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HJ
안녕! ㅋ.. 우리 처음에 사귈때 여기에 편지한번 썻었는데
지금 또 쓰게 돼네 ㅎㅎ..
니가 이런쪽지 같은거 쓰지 말라고했는데.. 써야겠어 진짜.. 미안해..
이해좀 해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 내려가야 할지 모르겠다 ..
니가 지금 남자 사귈마음 없다고.. 사귀고 싶을때 그때 불러주겠다고 했었잖아..
근데 지금은 진짜 더이상 안돼겠어.. 비록 오늘 헤어졌지만.. 헤어진지 몇시간 안됬지만..
그래도 나 진짜 지금 죽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야..
소설쓴다 이런말 너는 할지도 몰라 근데 진짜 이건 그런 의도로 쓰는게 아니야 ..
진짜 내 마음을 그대로 쓰는거니까 끝까지 읽어주라 ..
나 진짜 너없이 안됄꺼 같거든..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할진 몰라도..
아 ! 이여자다! 하고 느낌이 온게아니라.. 아.. 이여자 밖에 없다 이런 느낌이 온거야..
너한테 내 남은 일생을 뺏긴다 해도 난 서러울게 없어.. 진심이야
비록 아직어린 나이지만 너랑 나중에 돈벌어서 신혼신고도 하고.. 예쁜 결혼식장에서 결혼도 하고
그러고 싶었는데.. 그렇게 차갑게 그만하자구 하면 어떻게해..
우리 장거리 연애 힘든거 알아.. 왓다 갓다도 불편하고.. 무엇보다 금전적인 문제가 크겠지..
그래도 우리 잘됄꺼라고 믿어줄래?.. 한번만.. 제발
나 일도 열씸히 해서 돈도 많이 벌어서 전세는 아니더라도 월세방 하나 잡아서
열씸히 일다니며 너랑 오순도순 사는게 그게 꿈이거든..
나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믿어주라.. 이제 니앞에서 울지도 않을게..
진짜루 마지막으로 나 한번만 믿어줘..
제발 한번이면 돼거든.. 이제 진짜 너한테 잘할게..
더이상 재촉도 하지 않을게.. 빨리와라 이런 .. 이런 얘기는 절때 꺼내지도 않을테니까..
부탁이니까.. 한번만 더 믿어주라.. 나도 너 믿잖아.. 그렇듯이 나 한번만 더 믿어줘..
제발.. 알겠지..?
... 2012/ 09/ 05/ 수 요일
이세상 누구보다.. 그어떤것 보다 사랑하는 HJ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