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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혼혈인과의 연애일상다반사.3

팅커벨라 |2012.08.18 03:03
조회 278,432 |추천 357

안...안녕하세요.

 

급 관심에 좀 당황스러운 팅커벨라 인사드립니다.

 

ㅊ..추천수가 정말 어마어마 하군요.

제가 보여달라는 그 관심의 손가락은.... 추천이 아니라... 댓글이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고마워요. 추천도 댓글도 그만큼의 관심이라 생각하니 기분은 좋소.

 

 

이제 주말이네요.

 

뭐 미리 말씀드리지만... 주말에는 판을 못올릴것 같아요.

바쁜 스물다섯이라 미안해요 방긋

 

 

 

*

 

 

우리 애칭에, 나이에, 사귀게 된 계기부터 고백까지 줄줄이 썼으니

이제는 본격 우리 이야기를 해볼까 함.

 

댓글을 보니, 분명 동네 미술학원을 다녔을텐데 어찌 외국인인 핃뤄팬이 그곳에 있었느냐

묻는 바늘같은 네티즌의 질문이 있었음. 너님 타이밍 죽이게 댓글 남겨주셨슴돠.

 

그럼 차근차근...ㅋ

 

사실 핃뤄팬은 한국에 도망쳐왔음. 뭐 사고를 쳤다거나 그런게 아니라.....ㅋㅋㅋㅋ

있어보이는 생활이였지만 지칠대로 지친 핃뤄팬에게 한국은 어쩌다가 눈에 들어온 도피처랄까...

그런곳이였(다고 본인은 말함.)음.

 

제목에 써놨듯, 핃뤄팬은 영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임.

그런데 자란곳은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 미국,이탈리아,스페인 까지.. 다양함.

그의 어머니는 웨딩드레스와 가구를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고,

아버지는 현재 작은 사업을 하고계심.

 

복잡함. 어렸을땐 이탈리아나 스페인을 왔다갔다 하면서 지냈는데

학교에 들어갈 나이가 되고나서는 영국으로 갔다고 함.

나였으면 정말 못견딜만한 생활이였을것 같음. 영국에 가서도 프랑스와 영국을 왔다갔다 해야했고

어느 한곳에 정착되지 않은 삶이 싫었던 조각은 고등학교를 미국으로 가겠다 부모님께 말했다함.

 

그래서 미국에 갔는데 얼마 후 엄마가 미국으로 날아와 같이 지내게 됐는데

어찌어찌 ( 이건 말 안함.) 하다보니 일이 꼬이고 집안이 시끄러워졌음.

그 모든게 자기가 미국으로 와서 그런것이라고 생각했던 고등학생 에드워드는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모두에게서 멀리 떨어지고 싶었다고 함.

 

꿈도 없고, 하고싶은것도 없었는데 무작정 그 부담으로부터 떨어지고 싶었던거임.

 

아무것도 마련된게 없었던 고등학생때 어디로 가야할지도 몰랐던 에둬드는

'다트' 로 행선지를 정하기로 함.

 

세계지도 놓고 멀리,아주멀리 떨어져서 다트를 조준하고..

온힘을 다해서 던졌음.

 

피유유유유웅 -  콕.

 

 

North Korea 당첨.

 

응? 이...이건좀 아닌것 같아...;;;;

 

본인도 생각했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는 박힌 다트를 뽑아 서울(이였는지 어딘지)에 조심스럽게 다시 꽂아 넣었다고 함.

( 본인이 말한 사실. )

 

일단 한국은 한국이라서 남한으로 가는걸로 하긴 했는데 안타깝게도 그는 대한민국에 대해

하는것이 하나도 없었음. 한국이라는것에 아는거라곤 늘 뉴스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북한에 대한것밖에

알지 못했을테니 당연함. 그래서 그는 학교 도서관의 온 서적을 파헤치며 한국에 대해 알아보기로 함.

( 기숙사 생활했는데 인터넷을 할 방법이 없어서 마땅한 수단이 책밖에 없었다곸ㅋㅋㅋ

   학교 규제 심해서 전화도 마음대로 사용 못했다고 들었음. 미국답지 않아서 짜증 많이 났다고..ㅋㅋㅋ )

 

 

 

온통 걱정만 하게 만들 문구로만 가득해서 걱정 많이 했는데

학교 밖에서 인터넷과 여러방면으로 알아본 결과 생각과는 많이 달라 관심이 많이 갔다고 들었음.

