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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반만에 27kg 뺀 사연

다욧쨔응 |2012.08.22 14:47
조회 23,793 |추천 24

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에 거주중인 24살 흔하디 흔한 여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분들께는 별일 아닌 내용일수도 있지만 요즘 판에 보니까

다이어트때문에 고민이신 분들도 많으신것같고 저같은 사람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제 글 보시고 나도 할수있다 ! 라는 자신감을 드리고싶어서 글을 쓰게 됐어요 ~

 

초등학교때까진 그럭저럭 평균적인 몸무게를 유지하다가

중,고등학교때부터 키는 160밖에 안되는데 62 ~ 65를 왔다갔다 하면서도

난그냥 통통해... 라는 생각으로 살았었더랬죠 ㅜㅜ

 

그러다가 대학을 오고 나서 신입생환영회, 친구들과의 술자리, 그리고 타지에서

대학을 다니게 되다 보니 외로워서 그런지 자꾸만 먹을걸 달고 살게 되더라구요.

 

밥 두그릇은 기본이고 아이스크림, 과자, 초콜릿을 거의 달고 살았더니

어느새 제 몸무게는 160의 키에 비해 너무나도 우량한 72kg을 찍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땐 멋모르고 난 좀 통통할뿐이야 ㅎㅎ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살았더랬죠 ㅋㅋㅋㅋ

 

가끔 엄마나 친구를 만나서 같이 쇼핑을 가도 저에게 맞는 사이즈는 잘 없고

예쁜 옷이 있어도 지퍼가 안올라가거나 하는 불상사가 벌어지다 보니 괜히 우울해지고

쇼핑은 잘 안가고 차라리 그돈으로 먹을걸 사서 풀자 !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지하상가에서 사는 티셔츠도 무조건 크고 헐렁한것만 샀고 스키니 ? 꿈도 못꿨어요 전 ㅜㅜ

조금만 입어도 다리사이부분 해지고.. 전 다그런줄 알았.... 던게 아니라 그렇다고 믿고싶었어요  ㅜㅜ

 

 

이렇게 안일하게 살던 제가 살을 빼게 된 계기는 2011년 초 겨울방학을 맞아

잠시 집에 내려가 있었는데 오랜만에 저를 본 엄마가 제옷을 한벌 사자고 하셔서

엄마손잡고 시내를 나갔더랬죠...

 

그리고 들어간 옷집에서 옷을 보다가 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봐서 주인아주머니께

이 옷 사이즈 어디까지 나오냐고 물어봤는데 그 점원아줌마가 ㅜㅜ

그건 하나밖에 안나오고 아가씨는 너무 튼튼해서 못입겠네 ~ 라고 하시는겁니다 ㅜㅜ

 

그 말에 충격을 받아서 다이어트 결심을 하고...

아물론 바로 살뺀건 아닙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내일부터하자... 라고 하면서 미룬 게

결국 2011년 5월 말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네요.

 

 

일단 체중계는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어요. 살빼려고 마음먹은날 사우나가서 몸무게를 재보니

72.6정도 나왔던거 같네요...

 

그리고 살을 빨리 빼고싶은 마음에 좀 극단적으로 식단을 짰습니다.

하루에 바나나 하나, 그리고 녹차 먹고싶은 만큼 먹으면서 저녁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하루에 한시간씩 빨리걷기를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스쿼트자세 열번씩 해주고( 이건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하고 시간날때 틈틈히 또 했어요.)

뱃살 없애는 체조라고 네이버에 검색해주시면 나와요. 그것도 그냥 시간날때마다 틈틈히 했어요.

집에 아무런 할일 없이 있을때도 스트레칭은 한두번씩 했구요.

 

이렇게 1주일 지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싶어서 2주일째부터는 하루에 2시간씩 빨리걷기를 했습니다.

두시간씩 운동하는데 음식량을 좀 늘려야지... 라고 생각해서 아침엔 밥숟가락으로 밥 딱 두숟가락에

간장, 참기름 몇방울씩만 넣어서 비벼먹었어요. 김치 조금이랑요.

 

친구들이랑 같이 점심을 먹게 되더라도 전 바나나만 싸가서 바나나만 먹거나

만일 바나나를 못싸간 날에는 샐러드를 사먹기도 했습니다. 물론 소스는 그냥 버리고

닭가슴살 들어있는거 한두개 먹고 나머지 풀들만 먹었어요.

 

이런식으로 한달정도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살이 잘 안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두시간씩 하던 빨리걷기를 하루 4시간씩으로 늘리고 대신 밥도

뭘 먹든 하루에 300kcal까지만 먹기로 했습니다.

 

다행인게 위가 많이 줄어서 그런지 한 끼에 예전에 비해서 그렇게 많은 양을 먹지 않았어요.

