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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자친구의 아기를 가졌는데 낙태하라고만하네요 제발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2012.09.01 23:33
조회 33,997 |추천 5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제 얘기를 들으시고

저에게 욕을 하시고 험한말을 하셔도 다 감사히들을게요

제가 벌인일이고 제가 다 견뎌야된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는 한살어린동생과 60일정도를 연락하고지냈습니다

서로 술을먹고 한 하룻밤의 실수에 제마음도 부모님마음도 애기도 갈기갈기 찢겨져버리네요

매일 다투기만하고 맞지않는 성격탓에 싸우다 싸우다 지쳐

저희는 결국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땐 서로 그래도 마음이 있었지만 번번히 엮이는일에

서로 욕도하고 입에담지못할 험한말들을 생각없이 내뱉기만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저희는 다시는 붙지못할 깨진유리조각보다 더 살벌한 그런사이가 되었습니다

항상 뒤늦게 후회를했지만 이미 엎질러진물이라 후회를해도 어쩔수가없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2달동안 생리를 하지않아 혹시나하는 마음에 테스트기를했는데

아주 희미한 한줄을 띄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에이아니겠지하고 며칠후 다시한번 해봤는데 이번엔 그 한줄이 조금더 찐해져있었습니다

그러고 일주일후 마지막으로 해봐야지하고 했는데 이번엔 찐하게 두줄이 뜨더라구요

너무 무서웠습니다 막막하기만했고 이미 헤어진사이에 말을 할수도없고

어떻게해야되나 한참을 고민만하다 결국 엄마에게 털어놨습니다

그러고 그 이틑날 엄마와 함께 산부인과를 가서 진단을받았습니다

진단을 받고 나온후 그 전남자친구에게 연락을해서 임신을했다고 말을했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대답은 뻔하더라구요

저는 항상 낙태는 안할꺼라고 어릴적부터 생각해온사람이라 정말 낙태하기싫다고

정말울면서 빌었습니다 한번만 내입장생각좀해달라고

하지만 그아이의 마음은 변하지않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께 혼자낳아서 키우겠다고 제발 낳게만해달라고 그렇게 빌었는데

엄마는 남자가 허락을하면 낳게해주겟다라고 하셨습니다

전남자친구에게 연락을해서 내가 다 책임지고 피해안가게할테니

다른동네가서 쥐죽은듯이 애랑둘이 살테니 제발 낳는다고 말 한마디만 해달라고

그렇게 울고불고 사정사정하며 빌었지만 생각해본다는말한마디 남기고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리고 며칠뒤 엄마가 다시 연락을했더니 결국 또 지우겠다고 말을했더라구요

너무 속상한나머지 술을 먹으면 안된다는거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제자신이 참 한심하게 느껴질정도지만 의지할곳이없어서 결국 술에 손을 한잔했습니다

술이 들어가니 감정이 약해져서인지 전남자친구에게 전화를해서

마지막으로 자존심다버리고 구질구질하게 빌었습니다

하지만 대답은 여전히 똑같더라구요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서 차라리 죽고싶은생각밖에 없어서 죽어버릴거라고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걱정은 되었는지 전화는 다시오더라구요 그래서 만났습니다

정말 단호하더라구요 무조건 지우자는 전남자친구의 말에 저는 또다시 상처를 입었습니다

죽고싶다는생각밖에 머릿속에 들지않앗고 애기혼자 지울빠야 같이죽겟다고 그러면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미안하긴했나봐요 자꾸 미안하다는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연락이와서 낳아도되니까 자기한테 절대 피해안오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문자를보고 저는 또 한참을 울었습니다

결국 자기한테 피해가 오는게 싫었구나라는 생각에 또다시한번 배신감을 느꼇고

예전에 책임지겠다고한 그 다짐은 다 어디로갔는지 정말 다른사람인거같았습니다

어제 친구에게 너무 속상한마음을 다 털어놨습니다

딱한마디했는데 임신했는데 지우라해서 너무 속상하다 이 한마디끝나자마자

제친구는 휴대폰을 들고 사라졌고 나중에 들어보니 결국 일을 저질렀더군요

저는 두명다 얼굴보기가 미안해서 뒤에서 또 한참을 울었습니다

30분정도뒤 친구가 오더라구요 울지말라고 저런새끼때문에 흘린니눈물이 아깝다고

하지만 낙태는 나쁜거지만 니 마음 충분히 다 이해하지만 애기를 낳는다고 생각하면

아빠없이자랄 애기 생각은 안해봤냐고하며 얘기를 하였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슬퍼서 또 한참을 울기만하다 그아이와 한얘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전남자친구에게 정말 미안해했고 사과할려는 마음을 먹고있었지만

전남자친구가 제 친구에게 이렇게 말을했더군요

나는 하기싫었는데 누나가 앵겨서 어쩔수없이했다고 그렇게 말을 했더라구요

듣고 너무나 어이가없어서 전남자친구에게 연락을했습니다

그랬더니 무서워서그랬다네요 그상황이 너무 무서워서 그랫다고그러더라구요

전 너무 어이가없엇지만 그아이의 마음도 이해하며 알겟다하고 잘넘어갓습니다

그리고오늘.. 전 아직도 지우고싶지않지만 아빠없는 아이로는 키우고싶지않습니다

아직 제 마음을 다잡진 못했지만 돌아오지않는다면 결국은 어쩔수없는거겠죠

평생 마음아파하며 죄책감느끼며 죽을만큼 고통스러워하며살테지만

내애기를 지우고나서 그 아픈마음을 무엇으로도 대신할수없겠지만

평생 죽을듯이아파하며 살아도 그죄를 다하진 못하겠지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중간에서 갈피도못잡고 이리저리 흔들리고있는 절

조금만이라도 도와주세요 정답은 없겠지만 후회없는 선택은 해야겠지요

어떤선택이 더 현명한선택인지 아직까지도 고민하고있는 제마음을 조금만 읽어주세요

어떤욕이든 달게받겠습니다 제가 벌인일이고 제가 한 잘못에대한 죗값이라 생각하겠습니다

제발 어떤선택이 현명한 선택인지 좀 도와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29
베플|2012.09.02 11:20
글쓴님 나이가 몇살인진 모르겠으나 애기 키우는거..진짜 현실이고 정말 힘들어요;; 남편있어도 죽을둥 살둥 먹고 살기힘든 세상인데 혼자서 애기 양육비에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하고 싶은거 못하고 살아야되요 자기인생 죽었다 생각하고 사실자신잇으면 애기낳으시고 그래도 제 생각엔 글쓴이님 인생을 사는게 더 중요한거같아요.. 그냥 병원가시길.. 애기한텐 미안하지만 님 인생이 먼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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