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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저녁에 문 열어주지마세요.

20대 |2012.08.24 16:19
조회 4,169 |추천 8

 

 

 

 

 

 

안녕하세요.

 

 

20대 여성입니다!

어제 공감글 보는데 어떤 분이 저랑 비슷한일 겪으신거예요.

그래서 모두들 조심하라고 적어봅니다!

 

 

판 처음 써보는거고.. 음슴체 말고 그냥갈께요.

 

 

제가 몇일 전 겪은 일 입니다.

 

 

비 한방울 안오던 어느 저녁이였어요.

부모님은 회식을 가신다며 나갔구요.

집에는 고등학생 동생과 저만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 우리집 현관 문을 세게 발로 찼습니다.

저는 옆집 아저씨가 실수로 우리집 현관문을 찼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보고있던 티비를 계속 보았고, 이어폰을 끼고 컴퓨터하는 동생은 안들리는지 컴퓨터를 계속 하더군요.

 

이때까지는 이런 일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현관을 주먹으로 쎄게 쳤습니다.

 

순간, ' 아. 이건 실수가 아니구나. 일부로 우리집 노리는구나 ' 라는 위기감에 티비를 살며시 껐습니다.

 

 

(이건 이글과 관련없습니다. 제가 왜 티비를 껐는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예전에 우리집 현관문을 누군가 두드리길래.. 제가 " 누구세요? "하고 물어봤다가 그분이 우리 아빠 이름 대면서 아빠와 아는사람이라고 문열어달라길래, 아빠 친분이신 줄 알고 열어드렸는데 우리집 편지통에있는 아빠앞으로온 우편 이름 보시고, 아는척하신거였어요. 이 빌미로 우리 집에 들어오려고했던거였구요. 그래서 저는 누군가 우리집 현관문을 치면 일단, 사람이 없는척을 하느라 모든 소리를 안내요.)

 

 

무튼, 티비를 끄고나니 현관문 두드리는소리가 점점 더 커졌어요.

 

 

우선, 저는 맏이이기 때문에, 제가 떨면 동생이 더 무서워할까봐 침착한 목소리로 동생에게

" 야, 이어폰 빼고, 방구석에 가있어, 최대한 발소리 내지말고 " 말했어요.

 

 

아무튼, 이렇게 말하고 저는 우리집 불을 다 꺼버렸어요.

왜냐하면 저희집 현관문 구멍은 밖에서 실내가 보이도록 되있어요. 그래서 실내에 불을 다꺼야 ' 이 집안엔 사람이 없다 ' 라는 증거를 만들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멀리서 망원경을 이용하여 현관문 구멍에 초점을 맞추고 밖에 서있는 사람을 봤습니다.

그 사람의 인상착의는 모자를 쓴 긴생머리에 우산을 들고있었고, 츄리닝에 하이힐을 신고있었습니다.

(츄리닝에 하이힐을 신고있었음을 알게된건, 가까이서 현관문 구멍을 빠르게 보았기 떄문이예요. )

 

 

진짜 미친년이다 싶어 없는척 하고 일단, 방안에 들어가서 문잠그고 있었습니다.

(이떄, 사람 팰수 있는 무기들은 모조리 방안에 가져왔습니다.)

 

 

근데 갑자기 현관앞에서 그사람이 이랬습니다. " 안에있는거 다알아, 문열어 "

 

 

순간 헉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없는척 했더니, 우리집 도어락을 혼자 열려고 했어요.

 

 

저는 위기의식을 느끼고, 도어락 이단키를 현관문 앞까지가서 잠궜습니다.

 

 

그랬더니 그사람이 손잡이를 잡아 돌렸습니다. 5분정도는 걸렸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잠잠해졌습니다. 그사람이 갔다고 생각하에 저는 앞 베란다 샤시문을 살짝 열고 밖을 내다봤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우리집은 총 5층인 아파트에서 꼭대기층인 5층이라 앞베란다 샤시문을 열고 얼굴빼고 오른쪽을 보면

통로가 보여요. 또, 우리집 통로는 내려갈때 자동센서로 통로에 불켜지지요.

 

그래서 밖을 내다 보면 통로에 내려가는 사람이 어느 정도까지 내려갔다! 하고 짐작을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앞베란다에서 얼굴빼고 통로를 봤어요.

 

 

대충 이런 모습이예요.

 

 

 

 

그런데 오층불이 꺼지고 사층불이 켜지길래, 5층..4층..3층.. 차례대로 내려가는가 보다싶었는데

삼층부터 일층까지 통로 불이 안켜지는거예요.

 

( 대충 다들 이해들 가셨습니까? 이사람.. 아직 안내려가고 사층에 숨어있다는거지요 )

 

 

더 대박인건요.. 통로를 내려가는데 하이힐 '또각' 거리는 소리가 하나도 안들렸어요.

분명 현관문 구멍으로 봤을 때, 그 사람은 하이힐을 신고 있었더랬죠.

