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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빠리바게트 이용 TIP & 에티켓

빠바 |2012.09.05 23:12
조회 5,170 |추천 11

 

 

갑작이 '본격 빠리바게트 이용 TIP & 에티켓'을 쓰는 이유는

 

한 블록 걸러 넘쳐나는 빵가게 '빠리바게트'의 원활한 이용방법과 알바생과의 소통의 법에 대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써내려감

 

결코 일 하는 것이 힘들어서 호소하는 것이 아님ㅎ

 

 

 

글쓴이는 빠리바게트에서 일년 하고도 다섯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알바생부터 매니저급까지 산전수전겪으며 폭풍처럼 성장해온 여자사람임.

 

현재는 매니저도 알바생도 아닌 중간 위치에서 그래도 열심히 일하고 있음.

 

오늘은 행복한 월급날이기 때문에 행복의 기운을 담아 글을 써내려가 봄.짱

 

 

 

 

 

 

 

 

 

 

 

 

-본격 빠리바게트 이용 TIP & 에티켓-


1. 생크림케익류와 생크림은 오후 3시 이후에 가서 사는 편이 좋다. 방금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3시라는 시간은 제조기사님이 출근해서 빵을 열심히 만들고 밥을 먹고 쉬고 오면 대부분 2시다.

 

그때부터 생크림케익을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방금 나온 생크림을 살 수 있다. 그냥 평균적으로 오후에 와라. 책임질 수 없다.

 

그러나 생크림 자체를 아예 판매하지 않는 매장도 많다.

 


2. 새벽같이 일찍 와서 빵이 왜 없냐고 화내지 마라.

 

빵을 직접 굽기 때문에, 기사님들도 출근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있다. 여!기!서!


가장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는 시간 대부분 8~10시 사이!

 

물론 매장마다 천차만별로 나오는 빵과 나오는 시간은 다르지만, 대부분 그 사이에 빵이 쏟아져 나온다.


갓구운 빵은 그냥 대부분이 다 맛있다.

 

별HOT TIME (나누고 보니 굳이 나눈 것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하겠다.)

도넛류- 9:00 am 부터 (직접 튀기기 때문에 좀 걸린다.)
피자빵류-8:00 am 부터 꾸준히
식빵류- 8:00 am 부터 꾸준히 나온다. 그러나 식어서 먹어도 맛있다.
단과자류-9:00 am 부터 (혹시 새벽같이 갔을 시에 포장된 단과자류(단팥방,슈크림빵,소보루빵등)가 있을시엔 대부분이 어제 만든 것이다. 다른 빵은 그럭저럭 괜찮으나 소보루빵은 하루지난 것은 맛이 없다!실망)

 

3. 각 매장마다 굽는 빵이 전부 다르다. 없다고 알바생한테 핀잔주지 말자.

 

잘 말하면 알바생이 사장에게 말해서 생산하게 할 수도 있다.

 


4. 케익분별하기 TIP

 

생크림케익은 갓 나온 것은 보기에도 말랑하고 부드럽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 서서히 응고되는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도저히 생크림상태로 판단 불가 시

유심히 과일을 잘 볼것. 특히 파인애플.

다른 생크림과일케익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오래된 것이

신선도가 떨어지게 보인다. 대부분이 색이 옅어지고 흐리멍텅해 보인다.

 

그러나 이것은 반전, 가장 맛있는 생크림케익은 갓 나온 것이 아닌 하루가 지났을 때란다.
(사장님이 말해줌. 난 잘 모름.)

 


5. 빠리바게트는 대부분 카페도 같이 운영하는데. 커피제조는 전문적으로 알바생이 배우지 않고

 

'카페기사'가 따로 있다.

왠만하면 카페기사가 커피를 제조해주지만 5시가 넘어가면 퇴근한다.

그 후에 올시 예를들어 우유가 들어있는(스팀이 필요한) '카페라떼, 모카, 마끼야또' 따위를 시킬 때

 

알바생이 만든다면 다른 커피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경력이 있는 알바생이라면 스팀도 잘 넣는다.)

 

애매한 카페라떼를 먹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해 알바생한테 화내지 말자. 알바도 속상하다.

 


6. 별유통기한을 물어보는 손님들이 많은데,


빠리바게트의 모든 유통기한은 그 날까지 매장에서 판매가 가능하고

 

손님이 먹는 것을 고려하여 유통기한을 측정한다고 본사는 말한다.

 

즉, 유통기한이 하루이틀 지낫어도 먹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그리고 회사 입장에서는 그날까지 판매가 가능하다고 오더가

 

내려오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팔아야 하므로 알바생한테 그 날 것 팔았다고 뭐라 하지 말자.

그냥 다른거로 바꿔달라고 한 번 물어보면 왠만하면 바꿔준다.

 

 

7. 버터케익(초콜릿,모카,호두크림류)과 완제생크림(치즈케익,요거트케익,포레누아,쇼콜라 등)판 아래에도 유통기한이 적혀있다.

 

확인해보고 구매해도 상관 없다. 알바생한테 확인해 달라고 하자. 본인이 하다가 케익 엎는 수가 있다.

 


8. 샌드위치는 가급적이면 사서 바로 먹는것이 좋다. 채소가 들어가 있어서 냉장고에 넣지 않으면 빨리 쉰다.
  

그래도 보관만 잘하면 하루,이틀 지난 샌드위치는 먹어도 상관없다.

