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교를 휴학하고 알바를 하고 있는 이십대 여자임.
넷상에서는 음슴체가 편하니 이해바람.
6월 말쯤부터 일을 했었슴.
그땐 알바생들이 일을 그만두기 전임.
처음 하는 빵집 알바라 신기하기도 하고 그랬었음.
오후에 갔었는데 일을 한번 해보지 않겠냐면서 이틀간 뭔지도 모르고 배웠음.
이틀간 꽁.짜.로 일을하는 건 처음이었음. 오전일도 해보고 다음날은 오후일도 햇엇슴.
집을 가깝다니까 오전일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심.
오전에 일을하는 동갑내기가 있었는데 자기는 사모가 바뀌기전에 4일정도 꽁.짜.로 일을했었다함.
아침 7시부터 오후3시까지 하는 알바였는데 밥은 윗층에서 웨딩홀을 운영하는 사장덕에 뷔페를 먹곤햇음.
모든 최저 시급 알바가 그렇듯 식사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는 것 같음. 카운터 옆쪽에 그냥 서서 먹엇음.
손님이 오면 켁켁 대면서 음식물을 삼키며 계산을 하고 해야함.
아침에는 할일이 참 많음. 모든 조명을 키고 냉장고 물도 빼야하고. 특히 우유음료 쪽 냉장고가 물이 넘침.
-_-..매일 홍수가 나고 했었음. 그리고 나서 커피 스팀을 빼놓고 배송이 오는데 1차 2차 두번 배송이옴.
한번은 새벽에 오는 배송이고 빵기사가 오기전에 오는 배송.. 그리고 두번째는 열시쯤 오는 배송임.
내가 일하는 곳은 사장이 시키는 것 같은데 무개념으로 시켜서 존내 많이 옴. 빵진열할 곳도 없을만큼..
그래서 아침부터 오늘날짜 빵을 빼고서 진열을 시작해야함. 케익을 진열하다가 크림이 손상갈 경우 엄청 대놓고 뭐라고 함. 그딴 소리가 듣기 싫어서 케익을 내돈주고 사간 적이 잇음. 정말 어이없는건 케익 사니까 빵.끗. 웃으며 케익 포장하는 거임. 안하던 입에바른 소리ㅋㅋㅋㅋ존내 천사미소-_-..
사모가 일찍오는 날은 손꼽을 정도인데..
일찍와서 빵이 일찍 빠졋다 싶음 뭐라고 잔소리를 막 시작함. 밖에 내놓는 빵은 어짜피 20% 밖에 할인이 안됨. 그거 해봣자 몇백원인데 그거 가지고 뭐라함. 어짜피 뺄거 아침부터 빼놓으면 어떰.=_=
무튼 사모의 갈굼은 손님이 없을때 더욱 심함. 할것이 없으면 괜히 청소를 시킴. 마감때 할 일을 마감때 힘들다고 하라는거임. 사모와 다른 알바가 마감을함.ㄱ-...
다들 아침일을 해본 빵알바생들은 알것임. 배송말고도 빵빼고 포장하는게 얼마나 힘듬.
포장은 뭐 쉽다고 느껴지긴 하는데 빵빼다가 철판에 안데어 본 사람은 없을것임.
뭐 있다면 운좋은거임.- 0-;; 사모는 또 내 머리가지고 지적을 참 많이 했음.
자기는 파마를 한 상태고 흘러내려오는 머리도 있었는데 나에게만 뭐라고 머리좀 단정히 하라고 함.
내가 앞머리를 기르고 있는 상태여서 길긴함. 사모 머리는 짧아서 머리를 어떻게 할 수가 없다나 뭐라나? 말도 안되는 변명일뿐- -..+ 정말 재수없음. 가끔 똘끼가 있다곤 하던데 알바생들 사이에서 하는소리임. 오후에는 자기 딸을 데려옴. 어리지도 않음. 초딩여자아이. 정말 늦둥이에다가 혼자라 막대먹음..
오후에 한번 일 했었을때 애를 보라는 건지 일을 하라는건지 정말 두배로 힘들었음. 애가 매달리고 떼쓰고 장난아님. 핸드폰을 줬는데 게임을 했나 이것이 몇천원이 결제되어버림.
헐? 난 뭐지 하고 대수롭게 넘겻는데 오후에 내 또래 알바가 있는데 그 알바생은 십얼마가 나옴.
결제 내역서 같은 걸 보여주고 좀 힘겹게 받아냈다고 함.
