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부터 6월까지 교환학생으로 다녔던 브리스톨 대학교가 있는
영국드라마 Skins의 촬영지이자 그래피티가 도시 곳곳에 살아 숨쉬는,
그리고 대학생들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영국 Bristol (이하 브리스톨) 을 소개합니다!
영국 브리스톨, 어떤 곳인가요?
영국 브리스톨은 한국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거나 잘 알려지거나 한 도시는 아닙니다.
주로 브리스톨을 아시는 분들은 유학 준비를 하면서 브리스톨 대학교를 알고 있거나,
대체적으로는 영국 드라마 Skins를 시청한 분들이에요!
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신청 가능 학교 목록에 브리스톨 대학교가 있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브리스톨이라는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영삼성 여행/사진 카테고리도 둘러보았는데요, 브리스톨에 대한 자세한 기사는 없다는 사실!
대부분 짧게 짧게 다른 영국 도시를 들르면서 잠깐 거쳐가시는 곳이 브리스톨이었는데요,
물론 파리나 로마, 런던 같은 크고 유명한 도시들처럼 몇박을 지내가며 많은 곳을 둘러봐야 할 만큼
관광에 특화된 도시는 아니지만요 ^_^ 하지만 하루 정도를 투자해서 찬찬히 둘러보면
참 즐거운 곳이랍니다.
1. 강이 흐르는 낭만적인 브리스톨
우선 브리스톨은 과거 항구도시로 이름을 날렸었고,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지금도 이렇게 강변을 따라 많은 배들이 있고, 실제 바다에서도 가깝습니다.
영국 서머셋의 바닷가 휴양지 Weston-super-Mare도 기차를 타고 달리면 30분 가량 걸리고
도시에서 갈매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은 일상이랍니다 :)
커다란 갈매기들이 잔디밭에 서 있는 것을자주 볼 수 있어요.
이번 2012 런던 올림픽 성화 릴레이가 브리스톨에 도착할 때에는 보트를 타고 등장했답니다.

너무 멀어서 잘 안 보이지만 동그라미를 쳐 둔 부분이 배에서 성화가 내린 곳이에요~
저렇게 내려서 등장한 후 다음날 아침 일찍 Avon강 위에 있는 Clifton Suspension Bridge를 통해
다음 지역으로 넘어갔답니다. 이 사진에서도 보시면 알겠지만 배가 굉장히 많아요~
2. 청춘의 도시 브리스톨
브리스톨은 지금은 항구도시로써의 역할은 딱히 하고 있지 않아요~
대신 지금은 브리스톨 대학교 (University of Bristol)과 영국드라마 Skins의 촬영지로 유명하답니다.
영국 각지,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대학생들이 몰려드는 브리스톨 대학교,
영국 십대들의 모습을 다룬 Skins, 브리스톨, 청춘의 도시로 부를만 하겠죠?
실제로 방학 등으로 대학생들이 브리스톨을 떠나면 도시가 상당히 한산하답니다.
그렇지 않을 때에는 낮에는 열심히 공부하러 분주히 돌아다니는 학생들로,
밤에는 불타는 밤을 즐기러 펍으로, 클럽으로 몰려드는 학생들로 분주한 곳이 브리스톨입니다!

(위: 브리스톨 대학교의 상징적인 건물인 Wills Memorial Building이 우뚝 서 있는 Park Street 전경
아래 : 영국드라마 Skins의 한 장면, College Green의 풀밭에 누워있는 등장인물들. Youtube동영상 캡쳐)

브리스톨의 전경을 볼 수 있는 Brandon Hill 위의 Cabot Tower에 올라가서 찍었던 브리스톨 사진이에요.
표시해둔 것처럼 도시 곳곳에 학교 건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대학 건물들이 도시 곳곳에 퍼져서
도시 전체가 대학교 캠퍼스처럼 대학 도시로 형성된 곳들이 있지요? 옥스퍼드 처럼요 :)
브리스톨 대학교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사진에 표시하진 않았지만 학생 거주 시설도 곳곳에 있어서
학교 건물들과 멀 수도, 가까울 수도 있어요. 대학 캠퍼스가 한 곳에 묶여있는 한국 대학들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라 알고는 있었어도 실제로 경험하니 참 신기했습니다.
(** Wills Memorial Building은 지구과학, 법학과 수업이 주로 이루어지는 건물이고, 시험 기간에는
대강의실에서 학생들이 모여 시험을 보는 곳이기도 합니다.)
3. 문화의 도시 브리스톨
브리스톨은 또한 도시 곳곳에 보이는 멋진 그래피티들로 유명합니다.
우선 그래피티들을 감상해 보실까요?