그리고 조금만 먹어도 배가 금방 차는 느낌이었구요..

 

김밥 한줄 사서 하루 세끼분량으로 나눠서 배고플때마다 조금씩 먹거나

바나나 세개로 하루 세끼를 먹거나 했어요.

 

하지만 4시간씩 빨리걷기 하려니 10일정도 만에 발에 갑자기 통증이와서 ㅜㅜ

그이후부턴 그냥 두시간씩만 걸었더랬죠.

첫 한달 반동안 먹고싶은건 생각만하고 아이스크림, 과자, 초콜렛, 치킨 이런건 꿈도 안꾸고

살빠지면 먹자... 40키로대 되면 먹을거야 라고 생각하면서 엄청 참았더니 진짜 그다음부터는

티비에 나오는 파스타, 피자, 치킨 이런것만봐도 침이 줄줄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시 2시간씩 걷게 되면서부터는 1주일에 한번은 운동을 쉬고 그날 하루는 먹고싶은걸

1000kcal 이내에서 마음껏 먹었습니다. 그 하루가 너무나도 꿀같고 행복하더라구요 ㅜㅜ

근데 저는 하루는 운동을 쉬기로 했어도 기름진걸 먹었는데 금방 살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적어도 30분은 빨리걷기를 했어요. 그렇게 7월 말 ? 8월 2,3일 정도까지 빼고 난 후에

똑같은 옷을 입어도 몸이 줄어들은 느낌이 많이 느껴져서 몸무게를 재보니 45키로더라구요.

 

 

 

그때부터 또 병신같이 마음놓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 ㅜㅜㅜㅜㅜㅜ 운동이고 뭐고 손놓고

이제 난 드디어 살을 뺐구나 ! 하는 마음에 ㅜㅜㅜ

그리고 요요가 훅 와서 52키로까지 늘었어요 ㅜㅜ

 

 

그리고 8월 한달은 장마다 뭐다 해서 핑계만 대면서 운동 안하고 개강할땐 52kg의 몸무게를

만들어서 학교에 갔더니 애들이 아무도 못알아보더라구요 ㅋㅋ

 

 

 

진짜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ㅜㅜ 청바지 33,34 입던 제가 27 막 이런사이즈를 입었으니까요.

그렇게 개강하고 학교다니다가 그래도 40키로대에 진입해보자 해서 그때부턴 다시 엄격하게

식단조절 했습니다.

 

 

 

사실 그전에 비하면 뭐 천국이지만요 ㅜ

 

 

 

 

하루에 한시간씩 빨리걷기 하면서 음식을 체중계 위에 올라갔다가 식탁에 왔다갔다 하면서 먹었어요.

예를들어 지금 내 몸무게가 50.0 이라면 오늘은 50.2 될때까지만 먹자 ! 라고 마음먹고 배가 고프건 말건

그 무게에 도달하면 더이상 안먹었어요.

 

그런식으로 한달 정도 다시 관리했더니 47, 48정도까지 빠지고 더이상은 잘 안빠지더라구요 ㅜ

그이후부터는 그냥 몸무게유지만 쭉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47에서 유지중이구요 바지는 25입어요.

진짜 요즘도 가끔 다시살찌는꿈 꾸는데 그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강박증같은게 생겨서

하루 세번 몸무게체크 꼭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리고 중간에 시간날떄 한번, 자기전에 한번.

그리고 허리둘레 허벅지둘레 매일 아침마다 재고 있구요.

 

 

 

제가 쓴 글이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ㅜ

무식하게 뺀거라 팁이랄건 별로 없지만 ㅜㅜ

 

음 끝마무리가 어렵네요ㅜㅜ 전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추천수24
반대수4
베플진짜|2012.08.23 17:43
신랑출근시키고 들어오니까 어머~~ 베플됬네 ;; ㅋㅋㅋㅋㅋ ★★★★★★★★★★★★★★★★★★★★★★★★★★★★★★★★★★★★★★★★★★ 언니가 한마디할께요 나보다 2살어리네나도 3년반전에 155에 68까지 나갔어요 근데 살을 빼야겠다는 결심으로 하루 500-600칼로리 먹고 퇴근하고 피곤해도 2시간 운동하고 집에가서 자고 했는데 살이 빠졌어 와 신난다 이래서 25키로 빼고 나니 어라 생리 규칙적이던데 안해 머리도 빠져 맛있는거 먹으러 가도 아 이거 칼로리 얼만데 하고 집착하다 강박증 버리자 하고 건강하게 먹으면서 유지하는도 생리가안와서 호르몬제 먹어가면서 조절하는데 10kg 쪘는데도 빼고싶다는생각은 안든다 진짜 지금 결혼해서 임신도 해야되서 병원갔더니 심각하데 다이어트 하지말래 .. 너 나처럼 되기싫음 건강하게 드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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