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월급으로 빠듯하게 살고 있는 전업주부에요..
초등학생 애 둘 기르고 있구요.
얼마전에 애들 학교에서 안내문이 하나 왔더라구요.
애들 곧 수학여행을 가는데, 중국으로 간다네요..
고등학생이 수학여행 외국으로 가는 것도 말이 많은데
초등학생부터 외국으로 수학여행을 보낸다고 하네요.
그래서 돈이 좀 많이 들어요..
동시에 2명이나 보내줘야 하니까요.
하지만 저의 형편에 그렇게 큰 돈이 당장 나올리가 없어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남편한테 의논하려고 얘기를 꺼냈죠.
그렇게 얘기하면서
"시어머니가 당신한테 혹시... 유산 준다고 하셨던 거 없어?
그거 얼마나 해? 언제 주신데?" 라고 물었어요.
지금 당장 달라고 하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혹시 유산 주시는지 그거 확인하려고 물어본 것 뿐인데...
남편은 제가 시댁 재산 탐내는 못된 며느리라고 화를 내곤
바람쐬러 나가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