브리스톨의 길거리를 걷다보면 그래피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물 외벽에, 담벼락에 그림들이 그려져 있는 것이죠!
그저 칙칙한 건물 외벽이 아니라 길을 걸으면서도 미술관을 걷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답니다.

이 사진은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Banksy의 작품입니다.
Banksy는 브리스톨 출신의 1974년생이라는 점 외에는 얼굴이나 본명 등 자세한 이력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브리스톨을 주 무대로 해서 그 외 영국의 여러 지역에 다양한 작품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영국 여행하시다가 기념품 샵에 갔을 때 혹시 영국 경찰 둘이 키스하고 있는 그림이 있는 상품을 보셨던 분?
그 또한 Banksy의 작품이에요. 해안가 휴양도시 브라이튼의 어느 담벼락에 그려져 있다고 하네요 :)
위에 있는 브리스톨의 Banksy 작품 또한 그저 길을 가다가 있는 흔한 건물 벽에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이 참 재미있죠?
이 외에도 브리스톨에서는 그래피티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한답니다. 교환학생으로 있던 때에
6월 2일부터 4일까지 UPFEST라는 그래피티 페스티벌이 브리스톨에서 열렸는데요
다양한 주제의 그래피티들 (심지어 영국 여왕을 주제로 한 그래피티가 있기도...)이 야외에 전시되어
많은 사람들이 관람했습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그래피티들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지요.
브리스톨, 어디를 둘러봐야 할까요?
브리스톨이 어떤 곳인지는 이제 아시겠죠? ^_^
그렇다면 브리스톨에서 어떤 곳이 갈만한 곳인지 알아봐야할 차례입니다.
한번 같이 브리스톨 여행을 떠나 보시겠어요?



브리스톨 지도는 잘 받으셨나요?
2012년 9월 7일 금요일의 브리스톨 여행은 1번, Temple Meads Station 부터 시작합니다!

1.
런던 Paddington 역에서 출발한지 약 1시간 반, 드디어 Temple Meads Station 에 도착합니다.
역사 건물이 멋있죠? 어서 빨리 나와서 first 회사의 8번, 혹은 9번 버스를 탑니다.
버스에 타서 Park Street Top이라 얘기한 후 승차 가격을 듣고 돈을 내니 영수증을 줍니다.
Temple Meads Station에서 Park Street Top까지 가려면 대략 1.9 파운드 정도로 예상하면 됩니다.
(* 영국의 버스 타는 법은 도시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런던은 보통 오이스터 카드를 사용하거나 미리 표를 구매해 탑승하는 반면, 브리스톨은 그냥 버스에 타서 목적지를 말한 후 돈을 내거나, 정기권을 사서 사용합니다.)
8번을 타고 Park Street Top으로 갑니다. 20분이 조금 안 되게 걸리네요~ 이른 아침을 시작하는
고요한 브리스톨을 구경해봅니다.
2.
Park Street Top에 도착한 후 조금 뒤돌아 내려와 제이미 올리버 키친을 끼고 골목을 올라갑니다.
그러면 쨔잔! 아름다운 언덕과 그 위에 서 있는 탑이 보이실거에요.
바로 Skins에도 등장한다는 Brandon Hill과 Cabot Tower 입니다.
(이정표에 Brandon Hill, 혹은 Cabot Tower라고 써 있는 것을 따라가도 된답니다!)

