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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선배님들 한번 봐주삼~!!

하늘처럼 |2012.08.29 10:42
조회 2,816 |추천 0
결혼 판은 왜 여자만 글쓰기가 가능한거야?;;;잡소리는 접고..===========================================================
올해 28입니다.내년이면 9수..집에선 무조건 올해 결혼해라~아니면 30에 결혼 시킬꺼다~라고 하십니다.
여친은 30...연상입니다.양가 부모님 다 뵙고, 상견례만 앞두고 있습니다.
상견례 끝나면 결혼식장 잡고, 이것 저것 할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집은 남자인 저희 집에서 5~6천 정도 되는 전세로 생각합니다.여기가 촌이라 집값이 그렇게 높진 않습니다.
지금 건설중인 아파트가 있습니다. 완공될려면 한 3년은 있어야완공이 될듯 싶습니다.
저희 집에선...지금 당장은 전세로 살고 3년 뒤에 아파트 다지어지면아파트를 구매하여 들어가는게 좋겠다 하십니다.
여친에게 이러한 사항을 말했습니다.그리고 빨리 상견례 하자 했습니다.
못하겠답니다.집은 처음부터 좋은데에서 시작해야 하는거 아니냐며..너무 급하게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혼부터 할려는거아니냐며 상견례 날짜를 잡지 않고 있습니다.
신혼집을 못 구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매물이 없거든요. 허나 12월 안으로는 생기지 않겠습니까?저희 집에서 집을 안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12월에 결혼을 할려면 상견례부터 얼른 마치고 예식장 잡고해야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뭔가가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건지요...?정말 답답한 심정에 글 한번 끄적여 봅니다.
먼저 결혼하신 선배님들...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헤어져라..욕 등등 사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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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12|2012.08.29 13:16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을 보면, 참 답답해요. 항상 질문이 같습니다. 붕어빵이에요. 무슨 기계에서 찍어낸 듯 이렇게 같은데, 바보같을 수가 있을까 싶습니다. 잘 들으세요. 결혼의 형식은 열심히 준비들 하는데, 정작 해야 할 준비는 안 하거든요. 그러니 결혼 후. 산다, 안 산다 하기에 급급합니다. 님네들이 해야하는 건. 두 사람이 꿈꾸는 결혼이란 무엇인지. 이 정의를 내려보고, 차이가 있다면 합의를 통해 조율을 해 나가는 게 급선무입니다. 대부분 다들 각자 동상이몽 중입니다. 서로의 생각의 차이. 꿈의 차이를 모르고, 용감 무식하게 결혼식은 잘 합니다. 무식해서 용감하다 하죠. 그리고 결혼 후. 왜 나와 같지 않은지. 왜 나와 같은 곳을 보고 있지 않은지. 답답하다 하면서 싸우고, 우깁니다. 맞춰 봤어야죠? 몸은 맞춰보는데, 이상과 사고는 맞춰보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대충 막역하게, 내 부모님도 그렇게 사셨으니까 합니다. 다릅니다. 각각의 가정마다 다 달라요. 아내니까 당연하게 너는 이걸 저걸 할 것 아니냐. 남편이니까 당연하게 너는 이런 것. 저런 것 할 것 아니냐 하기에 급급합니다. 어디에서 살건가. 어느 동네, 몇 평. 침대는 뭐. 커튼은 무슨색. 결혼식은 어디에서 하고, 옷은 뭘 입고, 화장은 어떻고, 신혼여행은 어디에서... 이런 거 하나도 중요하지 않아요. 제발 가장 중요한 것부터 차근차근 밟아가세요.함께 만들고 싶은 가정의 모습은 어떠한지. 그러한 것을 추구하고, 목표로 하기 위해서 아내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남편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두 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제발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고, 차이점을 찾아서 조율하고, 합의하는 그러한 노력을 하세요. 이게 이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자. 행복할 수 있는 결혼생활을 꿈꾸는 현명한 남녀가 할 당연한 짓입니다. 연애는 주야장창 했는데, 꼭 필요한 이런 대화조차 혼전에 나눌 수 없는 수준의 여자 혹은 남자더라? 빠르게 때려치우세요. 큰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하는 남녀가 만나서, 운에 맞기고, 행운에 기대서 한 번 막 살아보자? 그러면 절대 잘 안 살아지니까. 흠남, 흠녀가 되는 건 시간문제. 원점에서 다시 신중하게 판단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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