( 다 됐고 오로지 '북한' 밖에 떠돌지 않았던것임. 게다가 휴전국이라니.... )

 

그 학교에 재학중이던 한국 유학생들에게 도움 많이 받았다며 ....ㅋ

 

그런데 에드워드가 한국에 관심이 있어서 온건 아님.

 

이건 개인적인 일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함.

 

당시 에둬드가 다니던 학교에서 좀 안쪽으로 들어가면 노인들이 많은 마을이 있음.

그때 에둬드는 개인 체험활동으로 그곳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를 열심히 돕는 한인부부의 모습에 가야겠다는 결심이 섰다고 함.

낯선 풍경이였는데 예의와 공경,배려를 정말 배우고 싶었다고.

 

그 결심이 선 뒤, 에둬드는 일년동안 가족들과 전쟁을 치루듯 합의 조정에 들어가기 시작했음.

한국유학을 정식으로 허락받기위해 졸업이 지나서 대입 전까지 일년동안을 매일 전화했다고 함.

 

나하고 사귀기까지의 시간까지 생각해 본다면 이인간의 인내심과 의지가 어떤지 대충 가늠할수 있음.

 

 

부모님 포함 가족들 모두 두손두발 다 들고 허락사인 내리자마자

할머니한테 인사하고 바로 한국으로 들어왔다고 함.

 

조건이 한국에서의 배움으로 향후 5년 내에 믿을수 없는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거였음.

 

아, 됐으니까 왜 그 미술학원에 있었냐고?

 

다른이유 없고.. 나랑 비슷함.

 

살고있는곳에서 제일 가까웠고, 그는 엄마의 피를 물려받아서인지 미술에 소질이 있었기때문임.

 

학원을 다니면서 그림을 배우고,

돈을 벌기위해 모델일을 하기도 했음.

( 미술학원에서 가끔 모델 해주기도 했고, 패션모델도 잠시 했었음. )

 

그래서 지금은 뭐하냐고..?

 

 

나랑 같은 회사에서 근무중 ㅡ..ㅡ

 

 

필자의 기적같은 입사 후,

에둬드는 너무나도 쉽게 해외팀 외국인사원으로 채용되었음.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소품이나 옷 관련 디자인도 가끔씩 하고...

 

아주 잠시, 정말 예전 한때.. 이인간에게 열등감 느낀적 있음.

 

나는 현재 인턴으로 회사생활이 한고비한고비임.

스물다섯에... 직장있다는걸로 하루하루를 참고 살아하는것같음.

힘들어서인지 직장생활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겠고..

 

 

지금 우리는 원치않게 사내연애를 하고있는거임.

 

오늘의 판으로 회사 내에 토커들은 '혹시 우리회사 아니야..?' 하고 더듬이를 치켜세울수 있음.

 

 

그래서 에둬드는 사진공개를 부담스러워 함.

자기야 상관없지만 누군가 알게될경우, 나의 회사생활이 불편해질것이라며..

나는 상관 없다고 말했지만 최근 불거진 팀내 일 때문인지 신경 많이 쓰는것 같음.

 

사진은 올림. 하지만 우리의 상황을 조금만 이해해줬으면 정말정말 고맙겠음.

댓글 달아준 이쁜이들.. 마음 한켠으로 이해해줄것이라 믿음 ^^ㅋ

 

 

..

 

 

길게 써달라고 해서  더 씀.

 

 

우리가 그렇게 사귀게 된 이후,

하루가 지나면 지날수록 나는 핃뤄팬이 더 좋아졌음.

 

길을 걸을때 손을 잡아주면 씨익 올라가는 입꼬리가 그렇게 사랑스러울수 없었음.

 

추운날엔 양주머니 가득 뜨끈하게 데운 핫팩으로 나를 감동시키기도 했고,

언제나 날 만나러 오는날에는 내가 선물한 향수를 뿌리고 오는것도 너무너무 좋았음.

 

그 날 이후.. 나의 대학생활은 꽃이 피었음.

 

대학생이 되고나서 난생 처음 친구들과 클럽을 가기로 한 날. 을 앞두고

나님은 나의 핃뤄팬에게 미리 공고를 했음.

 

" 왜..ㅎ "

" 나 친구들이랑 클럽가기로 했는데...ㅋ "

" 클럽? 그런데? "

" 미리 말해두는거야. 알려줘야 할것 같아서. "

" 아. 응. 누구랑 가는데? "

" 동아리 친구들이랑 언니들. "

" 알았어. 잘 놀다와..^^ "

 

라고 쿨하게 말해놓고...

