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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누구라도 제 얘기를 들어주세요

답답해 |2012.08.16 03:16
조회 457,836 |추천 1,414

모두들 정말 죄송합니다. 새벽에 타들어 가는 가슴에 누구라도 제 얘기를 들어주셨으면 싶어서 올린글이

 

너무 많은 댓글들에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많은 용기도 얻었지만 지금은 너무 힘들어서 글은 내리겠습니다.

 

지금 서울 친정오빠네 집입니다.

 

절대로 시댁에 다시 들어갈 일은 없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다들 감사드립니다.

추천수1,414
반대수29
베플포기하지마여|2012.08.16 03:52
결혼 생활동안 님의 가장 현명한 선택은 피임이었습니다. 두번째 님의 현명한 선택은 이혼 이었으면 하네여. 지금 너무나도 예쁠나이에 뭔가를 해두 할 수있는 나이네여. 더 늦기전에 이런 사태가 일어난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기회일것같네여. 남편한테 맞으셨다구하는데 내일 당장 진단서 끊으세여. 뺨 붓거나 멍든것두 몇주나온다구들은거 같아여. 글구 시어머니한테 쫄지마시구 당당하게 행동하시되 욕은이제 삼가하세여. 괜히 트집잡혀서 법정에서 좋을꺼 없으니까여.( 솔직히 더 심한 욕을 24시간 동안 퍼부어두 부족 한 거같지만...글구 님 시어머니.. 개같은 이 아니라 개만도 못한.. 인것같아여
베플에고|2012.08.16 03:43
친정이 좀 여유가 있으신거죠? 그럼 다른 생각하시지마시고 이 글도 남편 보여줄 필요없습니다...괜히 시댁이랑 지 잘못 깨닫고 수습하려 애쓸텐데 그런 시간 주실 필요 없잖습니까?! ...글쓴님은 요렇게 하십시오 1. 친정에 모든 걸 알리고 이혼전문 변호사(혹은 로펌) 선임을 부탁 2. 다녔던 산부인과 가셔서 생리불순 및 유산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특히 사유가 스트레스 였던거 등등 의사 소견첨부) 수집 3. 글쓴님 핸펀 문자 등등 내역 안지워지게 백업 혹은 아예 친정에 보내버리시던지 안전한 곳에 따로 보관하세요.,, 나머지는 1.의 선임된 담당 변호사가 알아서 할꺼구요 시키시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베플12|2012.08.16 03:34
빠르게 변호사 만나세요.그 남편이라는 남자와 사는 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님은 며느리로서의 도리, 아내로서의 도리, 시댁에 할 도리를 다 했고요.그들은 자신들이 해야 할 도리의 '도'자도 충족한 적 없습니다.말이 필요 없어요. 님이 어리석었던 건, 왜 그렇게 살아온 것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는가 하는 겁니다.이혼하기 싫어서? 남편이라는 남자를 그래도 끝까지 믿고 싶었던 그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정도를 벗어난지 이미 오래에요.그런 이기적이고, 자기만을 위할 줄 아는 사고의 소유자들을 위해서 바보처럼 참고 당하고 살아온 죄가 있을 뿐이죠. 친정으로 가세요. 부모의 조력을 받으세요. 님 선에서 해결을 하긴 어렵고, 그 남자는 가능성 제로입니다. 사람이 짐승과 다른 건, 바로 '염치'라는 걸 안다는 겁니다. 그런데 몰라요. 그러면 그건 사람이 아닙니다. 시모라는 여자는 아들과 제 아이들을 잘 못 키웠습니다. 기본적으로 염치가 없고, 기본 도리가 무엇인지 어른의 도가 무엇인지 몰라요.그러니 그 자식들도 다 그 모양인 겁니다.법으로 해도 님은 이깁니다. 지지 않아요. 이혼에 대한 책임은 그 남편과 시부모에게 있으니까, 마음 놓고 친정으로 가서빠르게 새 출발을 하세요. 그런 보기 드문 참을성과 착한 성품이면, 앞으로 더 좋은 남자 얼마든지 만나요.더불어 이혼 후. 혹은 이혼을 정 안 해주거들랑, 정신과 진단서 첨부하세요. 그들 때문에 정신이 얼마나 피폐해 졌는지 말입니다. 이혼 후. 상담치료 꾸준하게 받으세요. 촌무지랭이라는 말이 왜 나온다 하나요. 촌것이라는 말이 왜 있겠어요?그 무지랭이 같은 것들 때문에 너무나 많이 정신적으로 피폐해 졌기 때문에 님에게는 필 치유가 시급합니다.
