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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가 요다된 사건-_-^

어젯밤 남편과 저는... 침구셋트를 픽업하러 갔습니다+ㅁ+ 운전을 하면서 가고 있는데; (남편)덩키가 앞을 가르켜요. "신부!! 저기봐" 덩키가 손으로 가르킨 것은 앞 차의 자동차 번호판 거기엔 이런 문구가 있었습니다. 

"No! Not try. Do, or do not. There is no try" 시도는 안되. 하던지 하지마. 시도해 보는 것 따윈 없어;; 정도겠죠^^;; 작아짐..☞☜ 난 "저게 뭐?" 이랬는데 덩킨 "너 스타워즈 안 봤구나? 저거, 요다가 한 말인데... 아, 근데 요다가 딱 너처럼 말했네? 그치?? 넌 이제부터 요다야!!" . . . .

!!!!!!! 이거슨 왠 쌩뚱!!!!;; 스타워즈는 안봤지만; 어쩐지 요다가 어찌 등장하는지는 알던터라; 저는 정말 식겁했어요-_ㅠ;;아...;;  저는, 질색팔색하면서 안된다구-_-강력하게 항의했는데 덩키는 그게 더 재밌었는지 "요다야~ 생긴게 닮았다는게 아니야~ 성격이!!!"  . . !!!!!!이거슨 칭찬??;;;;;; 덩서방은 묘하게 절 쥐락펴락하고 있었어요-_- 긍데 또 길을 가다가 갑자기..."네가 정... 요다가 싫다면...넌 내 도로타니깐" (도로타 => 가쉽걸의 블레어 하녀;;뭐 임마-_-?;;) "아!!! 그래, 넌 이제 도요타야!!!" 

이젠 뭐 그냥 포기했어요.... 해탈하고 웃으면서 지내는걸로-_-;;  덩키는 여보, 신부, 부인, 여우, Fox 영어로도 한글로도 다양하게 불러왔는데 요즘은 신부에 꼿혀있던 터라 나름 흐믓했었는데.. 졸지에 도요타가 됐습니다-_-;;;

아... 신혼이 저물어 가나봐요....?:;;;;;;;;;이것은 너무 급변화;;; ---------------------------------------------------------------
그렇게 무사히 침구셋트를 픽업하고, 쇼핑몰이 울집서 약간 멀고;  우린 한인마트 갈 일도 있었는데 어차피 이만큼 온거 한인마트로 향했습니다.  요즘 덩키가 야근해서 안그래도 쫌  늦게왔는데 저녁시간은 완전히 지났어요. 

덩킨 밥때가 지나면 급 우울과 예민으로 변하는 타입이예요; 차에 앉자마자 한인마트에서 구입한 칩을 뜯어 먹다가 배고픔에 결국우린 빠른 멕시칸 음식을  사먹기로 했는데요;  제가 양이 참새눈물만큼 작아서 보통, 나눠먹습니다;; (덩키는 싫어하는데;; 워낙 음식이 많이 남아서 이젠 포기함;; 반전은 가끔씩 내가 자기보다 더 먹을때 짜증냄;;)

이미 뜯어놓은 칩이 있으니깐 치킨보뤼도 볼 하나랑, 음료를 시켜서 나눠먹는데 왠지 어제 할라피노 피클이 먹고싶어서 피클을 산김에;; 피클도 가져다 먹었죠. 야외테이블에 앉아서 빠른(?)음식이지만 건강에 아주 나쁜것도 아니고 김천마냥 좋쿠나~ 이럼서 먹고있는데 덩킨는 말했어용.

"여보...; 근데 우리 너무 웃겨...;; 음식이랑, 음료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는 것도 모자라 우리의 칩이랑 피클을 가져왔어;;;;;;" . . ;;;;;;;;; 본의아니게;;;;;;칩이랑 피클을 챙겨갔던건 아니고;;; 걍 어쩌다보니 그것들이 마침 옆에 있길래 가져다 먹었는데 꼴은, 초 궁상 그지였습니다-_-;;

 



이미 와구와구 거의 다 먹자; 우리의 궁상을 인식하고 넌지시 얘길 꺼낸 덩서방;; 우리가 가꼬온 칩와 할라피뇨 피클;;(고의는 아니옵고;;ㅁ;;) 그래도 우리는 선선한 날씨에; 저렴하게 한끼해결 했다능=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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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게 짧은 에피소드인데요~^^;혹시라도☞☜ 재밌게 읽으셨다면 제 블로그에 더 많은 얘기와 사진들 보실 수 있어요 =_= 대부분 전체공개입니다 =_= http://blog.naver.com/piabahel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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