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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두달째 스토킹당하고있어요...

helpme |2012.08.24 10:45
조회 12,303 |추천 29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제가 혼이 쏙 빠져있어서 글이 경황이 없어도 이해해주세요도저히 제가 혼자 감당할 수 있는일이 아니고 창피하고 무서워서 다른곳에 조언을 구하지 못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어떻게 어디서부터 얼마나 세세하게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저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있는 학생이구요 두달전에 한국에 있다가 다시 미국으로 왔습니다미국 오기전 그러니까 6월 한달간 만났던 사람이 있는데요 사귀는건 아니였습니다한국에서 만나는 동안은 멀쩡했는데 저와 연락이 안되면서부터 집작하고 의심하더군요 전화를 수업중이라 못받으면 아무리 수업중이라고 해도 받을때까지 했어 요 몇십통씩저희 부모님이 너무 연락이 자주오니 많이 걱정하셨고 워낙 한국에서부터 만나는 도중에 싫어하셔서 시험공부하느라 학교공부하느라 너무 바빠서 누군가를 만날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 그만 연락해달라고 했어요지금 현재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두달간 하루도 한시도 빠지지않고 하루에 전화는 200-300통 가량 오는것 같아요카톡은 아무리 차단해도 번호를 바꿔서 카톡에 재가입을 해서 협박합니다 저랑 연락안할바엔 죽겠다 죽기전에 너도 같이 어떻게 되나 봐라 이런식으로요울다가 화냈다가 미친년 ㅅㅂ년 욕을 했다가 또 제가 울고 그럼 미안하다고 다신 연락 안한다고 이게 마지막 통화라고 하고 몇시간 후에 또 모든게 반복되요 죽겠다고 아찔한 한강 사진을 찍고 약을 먹었다며 약 사진을 보내고 제 친구에게도 연락해서 죽는다고 난리를 쳤어요한국에 있는 제 친구한테도 소리지르고 미친듯이 전화해서 괴롭히고 온갖 거짓말을 해서 지말론 어떻게든 절 자극 시킬 방법을 찾는대요한번은 제 친구한테서 소식을 듣는데 그쪽 부모님이 119 에 실종신고를 했대요나중에 알고보니 지가 자기친구 폰으로 친구인척 거짓말을 한거에요제가 아이폰을 쓰는데 수신거부 기능이 없어서 번호를 바꿨는데도 바꾼지 여섯시간만에 미친듯이 카톡오고 전화와서 니가 감히 번호를 바꾸냐며 소리를 지릅니다번호는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돈주면 안되는게 없더라 흥신소에서 제 번호 한국 미국 집주소 다 안다고 그랬어요주변 극소수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 부모님께 말하라고 했는데 무섭고 부모님이 아시는게 싫어서 말 안했어요그런데 그 사람 엄마가 새벽 한시에 저희 집을 어떻게 알았는지 무턱대고 찾아와서 되지도 않는 거짓말로 돈 요구를 하더래요 700만원 가량문제는 제가 그사람이랑 술을 마시고 차가 있어서 분명 대리를 부르자고 했는데 지가 운전을 하고 전 옆자리에서 자고 집에 가고 있었어요근데 음주운전에 걸렸었거든요근데 그 엄마가 와서 하는말이 제가 운전을 했고 그사람이 제가 걸린걸 무마하기 위해 자리를 바꿔탔고 자리 바꾸는걸 본 경찰 입막음 하기위해 50만원을 줬대요저희 엄마는 제가 운전한게 사실이면 돈 물어준다고 그러셨구요 제가 운전하지 않았다는거 아시고 이제 한시간 후면 경찰이랑 미팅있으시다고 해요저는 지금 한국에 없고 이사람은 저희 엄마 정보도 어떻게 알아내서 스카이프로 전화하고 그래요도대체 원하는게 뭐냐고 하면 원하는거 없다 그냥 너의 향기가 그리울 뿐이라고 말해요 연락만 하자고저 이제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루하루 미쳐가고 있어요 ...정말 제가 죽어야 끝이 날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댓글 달아주신 한분한분 정말 감사합니다 많이 힘이 되고 용기가 생기네요전 점점 그 사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제 자신이 나쁜거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그냥 계속 연락 하기만 하면 우리 부모님한테까지 협박하진 않을거라고 착각했어요부모님이 경찰측과 이야기 하셨고 저한테 보냈던 사진 카톡등 저장해놓은것 경찰에 보여주셨어요100프로 스토킹이 맞다고 하시더래요제가 운전하지않았다는 것, 본인 입으로 주거침입죄, 공갈협박, 뇌물공약 등 지은 죄를 읊는걸 녹음해놓은 상태입니다한국 시간으로 어제 저녁 9시경 저희 부모님과 그사람 그리고 그 어머니 네분이서 만나셔서 이야기 하셨어요궁금해하시면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만남 이후 새벽에 저한테 그사람 그리고 그 어머니측에서 전화가 왔는데 받지않았습니다제가 지금 제일 걱정이 되는건 제 자신보단 한국에 계시는 저희 부모님이세요이렇게 곱게 애지중지 키워주셨는데 살면서 처음으로 이렇게 크게 불효를 저질르네요..집을 이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숨어있다가 해코지라도 할까봐 너무 많이 걱정이 됩니다또 한가지, 그 사람이 자꾸 미국으로 온다고 협박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추천수29
반대수1
베플머라고|2012.08.24 12:34
스토킹 당하신분들 대부분이 님처럼 자책하거나 비관하시는데 나쁜놈은 스토커지 님이 아닙니다. 스토킹 당하면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겠지만 실질적으로 대비를 해두셔야 해요. 1.통화내용 대화내용은 필수고 각 통신사의 통화내역도 뽑아 놓으세요. 전화번호 바꾸는 건 실용적이지 못하고 가능하면 휴대폰 발신자추적장치나 녹음기 설치하시는게 좋습니다. 2.정신과 치료를 받고 진단서와 소견서를 받아두세요. 3.스토킹은 내용이 어찌되었든 연락만 주고 받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에 당사자인분은 직접적인 연락을 하지않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4.접근금지 가처분 신청 여러가지 이유를 만들어서 연락을 취해 올겁니다. 사실상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진다해도 같은 방법으로 접근해올 것이고 위법이라 할지라도 처벌의 강도가 미약하긴 하지만 연락을 취해 올 때마다 계속해서 신고를 하셔야 합니다. 스토킹에 대한 법은 현재 없는 상태며 경범죄에 속할 뿐 누적된 전과와 다른 법을 저촉시켜 죄를 가중시키는 방법외에는 뚜렷한 법적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 글쓴이처럼 계속 해서 연락을 시도하고 메세지를 이용해서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낼 때에 해당됩니다 "성폭력범죄" -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느꼈을때 해당됩니다. "경범죄" - 허위신고나 불안감조성등이 해당됩니다. "주거침입죄" - 말안해도 아시죠? "상해죄" - 정신적인 피해도 이것에 들어갑니다. 실질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해도 벌금 10만원 내외?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조금이 끝입니다. 두세달전에 10년동안 스토킹한 사람이 계속해서 메세지를 보낸혐의로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수개월을 받았다는 뉴스를 본 적도 있습니다. 하루빨리 또라이들 쳐집어넣을수 있는 또라이 특례법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저같이 찌질이한테도 베플이 생길때가 있네요 ㅋㅋㅋ 저보다 나으신 분들이니 다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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