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톡이라니...(다시 읽어보니 오글거리기까지 ㅜㅜ)
오늘 일 쉬는 날이라 기분전환할겸 친구랑 돈까스 흡입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같이 근무하는 동생이 제 글 같다고 연락이와서
부랴부랴 들어와보니 엄청난 댓글이 달렸네요!!
댓글 하나하나 소중하게 다 읽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글 배운적은 없고..고등학교때 시 쓰기로 상은 몇번 받았네요 ㅜㅜ
지난 3개월동안
운동도,못만났던 친구들도,술도,일도 뭐든지 닥치는대로 열심히 했어요~
댓글 남겨주신 공감해주신 분들도 반드시 봄날이 올꺼예요
저에게도 봄날이 오겠죠 :^)
내년 봄에는 저도 다른사람의 손을 잡고 꽃놀이를 하고있을거예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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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이란 시간,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나에게 너란 사람은 남자친구이기 전에
안식처,든든한 아군,햇살같은 사람이였다.
언제부터 너의 냄새와 숨소리가
지친 나에게 편안함을 줬는지 기억조차 나질 않는다.
도시락을 싸갔던 날,
다른 여자와 밥을 먹고 있는 너의 모습이
내가 싫어졌다며 뿌리치던 네 손길이
일주일전 나를 안아주었던 손이였나
갑작스런 너의 변심에
멍청한 나는 잡지도 못하고 세달이 흘러가버렸다.
4년전, 너는 나에게 잡은 손을 놓지않는다 약속했고
3년전, 나와의 결혼을 약속했고
2년전, 너는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했고
지금 넌 이미 변해있었다.
나의 못난 모습과 마음때문에
벌받는 거라고
힘들었을 너를 생각하고,
세달을 눈물로 자책하며
더 나은 여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나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말도 안하고 끊던 그 날...
무슨 말이 하고싶었던걸까
내가 사준 옷을 입고
내가 꼈던 팔찌를 끼고
내가 사랑했던 미소를 띄고
다른 여자의 손을 잡고 있는 너의 사진을 보며
따끔거리는 목을 억지로 침으로 삼킨다.
원망도, 돌아오지 않을거란것도 알지만
아직도 멍청한 나는
헤어지던 그 날,
너에게 싸준 도시락의 소금 간이 잘 맞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왜이렇게 짠맛이 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