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 ![]()
곧 6개월이 되는 우리 말티즈 모리의 언니입니다!
제목에 쓴데로 선물처럼 제게 온 모리의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해요 ^^ 잘부탁드립니다.
예전부터 강아지라면 환장을 했어요.
바쁜일이 있어도 강아지가 지나가면 넋놓고 쳐다볼정도로.. ㅎㅎ
그러나 어렸던 학생시절엔.. 책임질 수 없는 능력을 한탄하며 그저 주변 강아지들을 지켜봐야만 했지요.
큰언니가 독립을 하고 강아지를 키우게 되면서, 저도 언젠가는 독립해서 나만의 강아지를 데려올것이라 다짐했어요.
큰 언니네 강아지 '나리'
그리고 저 또한 직업을 갖고 아버지의 건강상 문제가 생겨 일찍 독립을 하게 되었어요.
스물둘이라는 많지 않은 나이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은 타지에..
사회에선 적어도 나보다 일곱여덟살은 많은 선배들 사이에서 전 더욱 외로움을 느꼈던 것 같아요.
강아지 견생 10년 평생의 가족으로 살 아이를 데려오는 일이라
어서빨리 내 품에 안고싶었지만 신중에 신중을 더했어요. 카페 내 분양게시판을 보고 또 보고...
그러다 서울에서 분양되는 너무 이쁜 강아지를 발견했어요.
언니의 도움으로 강아지를 분양받기위해 춘천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타고 슝~ 갔지요 ㅎㅎ
그러나..... 그 강아지는 제가 사진에서 보았던 강아지가 아니었지요.
한달정도 밖에 안되는 강아지, 사진에서와는 너무 틀린 모견.
더구나 분양자도 아닌, 분양내용도 제대로 모르는 남동생이라는 사람이
그 어린 강아지를 안고 8차선 대로변으로 데리고 나왔어요. 분명 접종도 제대로 안맞췄을텐데.
강아지에 대한 소중한마음도 없어보이고.. 그 이전엔 말 한마디 없다가그 강아지는 벌써 분양되었다며
다른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다니..
왠지, 이건 사기일거란 생각이 문득 들어 분양받기를 포기하고 언니네 집으로 갔습니다.
그날 새벽까지 나리를 안고 쓰다듬었어요.
언니는 제가 안타까웠는지 그날 새벽까지 계속 분양게시판을 살펴보더군요.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도 계속 게시판을 들락날락 거리다가
한눈에 제 마음을 훔쳐간 강아지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위에있는 요 사진이었는데요 ㅎㅎ
씻지를 못해서 꼬질꼬질해있었지만, 그래도 이쁜 외모가 한눈에 쏙 들어왔어요.
그날 바로 4시간 거리에 있는 경북 구미로 고속버스타고 달려가 데려왔답니다 ^^
버스 안에서~ 탈때까진 이동장 안에 있었지만, 답답해해서 제가 꼭 안고있었어요.
마무리 멘트는.. 엄슴. 뿅!
비오는날 산책한 모리는....
유기견이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유기견 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