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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베톡은 자고일어나야 되는 건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기대 없이 들어왔다가 급 힘을 얻어 글을 이어 써 봅니당ㅎㅎㅎ
그리고 제가 남의 남자 뺏은.........ㅜㅜ 후기라 이 글을 읽으면서 보기 안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ㅜㅜ 이번 글에서 해명이 조금이나마 됐으면 좋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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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 달라는 말을 듣고 사실 기분이 설리설리 하니 좋았음ㅎㅎㅎㅎㅎ
그래서 성격도 급한 나는 "얼마나 기다려주면 될까요?" 했음ㅋㅋ
그 말 했을 때 난 적어도 한달은 생각하고 있었음ㅜㅜ
근데 오빠가 1,2주? 이러는 거임ㅎ....ㅎ..ㅎ.ㅎ.....ㅎㅎ
그걸 내가 왜 못기다리겠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렇게 급하게 헤어지면 좀 그렇지 않냐구 그랬는데 저번에 여자친구랑 싸웠다함![]()
왜 싸웠냐니까 같이 술을 마시러 갔는데 여자친구의 친구가 남자 두명을 데리고 와서 합석을 했다고 함
근데 정작 남자친구인 오빠는 안중에도 없고 술마시고 기분 좋다고 다른 남자 두명이랑 씽나게 노는거임
그래서 오빤 또 화가나고 결국엔 싸우게 됐다고 함
....그래 난 나쁜애임..........ㅠㅠ 맞아 나쁜년..........
그말에 사실 남의 남자 뺐는다는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짐ㅜㅜ
그리고 나서 오빤 일하러 가야했기에 날 버스정류장에서 마중해주곤 헤어짐.
그 때 토요일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했음. 빠르면 그 때 정리를 할수도 있겠지 라는 생각을 했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다음날 라벤오빠가 불어닥치고 나는 집에서 혼자 있었음
근데 아..... 바람소리가 귀신소리마냥 휘니ㅣ이이잉이ㅣㅇ 거리는거ㅠㅠㅠㅠㅠ
열씸히 페북을 하는 녀자인 나는 페북에 혼자집에 있어서 무섭다고 찡찡댔음
그리고 오빠한테 전화가 옴![]()
폭풍이 어쩌구 저쩌구 얘기를 하다가 급 오빠한테 전화가 왔다면서 전화가 끊겼음
그리고 그 순간부터 난 태풍이고 폭풍우고 하나도 무섭지 않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 한통의 힘은 대단한거였음ㅋㅋㅋㅋ
태풍이 가고 집에서 잉여로움을 폭발시키다가 저녁에 친구에게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부랴부랴 나갔음ㅋㅋ
근데 만나기로 한 곳이 오빠 집근처였음
그래서 오빠 집근처에 친구만나러 간다고 카톡을 하다가 오빠가 그럼 저녁에 맥주나 한 잔 할까? 하고 톡을 보냄
아...
근데....![]()
나 그 날 정말 편한 친구만나러 간다는 생각으로 그만큼 편하게 하고 나왔음ㅋㅋㅋㅋㅋ
화장도 안하고ㅠㅠㅠ 그래도 가방에 파우치가 있어서 다행이었음ㅎㅎ
친구도 겁나 편하게 하고 왔길래 내 파우치로 분칠을 좀 함........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9시반 쯤 노래방에서 친구랑 놀고 있을 때 오빠가 노래방으로 왔는데 친구는 일이 생겨서 먼저가고 둘이 남게 됨
ㅋㅋㅋ
근데 오빠가 갑자기 손을 잡았음
사실 속으론 이오빠가 선순가..... 아직 안헤어졌을 때 일텐데 이렇게 행동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ㅜㅜ
그러면서 "오늘 여자친구랑 헤어졌어" 라고 함......ㅎㅎㅎㅎㅎ....
1주, 2주라며........
이 오빠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나랑 전화하다 끊고나서 받은 전화가 여자친구 전화였다고 함
그리고 더이상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헤어졌다고 했음
소개시켜준 사람한테도 다 말하구....
