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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탐내는 주방 용품

전지원 |2012.09.07 10:42
조회 3,038 |추천 14

 

처녀시절 쇼핑을 하러 다니면 그렇게나

샤방 샤방한 옷들만 보이더니

결혼 후 쇼핑을 하러 다니다 보면

샤방 샤방한 옷들 보다 가전제품, 침구류가

더 눈에 들어오는 건

도대체 뭔가요…..결혼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아줌마 모드 발동하는 건가요……

 

 

내 나이 이제 서른살 하고 쪼오큼

아주 쪼오큼 많이…… 넘어갔는데

주방 용품에 현혹되다니

 

 

 

 

그럼 이왕 이렇게 된 거 여태 쇼핑 다니며

탐났던 주방 용품이나

나열 & 자랑해 볼까 (산 것도 아니면서 자랑은… 무슨…)

 

우선 여자들의 로망이랄 까

형형 색색 담기 좋은 그릇에

먹기도 좋은 음식이 살아 숨쉰다 (읭?)

 

이쁜 그릇에 담기면

음식의 맛도 더 맛있게 느껴진다는 말

그 말이 저 말

 

 

 

 

비루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저런 그릇에 음식 담아 맛 본다면

모든 것이 꿀맛 일 것만 같음

 

그릇만 이쁘다고 다 되는 건 아닌 거 같은

생각이 문들 들어서 보니

각종 조리 기구들도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는

이 사태를 어찌하면 좋을지…

 

 

저런 것들로 요리 한다면

마치 내가 요리사 인 것만 같은 착각 속에서

행복하게 요리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음

 

그러다 보면 비루한 요리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날이

오지 않을 까.

 

이제 본격적인 주방 데코 용품들이랄 까.

 

 

 

 

내가 오래 전부터 꿈 꿔왔던

나의 결혼 생활 속에서의 나의 주방에는

무.조.건

커피 머신이 번듯하게 있어야 했음

 

아침에 남편 커피 내려주며

간단히 아메리칸 스타일로 맞이하는

아침은 참 품격 넘치지 않을 까 라는 기대

.

.

.

.

는 개뿔..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밥 차려주기

버거워서 너덜너덜

 

그리는 와중에도 완전 탐나는

제품 하나가 내 마음 속에 콕 하니 들어옴

 

 

오죽이 예뻤으면 실사 촬영한 사진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어김없이 둘러 본

주방 모습

 

근데 전에 없던 이온수기가 떡 하니

알칼리 수 좋다는 소리에

센스만점 친구 시어머님이 렌탈 서비스로

주저 없이 신청해주셨다고 b

 

 

(부…부….부러워 ㅜ ㅜ…..)

 

냉 정수, 냉 이온수도 나오고

세척도 지 알아서 자동 세척 된다고 그러고

알칼리 수 나오면 산성수 까지 배출 되는데

그 것 또한 쓸 곳이 많다며

나한테 친구 방문 판매하는 사람같이 이온수기 자랑질

 

뭐 나의 없는 능력으로는

그저 탐나는 제품 리스트에 추가 시켜 놓는 걸로

 

마지막으로 주방 용품계의

샛별들 이랄까

 

 

 

 

이제 용품도 다 아이디어 시대에 걸 맞게

나오는 거 같아 내가 다 설레이는 정도

(정말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는 기분이야………)

 

내가 주방 살림을 할 때가 되면

더 예쁘고 아이디어 팡팡 돋는 용품들이

나올 꺼라는 기대감에 휩싸인 채

그만 마무리 지으려고 함

 

여러분들도 하나하나 탐이 나시죠?

그렇담 여러분들도 아줌마…..쏘울이 계시다는 증거

저랑 별반 다를 바가 없다 이거죠 풉!

 

 

 

추천수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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