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8년동안 혼자 여행다니는 사람을 사기친 사기꾼

나도당했네 |2012.08.27 17:25
조회 2,769 |추천 2
살다보니 제가 이런글을 적게 되네요.. 재미가 없을지 모르지만 길더라도 꼭 읽어주시고.. 많은 분들이 볼수있게 추천좀 눌러주세요..
별로 길지 않습니다. 끝까지 제발 읽어주세요..

 

자신을 "류바울로(가명)"라고 하는 ( 38세 추정 , 30대후반) 키는 170대초반, 몸무게 90kg. 피부가 더럽고, 다크써클 너무 심함.. 자신의 동생이 죽을때 너무 많이 울어서 이런거라고 뻥침..개XX.. 손가락 엄청 못생기고 심하게 두꺼움.. 안경 썼음.
이 사기꾼은 주로 부산,경주 등지의 관광지에서 혼자온 남자에게 길을 물어본다는 식으로 말을걸어 작업을 시작합니다..
아니면 일부러 들리게끔 엄청난 영어실력으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척 합니다.. 저도 이것때문에 영어 엄청 잘하시네요 라고 말을 붙이면서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전 기차에 혼자 앉아있었는데 옆에 앉으면서 사건 시작되었슴.
그 다음엔 "여행중에 만나서 인연이다 차 한잔 할 시간 되세요?" 라고 하면서 
참고로 검색창에 "부산 여행 사기꾼" 또는 "부산 비뇨기과 사기꾼" 이라고 검색하시면 많은 분들의 피해사례가 있습니다.. 
자신은 2살때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외국에 가서 한국에 온지는 얼마 안됐고,, 비뇨기과 의사라고 합니다. 부전공음 심리학이라고.. 그외 결혼할 사람은 판사, 서울에 곧 개인병원 개원예정.. 내일모레 모잠비크 의료봉사 간다고 이런식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틀동안 부산여행중이다.. 아는 사람도 한국에 많이 없고 형하고 친하게 지내지 않을래, 저녁에 밥같이 먹자..
많은 분들은 멍청이 같이 속았네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밥 한끼 어때 이런식으로 생각하며 정말 못생기고 동정심가게 생겼고, 정말 의사라고 믿을만큼 의학관련 지식과 유럽에 관련된 상당한 지식,, 완벽한 독일어, 프랑스어 실력.. 나중에 성악도 불러줍니다.. 어렸을땐 성악이 꿈이었다며..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 근대사 지식, 세계 경제 관련. 
우는 연기 장난아님.. 죽은동생 이야기하면서..
이 사람 진짜 의사 맞구나.. 엄청 똑똑하네..   이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야기를 빠르게 진행시켜서.. 형이랑 오늘 같이 숙박하면서 맥주한잔하자.. 모텔에서 빨래를 갑자기 해주고 신발에 휴지도 넣어주면서 이런 친절한 형이 어딧냐 라는 멘트를 날림.
저녁은 자기돈으로 계산하지만.. 내일모레 모잠비크로 출국하기때문에 짐을 김해공항에 일단 다 놔두고 왔다.. 3~4만원만 내일 빌려줘라.. 모텔에서 별일은 없었고 제 물건을 들고 도망가지도 않았습니다.. 그다음날 의대 교수님을 만나야 되는데 봉투에 돈을 좀 넣어줘야 된다.. 형 믿냐 어쩌냐 싫으면 안빌려줘도 된다 라고 하며 빌리는 금액이 점점 커집니다.. 저는 거절못하고 돈을 빌려줬습니다..
이 사람 의료봉사간다면서 폰을 정지됐다면서 공중전화로만 통화하며 내일보자.... 방금 전화왔는데 태풍때문에 안되겠다 내일보자.. 이런식으로 나와서 아직 눈치못챈척 했지만 결국 짜증나서 다안다고 너 잡히면 죽는다.. 라고 해운대에 니 사진 프린트해서 다 뿌렸다 조심해서 라고 방금 통화를 마쳤습니다...
이녀석 진짜 전문범이며.. 비뇨기과의사 행세는 오래 써먹었으니 패턴을 바꿀지도 모릅니다..
다른분들 피해사례 http://pann.nate.com/talk/311930400 http://pann.nate.com/talk/316614285
현재까지는 해운대, 용두산공원, 부산으로 오는 기차안, 경주, 등등입니다. 경남 마산 양덕성당, 문신미술관, 등등..
네이버에 검색하셔도 꽤 나옵니다. 모두 조심하시길 바라며............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