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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몇번째로 밥을 퍼주세요??

나만그런가 |2012.08.16 09:26
조회 58,422 |추천 29

제가 예민한지 모르겠지만 은근 신경쓰이구 가끔은 기분도 나빠져서요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구요  장남이랑 결혼한 여자에요 남편 아래로 남동생하나 여동생 하나인데 저보다 한참 어린 시동생들입니다

신혼초엔 시어머니 밥 담는 순서가 시아버지 남편 저 순으로 해주더군요 제가 웃으면서 아버님담에 어머님이죠 하니까 어머님이 자기는 맨 마지막에 담는다며 상관없다시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네달전부터인듯 그때부터 순서가 시아버지 남편 도련님 아가씨 나 시어머니...... 차라리 맨꼴찌로 제 밥을 담으면 어머님한테 볼멘소리를 할텐데 시어머니가 당신밥은 젤 마지막 담으니 그냥 그럴수 있다 이해하려고 해도 시댁만 가면 밥순서땜에 대접도 못받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차라리 내가 시동생들보다도 나이라도 훨 적으면 그냥 나이순인가보다 하고 이해라도 할텐데 ... 시어머니도 역시 들어온 며느리보단 당신 자식이 우선시인듯 하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걸까요?

우리 친정에선 어떠나 봤더니 저희 엄마나 여동생이 보통 밥을 담는데 친정아빠 담으로 저희 신랑밥을 퍼담더라구요 엄마나 여동생이나... 

밥 담는 순서로 이러는거 되게 웃긴거 알지만 그냥 그런모습만 봐도 우리집과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뭐 이런글로 욕먹는다면 할말 없는데 저랑 같은 며느리입장인분들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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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양이 다 다르기 때문에 랜덤으로 먹을수가 없어요  그리구 시부모님은 제가 시집올때 해온 그릇으로 밥을 드세요  가끔은 시어머니가 제가 헷갈릴까봐 밥 담을때 이건 도련님꺼 이건 아가씨꺼 이건 니꺼 이런식으로 언급도 하며 말도 하시구요 식탁 앉을때도 정해진 자리에서 앉기 때문에 밥이 섞일수 없구요

여튼 저희 시어머니는 밥을 랜덤으로 담지않고 항상 시아버지 남편 도련님 아가씨 나 어머니 무조건 이순이에요 그리구 밥은 항상 당신이 푼다 하셔서 제가 한적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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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덕분에 제가 너무 예민한거구나 하고 느꼈네요 다른 댓글들이 많이 달렸다면 우울했을것 같아요 저도 제가 밥을 펐다면  제밥은 맨 마지막에 담았을것 같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밥공기 쟁반에 담고 식탁에 나를때 저도 무의식중에 제밥을 마지막에 놓는다는걸 알았어요

시댁에서 저한테 시집살이 시킨것도 없으니 괜히 밥 푸는순서에 민감했나봐요

댓글 감사 드립니다

추천수29
반대수52
베플대딩|2012.08.16 18:10
댓글 왜이래 시댁에서 다들 어떤 대접을받고 살길래 글쓴이한테 뭐라하는 댓글만 많네 여자의적은 여자라고 같은 여자끼리도 이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네 ㅋㅋ 남녀평등 외칠땐 언제고 추천순보니까 시가쪽 밥푸고 며느리밥 나중에 푸는게 당연시 여기고 남자밥 푸고 여자밥 나중에 푸는게 당연하다는 마인드는 뭐임? 도데체 시댁에서 다들 얼마나 대접들을 못받고 살길래.........
베플이해함|2012.08.16 11:32
저도 님맘 이해되는데요 뭐 남들은 피곤하겠다 어쩐다 하는데 그건 생각하기 나름인거죠 저도 아가씨랑 8살차이 나는데 아가씨담으로 제밥을 푸세요 솔직히 기분 나빠요 ㅋㅋ 꼭 찝어서 순서 정해서 밥푼다는것자체가요
베플|2012.08.16 11:52
직접 안당해보면 이해못할듯..시어머니가 밥풀때 서열 정해주던데 뭐 이런게 다 있나 기분나쁘던데요..그놈의 밥이 뭐라고 밥푸는것까지 순서를 정하고 어린 시누이 제치고 내가 꼴찌인건지..ㅋ
베플에휴|2012.08.16 22:18
저렇게 꼭 남자들 거부터 밥 푸는 집이 이상한거죠 하나의 문제의식도 못 느낀다면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익숙하게 자란거지;; 친척들 여럿 모일 때는 랜덤으로 다 밥 푼 다음에 그 중에서 많은 거 남자들에게 돌리는 편이거든요 나중에는 먼저 밥 푸면서 밥 하면서 고생하신 어머님 거 먼저! 이러면서 퍼 드리세요
찬반참피곤하게...|2012.08.16 10:50 전체보기
별 생각없이 하실텐데 의미를 부여해서 피곤하게 사시나봐요 보통 남자→여자/어른→아이 순으로 많이 푸죠? 그리고 자리에 앉아있는 순서대로.... 님이랑 시어매는 계속 뭔가 준비를 하시면서 마지막에 앉지 않나요? 님이 직접 한다면 어떻게 할건데요? 시부,시모,신랑, 그다음은'님'꺼?, 시동생, 시누... 순으로 하려나? 마지막에 내 밥들고 자리에 앉지 않나요? 보통?? 시간상으로 30초내외긴 하지만 다른 가족들은 대기상태고.... 참 피곤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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