베플|2012.08.16 20:27
글쓴님 분이 최초에 올렸던 격투기 카페에 올라온 후기글입니다. ------------------------------- 새벽에 도와주시겠다는 gurgur님께 메일을 보내고, 네이트에도 올렸습니다. 그땐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그 누구라도 제발 내 얘기를 들어줬음 좋겠단 마음에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전 그저 남편이 올려보라기에, 몇몇 댓글이 달리게 되면 남편이 읽길 바라는 마음이었는데 지금 댓글이 천개가 넘어가고, 네이트에서도 육백개가 넘어가는 댓글들에 정신이 하나도 없고 일을 너무 크게 벌린게 아닌가 싶어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네이트 글은 내릴 생각입니다. 어제 새벽에 다른카페에 글을 올렸다가 남편이 그곳은 불공평하다고 하여 바로 삭제를 하고 남편이 올리라던 이종격투기 카페로 가입을 했던건데 이렇게까지 많은 댓글이 달리고, 신상을 캔다느니, 제가 너무 자세하게 인적사항을 적었던 것인지 자꾸만 남편의 신상정보를 유추하려는 분들이 많아 걱정스럽기 까지 합니다. 계열은 자세히는 말씀들이지 못하지만 친정아빠가 고위직에 계셔서, 혹시라도 제 정보가 유출되어 알려지면 아빠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 될까봐 더이상의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그만하고 싶습니다. 지금 저는 서울이고 친정오빠네 집에 와 있습니다. 차마 친정부모님께 전화할 용기가 없어, 아침에 친정오빠에게 전화해서 울면서 얘기를 했더니 오빠가 네이트에 제가 올린글을 읽고 다 죽여버리겠다면서 당장 온다고 하여 오빠가 출근해야 하기에 그냥 제가 오빠집에 가겠다고 했더니 오빠가 회사에 병가를 내고 부산으로 왔습니다. 오빠가 저를 모텔에서 데리고 나와 모두 죽이겠다며 시댁으로 가려는걸 제발 그러지 말라고 그냥 절 데리고 가달라고 두시간 넘게 오빠를 설득하고 지금 오빠네 집에 와 있습니다. 새언니가 그사이에 오빠에게 아침에 얘기 듣고 네이트에 올린 글을 읽었다며 제가 오자마자 정신적 신체적 모든 진단서를 떼겠다며 병원을 데려가려고 하였지만 전 너무 지쳤기 때문에 오늘 하루만 그냥 가만히 있어달라고 했습니다. 남편에게 오는 수십통의 전화는 지금 받지 않고 있습니다. 카톡도 60통이 넘게 와있는데 읽지 않고 있습니다. 오빠와 새언니는 법적으로 대응을 하겠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조금전에 오빠와 통화를 했습니다. 서울로 오는 중이라고 하는데, 절대로 시댁에 들어갈 일은 없으니 다들 제 신변의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새언니가 저보고 안정을 해야한다며 컴퓨터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가 벌인 일이라 댓글을 보려고 네이트와 이종격투기 카페에 들어가보니 너무 많은 댓글에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아무쪼록 미련한 저를 옹호해 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이글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콩가루같은 저의 집안 얘기는 그만하려고 합니다.
베플|2017.01.27 16:47
아이가 엄마 행복하라고 떠났네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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