월급날 지나서 받았다고 들었음. 그리고 그 딸이 뭐라고 하는지 알면 기가 막힐것임.
우리 엄마는 나 안혼내^^* ...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정말 개념 밥말아먹은 듯..
엄마한테 말한다고 해도 겁내지도 않고 막무가내임..- -
참 잘 클것 같음. 그 딸은.- -...전에 알바하던 애랑은 한달간 같이 햇는데 그땐 내가 6시간 일을 했었음. 그 애가 그만두고 담달은 혼자 8시간 하다가 쌍둥이 애엄마가 알바로 들어옴.
9시 반쯤에 출근을 함. 그 언니한테 미안한건 한달도 안되서 내가 일을 관둔것임.
대충 일하는 것과 포스찍는것에 대해 알려주긴했음. 내가 알바를 두개 뛴지 얼마 안됫엇음.
너무 힘들어서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그래서 늦게 출근하고 하긴했음. 요즘들어 심하게 늦은 적이 있음 40분인가 그때 사모가 전화와서는 엄청 뭐라 하더만. 너가 알바 하나 더 하는거 알고 있다.
그래서 피곤한 건 알겟는데 그건 니 사정이다. 이따구로 말을 해서 난 빡쳣음. 피곤한거 알겟으면 시간조정을 해주던가.. 매일 늦는다고만 뭐라함.
최저시급에 저런 막말들 듣고 스트레스 더이상 받기 싫어서 그냥 8월 마지막주 금요일날 문자를 넣음.
이번달까지 일을 하겟다 죄송하다 뭐 이런 저런 상황 얘길하며 그만두겟다고 함.
그러니 전화가 오더니 얼굴보고 말하라고 문자 띡- 보내놓고 그만두는 거 아니라면서 싸가지없게 말을 내뱉음. 화가 난 듯함. 나도 이렇게 끝내려고 하진 않았음. 그런데 갈수록 못참겟는 거임.
사모 얼굴보면 표정굳고.. 그 전에 알바하다가 아이스크림이랑 우유 엿나 먹은 적이 있음.
좀 친하게 여긴 고딩알바가 있었는데 그전에 몇번 같이 먹고 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먹엇음.
그걸 cctv를 봣나 아니 빵기사가 꼰지른 거 같앗음. 커피 빼먹을 때마다 노려보고 햇엇으니까.
정말 초기엔 친한척하면서 뒤통수를 이렇게 치는가봄. 사모가 늦게 나오니 편지같은걸 몇번 써놓고 갓음. 먹는거랑 음료같은거 마시지 말라고 대놓고 파는 상품이라고 적고감 ㅋㅋㅋ아오 조카 빡침.
배고프고 먹고 싶은건 알겟는데 매장에 잇는건 파는거니까 하면서 좋게좋게 말을 하면 내가 빡치겟음?
조카 존심상하고 화나는 거임. 더 엿먹이려고 이렇게 갑자기 그만둔다고 문자를 날린 것 같음.
내가 게임을 하다가 배터리가 나갓는데 충전을 안햇음. 세시에 가겟다고 문자를 넣고 잠수를 탄거나 마찬가지임. 폰이 꺼져잇는 상태로 계속 잇엇으니까.. 월요일날 (오늘) 폰을 켜보니 문자가 하나 와 있었음.
낼 아침에 출근하지 않으면 월급은 알아서 하라고 이런식의 문자였음. 정말 어이가 없는거임. 나는 주말을 여유두고 말을햇고 8월달까진 꼬박 꼬박 나가서 일을 했음. 근데 왜 월급을 못주겟다 이런식의 협박문자를 갈김? ㅋㅋ 이 매장이 그렇게 깨끗하고 청결히 유지되지도 않으면서 손님앞에서만 친절한척하고 나가면 뒷욕하는 사모한테 이딴 협박을 받으니 어이가 없어서. 월급날 5일인데 주지 않을시엔 노동청에 신고할것임. 아 그리고 아직 매장 명의가 전 사모님 명의라서 월급넣을때도 전 사모 이름으로 들어오는데 파리바게트 매장 점주 교육인가 뭘 받지도 않고서 계속 운영하면 법에 걸리지 않나 이런것도 신고가 되는지 모르겟음. 무튼 긴 글 읽어준 그대들에게 감사함. 아 이렇게 적고 나니 정말 후련함. ㅎ 3ㅎ!!
무튼 내가 월급을 받으면 글 다시 끄적여 보겟음.
그대들이 글을 읽고서 나에게 욕을 할수도 있겟지만 난 월급만 받아내면 장땡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