이상한 걱정으로 불안감을 이기지 못한 그는 결국 클럽에 발을 딛고야 말았음.

 

어떤 남자가 접근을 하면 웃으면서 앞을 가로막아주고,

노는데 방해되지 않으려고 나의 무리로부터 멀찌감치 떨어져서 지켜봐주는것에 고마웠음.

 

나는 처음 클럽에 갔던날, 사람들이 클럽을 찾는 이유와 함께,

내가 이남자를 좋아할수밖에 없는 이유까지 많은 애정을 얻고왔음.

 

늦은 저녁... 새벽으로 기울어졌을때쯔음 일행과 헤어지고 돌아서니 어느샌가 뒤에 서있는

에둬드에게 고마워 길거리에서 폭 안겼음.

 

그런데 지금 이게 뭐하는거....?

 

가볍게 한번 안아주고는 나를 떨어뜨려놓고 그냥 걷기만 하는게 아니겠음...?

 

클럽와서... 싫었나..? 내가 뭐 실수라도 한건가?!! 그런거 없었는데... 뭐지?

 

속으로 별별 생각을 다했음.

 

한발짝 앞서서 길을 걷다가 한번 돌아서 자기 옷 입혀주고 나를 어느 한 디저트 카페로 데려갔음.

 

조심스럽게 물어봄.

 

" 내가 뭐 잘못했어? 기분 상한거 있으면 미안해.. "

" 아니야 그런거..^^ "

" 그런데 왜그래? 기분이 안좋아보여."

" 너 오해할까봐. "

" 내가? 왜? "

" 아니, 사람들이 너 오해할까봐. "

" 왜? 나 뭐 이상했어? "

" 아니아니... 나는 외국인이고.. "

 

 

.........ㅋ.........;;

 

 

 

너님들은 알거라고 생각함. 이미 다른 외국인들과의 연애담 글을 본적이 있다면

한번쯤 언급되었을법한 이야기임.

 

남들의 시선에 상처받은적이 있다.

 

사귀기 전 그냥 친구사이였을때부터 이런저런 시선에, 안좋은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어서 조각은

저녁 늦은시간에 클럽앞에서 혹시라도 또 무언가 내가 상처를 받을까봐 그것까지도 염려하고 있었던거임.

 

 

고맙고 감동이라 둘 다 웃었지만... 조금 씁쓸했음.

 

 

" 다음부턴 클럽 안갈거야. "

" 왜? 나는 괜찮은데 ^^ "

" 아니..ㅎ 별로 재미가 없었어. 그리고.. "

" 응? "

" 좋으면서^^ㅋ "

" ㅋㅋㅋㅋㅋㅋㅋ응ㅋㅋㅋㅋㅋ 가지마 안가면 좋겠어 ㅋㅋㅋㅋㅋㅋㅋ"

" 응 ㅋㅋㅋㅋ "

 

.

 

" 오늘 정말 예쁘다. "

" 그래? "

" 응. 내일은 더 예쁠거야. "

" 그런말은 어디서 배워와? "

" 안배워도 너랑 있으면 떠올라. "  ( 똑소리나는 한국어. )

" ....아이..참..부끄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좀....긴가요..?ㅋㅋㅋㅋ

 

내일 일때문에 못자고있어서 지금 글을 올려요.

 

 

 

어이, 전에도 말했던것 같은데 ㅡ..ㅡ

댓글같은거 남겨주면 정~말 고마워.

 

 

 

추천수357
반대수32
베플21여자|2012.08.21 04:58
마치 자기가 하나 하나 체험해본양 말하는데 내가 보통 글 읽어도 자작이란 소리는 안하고 뒤로가기 누르는데 이 글은 80%가 자작이고 자작이 아니라도 글쓴이는 '아 나 어쩌다가 혼혈인과 사귀게 됐어!' 하는 자랑스런 마음에 글 쓴거로밖에 안보이네요. 그렇게 혼혈인과 연애 하는게 자랑스럽고 특별해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나이도 정말 어려보이는데 이런 글 쓰는 이유가 뭐죠 허세인가요?
베플ㅡㅜ|2012.08.20 22:05
언니 ㅇ원래 이런 글은 읽다가 자괴감 및 부러움에 빠져서 댓글 잘 못달아요ㅋㅋㅋ
베플3|2012.08.21 13:15
이거 자작이라고 예전에 올라왔던거라고 이름만 바꿧네 주드에서 에둬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이고 이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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