 

 

9. 알바생은 바게뜨를 썰어준다.

 

그 중 '프렌치마늘바게뜨'가 있는데 바게뜨를 마늘소스 푹 담근 바게뜨다.

 

대게 제조과정에서 손님이 뜯어 먹기 좋게 썰어 나오므로  알바생한테 또 썰어달라 하지 말자.

 

(바게뜨 손으로 써는 거 생각 외로 귀찮다.)

 


10. 모바일쿠폰에 해당하는 빵이 없어도 그 금액이상 사면 상관없다.



11. 케익류나 선물류를 사고 덤으로 빵 달라고 조르는 어르신분들 많다.

 

알바생은 그런 권한이 없으니 제발 덤 좀 달라고 때쓰지 말자. 여긴 개인빵집이 아니다 ㅠㅠ

 


12. 빠리바게트 카페모카에는 생크림이 안올라간다.

 


13. 사실 빠리바게뜨 빵은 대게 짜다. 그 이유는 spc사장님의 입맛이 짜다는ㅎㅎ.. 이것은 루머인듯

 


14. 빠리바게트는 신제품이 한달이 멀다 하고 쏟아질듯 나온다.

 

그러나 막상 고객들에게 반응이 와서 살아남은 확률은 1~2%이다.

 


15. 절대 빵을 손으로 만지지 말자. 만졌으면 사는 것이 정상이다.

 

알바생이 못 본 것 같지만 다 본다. 사라고 강요할 수 없을 뿐 속으로 욕만 한다.

 


16. 간혹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오는 손님이 있는데아휴 죄송하지만 개털때문에 들어오시면 안된다.

 

품에 넣어서 막무가내로 금방 고르고 간다고 떼쓰면 안된다 ㅠㅠ

 

17. 포장이 되지 않는 빵을 여러 개 샀을 때 알바생이 비닐로 하나 하나씩 묶어 드린다.


그때 주저말고 손님이 같이 묶으면 정말 행복해지고 빠르고 좋다.

 

18. 빵 느긋이 다 고르고 와서 계산할 때 되서야 

 

알바생한테 계산 빨리해달라고, 포장 빨리 해달라고 닥달하면 안된다.

 

절대로 그것은 금기다. 하는 사람은 최대한 빨리 하고 있는 건데 정말 빡친다.

 


19. 빠리바게뜨는 올해부터 T머니 계산이 된다.

 


20. 빵집에 빵이 남으면 내일 또 팔지 않느냐고 추궁하는 손님들이 간혹 있다.


그러나 그 날 다 팔지 못한 빵을 수거해서 불우이웃에게 나눠주는 '푸드뱅크'라는 단체가 있다.

 

그 곳에 보내면 대신에 가게에 세금을 감면시켜 준다.

 

윈윈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매장에서 남은 빵을 '푸드뱅크'로 보낸다.

 

 

21. 빠리바게트 케익은 배달도 된다. 매장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대부분 사장님이 배달을 해준다.

 

혹시 배달이 필요하면 알바생한테 물어보면 된다.

 

 

22. 주문예약을 할 시엔 무조건 이틀 전엔 말해줘야 한다.

 

주문이 그 날 들어가면 이틀 뒤에 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크림케익은 왠만하면 매장에서 만들므로 하루 전에 말해도 무방하다.

 

23. 빠리바게트의 유니폼은 흰 바탕에 검정 줄무늬...아니 검정바탕에 흰 줄무늬인가 뭔지 모를 빠삐용 복장은 알바생이 입는다.


그 옷을 입을시엔 앞치마와 빵모자를 무조건 써야 한다. 안그럼 감점이다.

또 회색 셔츠 유니폼도 있는데 이것은 매니저급부터 입는다. 빵모자를 안써도 상관없당!

문제가 생길시 회색 셔츠 입은 사람에게 물어보면 좋다.

 

 

24. 여러종류의 빵을 가지고 와서

 

알바생은 눈에 바코드가 달려 있는 것이 아니므로 빵을 가지고오자 얼마냐고 물어보며 닦달하지 말자.

 

알바생은 빵의 모든 이름을 기억하며 포스에서 하나하나씩 찾아서 찍어야 한다.

 

 

25. 대부분의 빠리바게트 카페에선 알바생이 서빙을 해주지 않는다.

 

물론 여타 카페처럼 진동벨이 있는 곳도 있다. 만약 그러지 않는 매장일 시 (우리매장같은ㅠㅠ)

 

꼭 본인이 시킨 음료나 빙수를 기다렸다가 들고가기 바란다.

 

그냥 횡 가버리면 알바생은 계산도하고 포장도 하며 커피도 만들며 빵도 썰어야하고 빙수도 만들어야 하는 와중(극단적일 시)에 손님을 찾아 서빙을 해야 한다.

 


26. 해피포인트는 당일 적립만 되며 다음 날 영수증과 포인트를 가져와도 적립이 되지 않는다.

 

포스에서 막아놨으니 알바생한테 떼쓰지 말자. 할인은 가능하나 꼭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27. 마지막으로 계산을 끝내고 안녕히가세요라고 말하는 알바생에게

 

'네~'라든지 '수고하세요~'라든지의 대답따위를 해주면 알바생은 일할 맛이 난다 ㅎㅎㅎ

 

 모든 서비스업이 마찬가지겠지만!! 그러니까 친절하게 서로서로 빵을 사고팔잨ㅋㅋ 

추천수1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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