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알바를 하면서 이런 텃세, 막말, 자존감떨어지는 일은 처음이에요.

알바막말ㅗㅗ |2012.09.02 20:58
조회 699 |추천 0


성장센터에서 일하는 알바생입니다.성장센터이니까, 애들 운동시키고 교정담당하고, 뭐 그래요.저는 알바이고 같이 일하는 팀장 포함 3명은 정직원이구요.앞에 데스크에서 상담하는 실장 아줌마 1명 있구요.
처음에 알바 구하러 갔을 때부터 좀 이상했어요.실장 아줌마만 별것도 없는 얘기들을 죽어라 떠들어대더라구요.완전 기본중에 기본, 별것도 없는 얘기라 넘겼어요.그런데 옆에 같이 면접보는 남자 팀장은 가만히 있더라구요..같이 일하는건 팀장이라는데 말이 없어서 당황했죠.
어찌어찌해서 면접에 붙었고, 팀장한테 전화왔습니다.솔직히 제가 맘에 들지 않았데요. 그런데 실장이 뽑자고 급해죽겠다고 해서 뽑았데요.뭐 이왕 이렇게 된거 잘해보자고 하구요.그래서 찜찜한 마음이지만 이왕 된거 잘해보자.
제가 아이들 봉사활동이나 아이들 키우는 알바좀 해봐서, 아이랑 같이 있는거 자신있거든요.기대에 부풀어 알바 시작했어요.


와우.정직원에 여자 1명이 잇는데,그 정직원 여자부터가 시비를 트기 시작했어요.이것저것 알려주는 건 좋은데, 하루종일 뺑뺑이돌리듯 일을 시켜먹는걸 1달을 하더라구요.1달동안 정직원 밑에서 일하는거 힘들게 참아냈어요.하지만 순간순간 진짜 욱했던 건,"소도 때려 잡게 생겼는데, 왜 힘은 고거밖에 못 써?""술 잘 먹게 생겼네~"이 따위 드립을 들어야 했던거죠.
하지만......이여자는 그저 퀘스트일뿐.진짜 최종보스는 따로 있었어요.문제의 그 실장아줌마.

잔소리꾼, 완벽한 드라마속 시월드 그 자체였어요.교묘하게 정직원여자한테 말해서 이것저것 잡일을 저한테 시키게끔 만들었고,아이들이나 부모들하고 말하다가도, 저랑 말하게 되면,말투부터가 달라요. "그래서요, 뭐요." 이걸 아주 달고 살더군요.
게다가....이제는 애들앞에서 저를 면박주기 시작했어요.


아이들한테는 선생님이라고 말만 하지, 전혀 선생님 대접 안해줬습니다.아이들이 하도 많아서 바빠 죽겠는데, 또 별 시덥잖은 잔소리 한다고 저를 불러세우더니제가 일을 하면서 얘기를 들으니까"내 얼굴 보라고!!!!!!!!!!1"빽 소리질러서 애들도 놀래 쳐다보게 만들어, 저는 정말 말만 선생이 되버렸구요.

학원일이 거의 다 끝나가서 할 일 없어 쉬는데중2 여자애가 저 좋다고 말 걸더라구요. 엄마 올때까지 기다려야한다고 놀아달래요.같이 잠깐 잡담하는데,"지금 얘랑 노닥거리고 앉아있을 때에요?!?!?!"헐.. 퇴근 20분전에 제가 새롭게 할 일이 뭐가 잇을까요?제가 할 일이 없어보이니까 일을 갑자기 시키더라구요."이 앞에 수건질이나 좀 해요."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수건질.안 해도 그만이라고 이미 본원에서 나온 사람한테 들었어요.그런데 전날 저 출근때 시키더니, 오늘 또 시켜요...앞에서 수건질 하니까 계속 감시하고 쳐다보고.
심지어 애가 저를 불쌍하다고"선생님도 쉬셔야죠. 똑같이 힘들게 일하셨잖아요. 왜 못쉬게 해요?"와.......... 감동의 눈물............


심지어 오늘은!!점심시간에 밥 시키면서 제꺼만 시키지 않는 센스를 보이더군요.오전 11시가 채 못되서 출근했다면, 아침부터 일어나서 버스타고 출근했을 시간을 생각한다면밥먹었어요? 라는 말은 아침 먹었어요?로 들리겠죠.그 여편네한테는 점심 먹었냐는 말인줄 알았답니다.다른 선생님들이 여편네한테 말한 결과 점심먹으러 잠깐 내려가도 좋다고 친히, 명해주시더라구요..와.....이18

진짜 욕을 달고 살게 되고,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제가 진짜 쓸모 없는 년이 된 거 같우요.말로 받는 상처에 한번씩 너무 가슴이 답답합니다.

저 진짜 어떡해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