바로 이곳!
브랜든 힐은 많은 브리스톨 주민들이 따스한 햇살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는 곳이랍니다.
해 떨어지기 전까지 개방되는 브랜든 힐 꼭대기의 캐봇 타워도 한 번 올라가 볼까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브리스톨의 전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비용은 공짜라는거~
작은 탑이니 올라가는 데 많이 힘들지 않아요.
나른한 오전을 즐긴 후 다시 내려와 봅니다.
3.
다시 골목을 내려와 아래로 내려가지 말고 큰 길을 따라 위로 올라갑니다.
계속 올라가다보면 그리스 신전처럼 생긴 브리스톨 대학교의 음대 건물, Victoria Rooms가 나온답니다.
(찍어 둔 사진이 없네요 ㅠㅠ 건물이 예뻐요~)
Victoria Rooms에서 왼쪽으로 꺾어 이정표의 Clifton Suspension Bridge를 찾아 이동합니다.
조금 시간이 걸려요~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걷는 자에게 즐거움이 있으리!
드디어 웅장한 Clifton Suspension Bridge가 등장합니다.

Clifton Suspension Bridge 또한 브리스톨 하면 떠오르는 상징물 중 한 가지 입니다.
이 거대한 현수교는 Avon 강 위 깎아지른 듯한 75m 벼랑 위에 서서 강으로 갈라진 두 땅을 이어주고 있는데요
실제로 차들이 지나다니는 사용되고 있는 현수교랍니다.
많은 브리스톨 관광객들이 이 다리를 방문합니다. 저는 하필 날씨가 안 좋을 때 갔네요~
이 다리 건너로도 브리스톨 대학교의 기숙사가 한 곳 있어서 제 친구는 이 다리를 정말 자주 지나다녔죠^^
다리에 도착하면 기념품샵도 있으니 방문해보는건 어떨까요?
다리 위에 서서 다리 밑을 쳐다보면 정말 아찔하답니다. 바람이 센 날에는 다리가 조금 흔들리기도 해요~
이번 기사 타이틀 사진은 바로 Avon 강가로 내려와서 아래서 다리를 올려다보며 찍은 사진이랍니다.
4.
다시 걸어나와서 Victoria Rooms에서 왼쪽으로 길을 건너 다시 Park Street 쪽으로 내려가다보면
Barclays라는 은행이 보입니다. 그 은행을 끼고 골목길을 쭉 올라가면!
바로 Bristol University campus precinct가 나옵니다!
물론 브리스톨 대학교 학생이 아닌 이상 도서관에 들어가보거나 건물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거나 할 필요는 없지만
브리스톨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게 바로 교육! 그리고 브리스톨 대학교! 랍니다.

제가 주로 수업을 들었던 (영문과^^) Woodland Road의 대학 건물들입니다.
원래 개별 주택이던 것들을 이어붙여 학교 건물로 쓰고 있다고 해요. 안에 강의실이 있는 건물들 같지 않죠?
안타까운건 외부인들은 들어갈 수 없다는거...ㅠㅠ
맨 왼쪽으로 보안대가 있는 전체 입구가 있어 그 곳으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거나
아니면 개별 건물들의 문으로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야 해요.
건물들은 다 뒤쪽으로 연결 복도로 연결되어 있어서 처음 들어갔을 땐 헤매곤 했지요~
날씨 좋은 날에 Woodland Road를 보면 학생들의 활기찬 기운이 넘쳐나는 것 같답니다 :)
짧게 대학 건물들이 주로 몰려있는 곳을 위주로 둘러보고
다시 내려오도록 합니다. Barclays를 다시 지나 Park Street 쪽으로 내려오면
Wills Memorial Building이 웅장하게 자리잡고 있겠죠? 사진 한 방 찍어보는 센스!
브리스톨을 다녀오신 분들은 다 이 건물 앞에서 한 번 쯤 사진 찍는 것 같아요 ^__^

+ 추가적으로 Wills Memorial Building까지 둘러보고나서 아직 시간 여유가 있는 것 같다 하면
바로 옆에 Bristol Museum을 들러보세요. 관람료는 공짜! 자연사박물관, 이집트박물관, 미술관 등이 있답니다.
상설 특별전이 열리기도 하는데 6월 초까지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10개의 스케치들을 전시했습니다.
물론 특별전들도 공짜!! 3월달에는 동물 사진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답니다~
5.
Wills Memorial Building과 Bristol Museum을 지나 본격적으로 Park Street로 내려가보기로 합니다.
록시땅 매장 오른쪽으로 있는 큰 내리막길이 바로 Park Street랍니다! Skins에도 자주 등장했다고 하네요.