생각보다 정리가 빨랐음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노래방을 나와서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러 갔음
가서 술을 마셨는데 본인은 저번에도 말했듯 술을 정말 못마심 ㅜㅜㅜㅜㅜㅜㅜ
KGB따위를 마시면서도 반잔 마시고 머리가 어지러운거임 ㅜㅜㅜ
근데 또 오빠가 내 앞에 있고.. 손도 잡고 있고.......... 술보다 분위기에 취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쓸데 없는 얘기가 반이상이었음ㅋㅋㅋㅋ
그 때 오빠가 오늘이 Day 1 이라면서 얘기하고 정식으로 사귀게 됐음 ㅎㅎ
정말 좋았던게 날 먼저 배려해주는 태도였음 ㅜㅜ
나보고 좋아하는 음식이나 취미, 못먹는 음식같은 걸 물어봄ㅎㅎㅎㅎ
근데 난 뭐든지 잘먹고 뭐든지 두루두루 좋아하는 아이라 딱 딱 잘 말하지를 못했음 ㅜㅜ 몽충아....![]()
그리고 전부터 생각했던 게 있었는데 이오빠는 톡이 느림.... 캐느림.... ㅠㅠ
심지어 보고 나서도 답이 없을 때가 있음 ㅜㅜ 자고 일어나서 봐서 답하기가 애매해서 그런건가 싶긴 한데 그래도 조금 서운한거임 ㅜㅜㅜㅜ
그래서 곧 내가 개강하고 나면 얼굴 보기도 힘들어지고 그럴텐데 연락 좀 자주 해주면 안되냐구 살짝쿵 던짐ㅋㅋㅋㅋㅋ
오빠는 자기가 원래 핸드폰을 잘 안만지는 편이라 그렇다면서 알겟다구 해줬음.....
헷.......![]()
그리고 집에 가는데 그날 볼라벤이 몰아친 날이라 밤이 될수록 비바람이 마구 불어왔음ㅜㅜ
오빠가 우산을 씌워주면서 어깨를 딱 잡는데 마구 설리설리......ㅋㅋㅋㅋㅋ.....
근데 이 오빠가 외국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술이 쫌 들어가서 그런지 스킨쉽이 자연스럽고 첫날 치고 조금은 빠른 것 같은 거임 ㅜㅜ
사실 내가 스킨쉽같은 걸 잘 못하고 부담스러워하는 편이라 그런 것 같기도함...![]()
우산 씌우주고 길을 걷가가 허리에 손을 뙇!
우산 쓰고 길을 걷가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때 였는데 오빠가 백허그를 뙇!!!!
마지막에 택시를 태워주면서 한번 포옹을 뙇!!!!!!!
은 그냥 내가 예민한걸지도 ㅠㅠㅠ
그리고 나서 택시를 타고 가는데 혹시라도 걱정이 됐나봄
택시 타고 얼마 안되서 오빠한테 전화가 왔음ㅎㅎ
택시에서 내려서 집에 올라가는 순간까지 내가 안전한지 계속 전화를 해줌ㅋㅋㅋㅋ
여자는 그런 사소한 것에 훅 가는 동물인듯 ㅜㅜ
뭐랄까 사랑받고 있는 느낌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
여태 세명정도 남자친구를 사귀어봤지만 사실 내가 좋아하는 만큼 상대도 날 좋아해준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었던 것 같음ㅜㅜ
지금껏 그런걸 연애라고 해왔나... 싶은 회의감도 들었지만 지금에라도 이런 연애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됐음ㅎㅎㅎ
그리고 집에 와서 오빠랑 까똑을 하는 데 정말 내 톡을 하나도 씹지않고 ㅋㅋㅋㅋㅋㅋ 씻으면 씻으러 간다, 좀 있다가 카톡할게 하면 먼저 카톡하는거임
정말 당연한 건데 이런거 하나에 솔직히 안심이 됐음 ㅜㅜ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그랬고, 아무리 사귀게 됐어도 내가 더 좋아하는 것 같아서 안달났던 게 사실인데 연락도 안끊기고 이렇다 저렇다 다 말해주니까 지금도 가끔 톡이 끊기거나 답이 좀 없어도 전혀 불안하지가 않음ㅎㅎㅎ
그래서 오빠한테 오빠, 오늘은 답장 빠르네요~?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오빠 진지하고 어른스러운 줄만 알았더니 은근.... 귀....ㅇ....ㅕ...........ㅂ...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이게 콩깍지인듯ㅎㅎ
그리고 그 날 페북을 연애중으로 바꿔버림
하루종일 단톡, 갠톡 마구마구 날아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날 딸 시집 보낸 것 마냥 자식키워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둥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학기 초 부터 그렇게 남자친구 남자친구 노래를 불러와서 그랬는지ㅋㅋㅋ 지금도 학교다니면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면 다들 내 연애를 궁금해함 ㅎㅎㅎㅎㅎ
사실 길어서 말하기 힘어서 같이 알바하던 오빠야~ 하고 말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날 이후로 12일 째 우리는 열심히 잘 만나는 중임ㅎㅎㅎㅎ
사귄지 얼마 안되서 아직 딱히 싸우거나 하는 건 없음
둘 다 먹는 거 좋아하고 노래하는 거 좋아하는 게 잘맞는 편임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구...궁금해 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ㅜㅜ 내 남자로 만들고 난 뒤의 얘기도 해볼까함
그래요
여러분
이건 그냥 남친자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라고 궁금한 분이 계신다면 읽어주길 바람ㅎㅎㅎ
그냥... 그렇다구요........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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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기 전날 토요일 날 만나자고 약속한 게 무색하게 우리는 매일 10분이라도 자잘하게 만났음ㅎㅎㅎㅎ
근데 오빠가 야속하게도 평일 오후알바라서 5시만 되면 일하러 보내줘야했음 ㅜㅜ
그래서 늘 감질맛나는 데이트를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꼬박꼬박 매일 일어나서 카톡하고 밥먹고 카톡하고 일가서 카톡하고 집와서 카톡하고..... 카톡하고 카톡하고....ㅋㅋㅋㅋㅋ
카톡아니었음 요금 장난 아니었겠찌.......카톡 너도 사랑해
그리고 매일 한통씩 전화.......................했었는데 왜 요샌 안하지 ....... ㅡㅇ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암튼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토요일!
