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어머님은...

왜 애 봐달라고 안하냐고.....왜 봐주세요가 아니라 내의견을 물어보냐고..하시더라구요 ..

그러면서 이왕 말하는거

' 엄마 , 어머님 애기좀 봐주세요 ~  저희가 어머님 버시는 만큼은 못드려도 용돈은 드릴께요 '

 라고 말을 안하냐는거에요 ㅠ

그러시면서 너네 돈은 누가 관리하니, 내가먼저 돈얘기를 어떻게 하니,

계속 돈돈돈돈 !! ㅠ

 

오빠는 애기봐주는거 부담스럽다는데 ,, 내가 거기서 어떻게 돈얘기를 꺼내냐고

우리는 엄마가 봐준다고 얘기하면 정식으로 ' 그럼 애기 언제 데리고 올테니까 봐주세요, 저희가 다만 얼마라도 드릴께요 ' 라고 얘기 하려고 했다 하더라구요 ....

 

후.......

이상황은 아직 일부에 지나지 않아여......

일단여기까지만 적을께요 ㅠ

뒷얘기는 더......답답하고 막막하네요 ...ㅠ

 

이번일....정말 어렵게 생각해서 부탁드린건데...

예전보다 사이가 더 않좋아져서.......답답할 따름이네요 ㅠ

 

정말 저희가 부탁이 아니라, 봐주세요 ! 라고 말을 했어야하는지..ㅠ

아니면....저희가 먼저 돈얘기를 안해서그런지 ㅠ

그것도 아니면 애기를 안봐주고 싶은건지...ㅠ

 

어머님 마음을 모르겠어여 ㅠ

 

추천수11
반대수0
베플헐퀴|2012.08.14 12:11
아기 시어머님께 꼭 맡겨야해요 ? 그냥 두분사이를 풀려고 맡기는이유가 더 크다면 그러지마세요 ... 먼가 더 악화될꺼같은 느낌이 ㅜ 부탁어조가 문제가 아니라 돈 얼마씩 준다는 이야기안해서 그러시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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