Park Street 에는 여러 음식점들, 의류매장,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가게들, 서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위치하고 있어요.
길을 걸어 내려가면서 기념품을 구입하기도 하고 식사를 해결하기도 해요.
몇 군데 추천해 볼까요?
1) 책을 사고 싶다면.... Blackwell / Oxfam Books / 이름 모를 2파운드 북샵
블랙웰은 영국의 서점 체인입니다. 새 책을 사려면 블랙웰로 고고!
책은 정가에 팔기도 하지만 할인된 가격으로 파는 책들이 매대에 있으니 꼭 확인!
옥스팸은 중고물품을 파는 곳이에요. Park Street에는 중고 의류를 파는 옥스팸이 있고, 책을 파는 옥스팸이 있습니다.
나름 깨끗한 책들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방문해보아요! 책 기부도 받고 있습니다 :)
그리고 Park Street에는 모든 책을 2파운드에 판다고 써 있는 서점이 한 군데 있습니다.
다양한 서적들을 정말로! 2파운드 가격에 팔고 있어요. 싸게 책을 사 보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네요!
2) 배가 고프다....뭘 먹지?
영국 음식은 맛없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가격 대비) 맛이 없어요ㅠ.ㅠ....또르르....
영국으로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을 떠나게 된다면 재료를 사서! 집에서 해먹는 편이 훨씬 맛있다는거 ㅠㅠ...
음식 재료는 싸답니다 :) 하지만 여러분이 관광객으로 왔다면 결국 사서 먹게 되겠지요?
브리스톨 Park Street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점 몇 군데만 찝어볼게요.
- 맛있는 치킨, Nando's
난도스는 사실 체인점이에요. 런던에도 있지요. 영국에 있던 분들 중 난도스를 가장 맛있는 곳으로 기억하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전 브리스톨에 있는 5개월간 친구랑 같이 난도스 쿠폰을 두개 가까이 모았었지요 ㅎ.ㅎ
난도스는 포르투갈 식 치킨 요리점 입니다. 인도 탄두리 치킨 아니라능 ㅠㅠ~~
주문하러 카운터에 가면 뒤쪽으로 석쇠에 닭을 굽고 있는걸 볼 수 있어요~

맛있는 난도스 *.* 위 사진은 Meal Platter로 대략 20파운드 조금 안 되는 가격에
치킨 한 마리 + 사이드디쉬 2개 (혹은 큰 사이드디쉬 1개) + 무한리필 음료수 두 잔 이렇게 준답니다.
난도스는 소스를 자기가 원하는 매운 정도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무한 리필 음료수 메뉴가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다만 가격이 싸지는 않다는거....20파운드면 1파운드=1800원의 환율로 계산해도 3만6천원^.ㅠ
영국에 가서는 절!대! 환율계산해서 밥 사먹지 마세요~못먹어요~ ㅠㅠㅠ
- 이름을 잊었지만...위치만 알고 있는 아시안요리점 (多多面?으로 기억)
빨간 간판이 아직도 아른거리는 그곳...피자 파스타에 지친 저에게 햇살같은 곳이었지요.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점원들, 그리고 맛있는 음식들!