난 이날 최고의 데이트를 했음 ㅜㅜㅜ 좋았음........
나는 아껴둔 원피스에 새로산 가방을 들고 정말 상쾌하게 데이트를 나갔음ㅎㅎㅎㅎㅎ
둘 다 영화를 좋아해서 영화를 보기로 했었는데 그게 이웃사람이었음.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중간중간 좀 섬뜩한 장면이 나옴 ㅜㅜ 그리고 난 또 그런걸 완.전. 못봄 ㅠㅠㅠㅠ
그리고 그 날 알았음
연인들은 공포영화같은 오싹돋는 영화를 봐야댐...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서운 것 반, 내숭 반 섞어서 오빠 손을 꼬옥 잡고 영화를 봄ㅎㅎㅎ
무섭거나 징그러운 장면이 나올 때 마다 내가 깜짝 놀라면 오빠가 내 손을 두손으로 꼭 잡아주고 안심시켜주는데 그게 또 정말 듬직한거임 ㅠㅠㅠㅠㅠㅠ
그 때부터 영화는 무섭지 않아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처음으로 남자친구가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 타봤음 ㅜㅜㅜ
남성분들, 성인이 되자마자 면허를 따세요......
멋있음ㅇㅇ ㅋㅋㅋㅋㅋㅋ
근데 무슨 데이트의 반은 기다리는 시간이었고 반은 먹는 시간이었던거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팝콘먹고 커피마시고 빙수먹고 애슐리에서 또먹고......... 우리 살찌는 건 시간문제인듯......ㅠㅠ
그리고 내가 정말 결정적으로 이 날의 데이트를 최고의 데이트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음 ㅎㅎㅎㅎ
오빠가 사람들 많은데에선 안그런데 사람들만 없어지면 껴안구 은근 스킨쉽을 함
그리고 차에서 목이 아프다고 하길래 안마를 해줬는데 그리고 나서 오빠가 어깨 동무를 하더니 오빠 얼굴이 훅 다가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
처...첫키........ㅅ...ㅡ라고 하기엔 뽀뽀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당황해서 ㅜㅜ 오빠한테 너무 빠르다고 천천히 하자고 허둥지둥대면서 얘기했음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그 이후로 노래방이나 차에서 둘만 있을 때 손 잡는 거 외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움 ㅎㅎㅎ
그리고 나서 다시 만났을 때도 손잡고 이마에 뽀뽀까지만 하고.... 뭔가 나를 아껴주는 것 같은게... 역시 나도 여자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데이트 이후로 정말 이오빠가 날 사랑해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게 그 날을 최고의 데이트로 만들어준 키뽀인트였음 ㅎㅎㅎㅎ
몇일 전에 했던 얘기인데 내가 천천히 하자고 했을 때 정말 나보다 어리구나 하는 생각이들었다함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럴만하다면서 이해해줬음 ㅜㅜ
아직 만난 지 얼마 안됐고 서로 모르는 점도 많지만 서로 배려해주고 아껴주는 커플이 되겠음^*^
그럼... 내일이 데이트인 관계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팩하고 자야겟슴....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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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부족하고 앞뒤없는 ㅜㅜ 글을 읽어준 모두들 캄사합니당
이 글이 톡 1위를 한다면 오빠랑 같이 찍은 사진....은 아직없고 ㅠㅠ 오빠사진........까진 아니어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사진은 올려볼게요ㅎㅎㅎ
는 이건 그냥 내사진 올리는 거지만ㅋㅋㅋ 뭐 궁금하지도 않다ㅇㅇ 하시는 분들 계시겟지만ㅋㅋㅋㅋㅋ저는 기대하면서 잘거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굿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