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창원에사는 20대 흔녀예요![]()
다들 아침에 출근을 안하느니, 휴교다 학교안간다! 하며 조금이라도 기뻐할때,
엄마랑 손잡고(물론 같은 곳 출근은 아니예요) 같이 출근하러간 유치원 선샘미 입니다.
원래 출근할 땐 등원차량 타고 출근해서 버스 탈 일이 없었는데 태풍덕분에 휴원을 해서
등원차량을 타지 않고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지요.
이상하게 태풍때문에 잠을 설쳐서 그런지 늑골이 욱씬욱씬 결려서 정신못차린 상태로 버스를 타고 출근을 했지요.
내릴때가 다 되어서 우산챙기고 가방챙기고 틈틈이오는 유치원 단체톡 확인하느라 핸드폰챙기고
딱 버스에서 내려서 다음달에 있을 유치원 행사 준비로 버스카드랑 같이 달려있던 USB를 찾는데...
없어요 이런! 없어요!
3월부터 쓴 일일계획안이며, 저널, 우리아이들 사진, 수업자료들이... 태풍,버스와 함께 떠나버렸드래요.
급하게 급하게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혹시 분실물 들어온거 없냐고 물어봤지만..
워낙에 자주다니고 많이다니는 버스번호라 어느버스인지도 모르겠고 버스회사도 찾기
힘들더라구요..
그덕에 오늘은 하루종일 멘붕... 그나마 기분풀어 주시려는 다른 선생님들의 농담에도
늑골크리로 한번 더 멘붕.. 단체일이 끝나고 개인 교실에 필요한 교재 만드는데도
아... USB 버스에 두고내렸지... 나 USB없지...
혹시라도 태풍오는날 창원시내버스 중에 흰색+파랑색 100번 버스 타다가
뒷문 환승기 바로 뒷자리에서 빨강색/검정색 이름이 붙어있는 USB 각각 한개씩, 열쇠한개, 버스카드 한개, 캐릭터 열쇠고리 한개 이런 열쇠 꾸러미를 줏으시거나 보시거든 꼭 댓글 남겨주세요 ![]()
빨강색 USB에는 지금 너무 아끼는 유치원 아이들 사진이 들어있구요.
검정색 USB에는 제가 너무 사랑했던 고양이 사진이랑 사랑하는 가족사진이 들어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자료를 버스에 두고 내린 제가 죄인이지만 ..
한번 살려주시는 셈 치고 찾게 도와주세요!
맨입으로 돌려달라고는 못하고..
입맛에 맞는 커피한잔...아니 두잔... ㅇ...세잔까진 대접해드릴 수 있습니다.
보잘것 없는 USB 필요하시다면 드리겠습니다.
자료만 살려서 보내주세요.
이런다고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심정으로 글 남겨 봅니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던데 조심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