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는 다른 교회랑은 다릅니다.
다른교회는 어떤지 몰라도 우리 교회는 신실하고 목사님도 훌륭하시고 봉사도 많이하며 신도들도 전부 좋은사람들입니다.
저희 교회에서 모시는 예수님을 우리를 특히 어여삐 여겨 주실꺼고 다른 교회들보다 더 먼저 구원해 주실꺼야.
다른교회는 몰라도 우리 교회는 가장 예수님을 따르고 사랑받고있으니까!
교회신도들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발언하는거 보면 이런 생각을 베이스로 깔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백지연의 끝장토론에서 토
론이 주제에서 벗어나 진중권씨가 대형교회목사들의 부도덕한 발언에 대해 비난을 했는데, 당시 신자인 방청객이 다른 조그마
한 교회에서 발언한 걸 가지고 그러느냐라고 말했는데, 이 발언은 전제가 다른 교회들은 뭘하는 상관없고 자신과는 관련이 없으
며 다른 교회는 자기가 다니는 교회보다 정통성이 떨어진다, 마치 우월감을 가지고 말하는거 같습니다. 마치 교회마다 예수님
따로있고 우리가 섬기는 예수랑 너가 섬기는 예수는 별개의 사람이라고 여기는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자면 너무 역겹습
니다.
기독교는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이고 십계에 이단에 대해 철저히 배제함을 가르쳤지만
사실 기독교만큼 잡종 종교도 없다 생각합니다. 역사는 승자의 것입니다. 힘의 논리로 역사가 이루어졌지요. 승리자는 자기의
업적을 역사서로 남기고 패자의 업적은 사라지고 은폐됩니다. 처음 예수가 사람들을 모으고 결국 죽음을 당하고 나서 기독교세
력은 강대해져 결국 로마제국을 삼켜버립니다. 로마가 너무 많은 기독교 신자를 감당할 수 없어 이를 통제하기 위해 기독교르
국교로 선포한 것입니다. 하지만 로마는 대대로 태양신, 즉 자연숭배를 해온 나라였습니다. 이들은 평생 믿어온 자기의 종교를
버리고 새로운 신을 받아들일수 있었을까요..? 실제로 로마황제였던 아우구스티스는 평생 태양신을 믿어왔지만 죽기전에 개종
한뒤에 죽었다고 합니다. 로마에서 태양신, "라" 위한 최고의 축제는 매년 12월 25일에 열렸습니다.
우리가 예수의 탄생과 연결지어 알고 있는 동방박사는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탄생할때 똑같은 맥락의 얘기가 나옵니다. 석가모
니의 탄생은 예수보다 500년이 빠릅니다.
이러한 일례는 근대에서도 등장합니다. 산타클로스, 즉 성 더글라스의 입차란은 빨강옷에 하양 테두리입니다. 하지만 사실 성
더글라스는 옷 전체가 하얗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전세계의 축제로 만들만큼 영향을 준 것은 코카콜라 덕분입니다. 그리고 코카
콜라의 색은 빨강이구요. 이렇게 코카콜라의 상업적 목적을 위해 빨간색을 첨가한 산타클로스는 등장하고 전세계 사람들, 교회
역시 산타클로스를 빨간옷을 입는 사람으로 여깁니다.
종교는 특히 과거서부터 존재했던 종교는 그 역사와 세월을 함께하면서 사람들의 목적와 시대의 상황 맞게 각색되고 윤색되어
왔습니다. 성경은 누가 썼을까요? 예수님의 신격화가 이루어지고 누군가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았던 제자들의 복음이나 하나
님의 명령을 받은 성인들의 복음을 모아서 책을 만들고 전파했습니다. 이것은 누가 했을까요.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조직화
되고 힘이 있으며 하나님을 섬긴다는 명분을 가지고 있어야 했습니다. 예수님 전에도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는 있었습니다. 하지
만 예수님 탄생 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타이틀로 자신들의 입지가 위태롭자 유다를 매수해 예수님이 십자가형에 처해지게 되
었습니다. 유대교이지요. 예수님 이후 세력이 너무 강대해짐에 두려움을 느끼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고 성경을 만들
게되었습니다.
역사는 야만적입니다. 근현대보다 지능, 인성면에서 낮습니다. 당연한것이긴 합니다. 그래서 항상 힘의 논리가 지배해왔습니다. 그러한 힘의 논리 속에서 가장 승리한 세력이 바로 천주교와 기독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