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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훈이 오빠에게 보내는 편지.

공쥬♡ |2012.08.16 14:59
조회 211 |추천 0

오빠..

 

글 한자 한자 적기가 무척이나 힘이 든다..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글을 쓴다는 자체가 너무 염치없게 느껴지지만 내 진심 한번 써내려가 볼게.. 읽어봐줘

 

 

 

오빠랑 다투고 내 머리속 마음속은 만신창이가 됐어. 오빠도 물론 상처받았을거야.

 

난 내가 오빠를 많이 안좋아한다고 생각했어.  그저 오빠가 잘해줘서 좋은것뿐이었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헤어지고 곰곰히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니 그게 아닌것같아.

 

내가 오빠를 방어하면서도 내 마음속에는 오빠의 자리가 커져가고 있었어.

 

오빠랑 한번 다툴때마다 오빠 마음속엔 상처가 생겼겠지만..난 그럴때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곁에

 

있어 준 오빠에게 믿음이 생기고 있었어. 정말 못됐다. 그치..?

 

헤어지던 날  그 날도  헤어질 맘이 아니었었어.  난 오빠의 마음을 알고 싶었어.

 

잘해주는 것 말고 진심이 담긴 오빠의 말이 듣고 싶었는데 오빤 나 이야기만 듣고 나 말대로 해버렸어.

 

말이라도 난 너랑 못헤어진다고 그런소리 말라고 했으면  헤어지지 않았을 거야

 

이별을 빌미로 오빠의 마음을 확인한건 정말 미안해.. 내 마음이 불안했기 때문에 오빠라도 확고했으면

 

하는 생각에 그렇게 한것같아.

 

음악을 듣다가  오빠가 우리 결혼하면 축가로 불러주겠다던  노래 투빅-나이기를(promise you) 

 

 이노래..나  정말 이거 듣고 펑펑 울어버렸어.  듣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쏟아졌어.

 

오빠가 얼마나 나에게 진심으로 잘해줬는지 뒤늦게서야 알게됐어.

 

이 글을 적는 지금도 목이 매여와.. 나 겉은 차가워도 마음은  너무 여려. 눈물도 많고 상처도 많아.

 

나약한 나 모습을 감추려고 그동안 차갑고 까칠하고 냉정하게 대한건지도 모르겠어.

 

매번 내가 연락끊었다가 다시 하고 ...이번에도  염치가 없어서  선뜻 먼저 연락하기가 미안했어.

 

나 오빠를 만나서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 한번 안해본것 같아. 많이 좋아하고 있었는데..

 

나 오빠 많이 좋아해.

 

나도 내가 오빠를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어..

 

지금까지는 오빠가 나 많이 예뻐해주고 사랑해주고 늘 달려와줬는데  이제는 내가 그렇게 해주고싶어

 

마음 아프게 해서 정말 미안해..마음 변한거 아니면 돌아와 주면 좋겠다.

 

나 아픈거 좋아? 싫지?  안돌아오면 아플예정이야~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  기다려줄게.

 

이렇게 헤어지기가 너무 마음아파서  후회하기싫어서..마지막으로 나도 진심 이야기 하고싶어서 이렇게

 

 적었어. 

 

나 진심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다. 진심은 통한다는데 그 말 한번 믿어 볼게~

 

오늘 출근잘하고 생각정리되면 연락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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