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선에 진출하게 된 16팀들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어제 블루 11조 로 양준혁야구드림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아산 토마토마 와의 경기였고 두번째 경기는 과천 풍류팀과의 경기였습니다.
첫번째 경기가 예정된 시간은 네시 반이였고 두번째 경기가 예정된 시각은 여섯시였습니다 , 헌데 어찌된 이유인지 시간이 30분~40분 씩 일정이 앞당겨졌고 저희는 그 일정에 맞추어 경기를 했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네시쯤 시작하여 저희가 11대 2로 승리를 했습니다 헌데 문제는 두번째 다섯시 사십분에 시작된 과천 풍류전에서 일어납니다
3회초 공격때 저희가 선취점을 내서 1대0 으로 앞서게 되었고 3회말 공격때 과천 풍류가 3점을 득점하여 상황은 3대1 이 되었습니다 삼회 말이 종료된 시간은 정확히 6시 24분이였고 저희 멤버들이 모두 확인을 하였습니다 경기 규정대로라면 헌드레드와 과천 풍류의 경기는 70분 경기이므로 여섯시 오십분에 종료가 되어야 하므로 저희는 당연히 다음 공격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구요 헌데 갑자기 주최측에서 경기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경기를 마쳐야 할 시간이 지나버렸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경기에 돌입한지 오십분정도밖에 되지 않은 상황인데 경기가 종료되버려 저희팀은 크게 당황했고 제가 헌드레드팀의 대표 자격으로 항의를 하러 갔습니다
저는 굉장히 정당한 방법으로 항의를 하였으며 논리적으로 저희가 억울한 이유에 대하여 변을 하였으나 저희 팀이 들을수 있었던 답변은 "우리 진행의 미숙으로 너희가 억울할수 있으나 우리를 이해해달라" 라는 말 뿐이였습니다
이렇든 계속 감정에만 호소하여 저희를 설득하려 하였고 저를 포함한 저희 팀원 모두가 양준혁 야구재단의 상황을 이해 못한바는 아니였으나 엄연히 경기 진행 미숙으로 인해 벌어진 사태였으므로 그쪽에서 조금 더 귀찮고 힘들더라도 저희에게 새로운 이닝을 더 할 상황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였습니다, 헌데 우리가 설득에 응하지 않자 저희를 마치 독한놈들이 자꾸 귀찮게 한다는 듯이 대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가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말이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대화 과정에서의 계속된 말바꾸기와 학생들을 윽박지르는듯한 말의 태도 등 불쾌한게 한두개가 아니였습니다)
주야 여러분과 양준혁 야구대회에 참가한 여러분께 하나만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저희가 취한 입장과 행동들이 양준혁 야구재단의 말처럼 남들 생각을 하나도 하지 않는 이기적인 행동이였습니까? 저희가 당한 이 억울하고 황당한 상황속에서 이정도의 항의와 재경기를 통한 보상도 요구할수 없나요?
본선에 통과한 16 팀이 즐거운 마음으로 기숙사 버스를 타고 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재단측이 내놓은 모욕적인 답변을 곱씹으며 굉장히 이기적이고 나쁜 팀이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