그리고 왜 우산을 맑은날 가져왔을까요? 의문이 조금씩 들기시작했어요.

 

(예전에 괴담 중에, 밤에 어떤 낯선 사람이 비도안오는데 우산가져오면 문열어주지말라는게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의심을 했던거죠. )

 

 

아무튼 이러고있는데 , 마침 친한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어요. 긴장이 풀려서

지금까지 벌어졌던 상황을 친구에게 차근차근 말해주고있었어요

 

(전화할때도 여전히 불은 모두 꺼놨어요. 갑자기 불키면 밖에서 그사람이 우리집 보고있다가

불켜진거 보고 사람있다는 생각에 또올까봐. )

 

 

근데!!!!!!!!!!!!!!!!!!!!!!!!!!!!!

 

 

간줄알았던 사람이 어느새 우리집 현관앞까지 또 와서 초인종을 일초에 한번씩 연달아 눌렀어요.

 ( 띵동띵동띵띵띵띵띵 돋ㅇ동도오동!!!! )

 

 

그래서 제친구가 전화기 반대편에서 이랬어요

 " 야, 또왔어? 여기까지 초인종 소리들려........... "

 

 

전 순간 놀래서 일단, 친구와 전화를 끊고 동생한테 말했어요.

" 현관에서 들었을 때 최대한 목소리 안들리는 방구석 가서 아버지,어머니께 전화로 빨리 오시라고, 여기상황 말씀드려! " 라고요.

 

 

그리고 저는 다시 무기들을 챙겨서 현관쪽으로 갔어요. 혹시나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이 올까봐요.

 

그런데

그 사람이 현관 구멍을 실내에서 밖을 못보게 손으로 막은거예요. 이상태로 초인조을 계속 눌렀어요.

 

 

전 순간적으로 현관 아래 우유구멍으로 손이라도 들어올까봐 조용히 청테이프로 우유구멍도 봉쇄했습니다.

우유구멍을 다 막고 나니까 이번에는 그사람이 우유구멍을 발로 찼어요.

 

우연적으로 먼저 제가 우유구멍을 봉쇄하는바람에 다행이였죠.

 

 

그러더니 그 여자는 욕을 하기 시작했어요.

" 야이 시발새끼야  죽여버리기전에 문열어 " 라고 했어요.

 

 

이 얘기를 듣고 생각이 들었어요, ' 아~ 이사람 자기랑 싸운 사람 집인 줄 알고 집 잘못 찾아온거네. ' 라고요. 그래서 한숨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초인종 소리가 간격이 줄면서 차차 안들리더라구요.

내려가고있나봐요. 통로에 내려가는 듯한 불이켜지는게 현관문 구멍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하이힐 소리는 안들려요.... 정말 기이했어요.

 

 

그리고 확실한 확인을 위해서 베란다 창문 조금열어서 오른쪽 모서리로 보고있는데,

우리집 앞 베란다 샤시문 여는 소리가 좀시끄러워요. 그사람이 이소리를 듣고 통로 다 내려와서 우리집 창문쪽 방향을 쳐다봣어요.

 

 

그래서 전 숨죽이고 그대로 얼어버렸어요. 눈이 마주쳤죠.

그사람이 이랬습니다. " 다시 찾아왔을때 문안열면 죽는다."라고요.

 

섬뜩했지만 동생을 달래기위해 최대한 조용히 창문을 닫고 방안에 들어왔죠.

 

 

그 후 , 부모님이 오셨어요. 많이 늦게 오셨지만. 이미 상황 정리된 후라서 서로 웃고 넘기긴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집 문고리 보니까 거의 반이 부서져있었어요.

여기서 현관 손잡이 더 쳤으면 아예 빠져버렸을거 같았어요

 

 

무슨 소리인지 이해하셨어요?

 

 

즉, 그전날 밤 부모님이 들어올 때는 분명 손잡이가 좀 헐거웠을 뿐이셨다했었어요.

그런데 손잡이가 더 빠질거 같았다는것은,

그사람이 우리 가족이 자는 새벽에 또 한번 현관문을 열려고 애쓰고 갔다는 거예요.

 

다행히 잘때는 이단키하고 위아래 보조잠금장치도 다해놔서 다행이였지만요.

 

 

이 후에 또 있었던 일이 있으나. 너무 길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글 참 맛깔없게 써서 죄송해요.. 처음이라 이해부탁드려요!!!!

 

 

암튼 ! 추천, 댓글 이런거 생각안하니까.일단 그냥 읽으시고 이런일 생기면 섣불리 나서지마시고.. 침착하게하세요!

 

주위 친구들은 바로 경찰에 전화하지! 이랬는데. 바로 경찰에 전화를 하자는 생각은 안들었네요ㅠㅠ

저도 나름 이상황을 스릴로 잘 즐겼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좋은 불금되세요!!!!!!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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