Park Street을 내려가다가 Gourmet Burger Kitchen (햄버거 체인점) 을 지나면 빨간 간판이 눈에 들어와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아시안 면, 밥 요리 등을 판답니다. 점심에 가면 에피타이저와 메인 메뉴를 합쳐서 6파운드 이하 :D
오른쪽 사진이 점심에 가서 계란스프와 쇠고기볶음면을 시킨 사진입니당
- 그래도 영국인데...피쉬앤칩스...White Hart
White Hart는 원래 Pub인데... 낮에 아주 저렴 (중요!)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요리들을 팔고 있어요.
특히 식사 후 디저트류를 두가지 합쳐서 2파운드 가량에 파니 친구들과 함께 도전!
방금 위에 설명한 Gourmet Burger Kitchen 옆으로 골목길이 나 있어요. 그 곳으로 올라가면
하얀 사슴이 그려져있는 간판과 함께 White Hart라는 글씨가 보입니당
이것이 바로 White Hart의 피쉬앤칩스....! 크죠? 맛도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데코레이션이 허해보이는건 눈의 착각이 아닙니다..하지만 맛이 좋다는거 ㅎㅎ...
영국 음식에는 꼭 피쉬앤칩스가 아니더라도 감자튀김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난 샌드위치나 베이글로 식사를 때우고 싶은데...Boston Tea Party
보스톤 티 파티도 체인점!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 케이크 등의 디저트 음식,
그리고 베이글과 샌드위치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너무나 맛있는 보스톤티파티의 클럽샌드위치 :) 그 뒤로 보이는건 보스톤티파티의 치즈케이크에요.
이 메뉴에 하우스커피 한잔 시켜서 먹으며 과제로 나온 영어 소설을 읽었답니다 ~:)
이 외에 훈제연어를 같이 주는 크림치즈 베이글도 추천 메뉴 ^.^
이 외에도 케이크 전문점, 제이미올리버 키친, 터키 케밥집, 타코&부리또 식당 (미션 부리또) 등
정말 많은 종류의 음식점들이 있어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당
3) 옷이 사고 싶다면?
브리스톨은 빈티지 의류를 많이 팔기로도 나름 이름이 있다고 하네요~
Park Street의 거의 아래쪽까지 내려가면 BS8이라는 이름의 큰 옷가게가 있답니다.
거기서 더 내려가면 Motel 이라는 이름의 (Skins에도 등장했다던...) 옷가게가 하나 더 있어요.
저는 이 두 곳을 자주 갔는데 (사지는 않았지만...) 종종 예쁜 옷이 눈에 띈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의류 매장들이 눈에 띕니다.
(다만 영국 보세 매장 옷 가격이 좀 비싸요...질 대비.... 솔직히 30파운드 주고 원피스 살 바에는
한국에 와서 백화점 쇼핑을 할 것 같아요...무작정 사기 보다는 신중한 구매 되시길!)
6.
식사도 하고...쇼핑도 해보고....즐거우셨나요?
이번엔 Park Street를 아예 쭉 내려가서 강이 나올 때까지 내려가봅니다.


강이 보이면, 강가를 따라 오른쪽으로 꺾어요. 반대편으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나올 때까지 걷다가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또 걷다보면 다리가 또 나오지요. 다리를 건너면 바로
브리스톨 박물관인 Mshed 가 등장합니다!

Mshed는 브리스톨의 역사 박물관입니다. 사진의 Free Entry에서 보이듯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고요.
옛 브리스톨의 모습들과 역사, 예전에 쓰이던 물건들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건물 앞에는 거대한 거중기들이 서 있고, 앞에 보이는 철로로는 실제로 작은 기관차가 사람들을 태웁니다.
(기관차는 돈을 내야 해요~)

Mshed에서는 브리스톨이 항구도시였을 때의 모습들도 보여주고 있고
과거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었고, 어떤 생활을 했는지 그려내고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노예제도에 관해 아이들이 의견을 써 둔 쪽지를 붙여둔 곳이었는데요
브리스톨은 항구도시였던만큼 노예들을 수입해오는 창구로도 많이 이용되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노예제도는 나빠요' 라는 많은 메시지들 속에
딱 한 명 '노예의 역할을 할 사람도 필요해요'라고 쓴 꼬마가 생각나네요...으잉 꼬마야
7.
Mshed를 나와 시내 방향으로 걷다보면 Queen Square가 나옵니다.
네모난 풀밭을 X자 모양으로 길이 가르고 있는 지도와 동일한 모양의 공원이에요.
잠시 쉬어가며 바람을 쐬는게 어떨까요? 만약 비가 안 온다면 말이죠 ^.~
8.
잘 쉬셨나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내 쪽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Queen Square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다보면 St.Nicolas Market이 나타납니다!

St.Nicolas Market은 이렇게 외부 판매대에서 물건을 팔기도 하고 맞은편 건물 안에서 팔기도 해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파는가 하면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팔고, 맛있는 음식들을 파는 포장마차들도 있고,
구제 의류를 팔기도 합니다. 색다른 쇼핑의 즐거움! 전 여기서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를 너무나 사고싶었던 기억이..


참고로 저 안에 슬쩍 보이는건 고릴라인데요, 브리스톨 곳곳에서 저 자세의 고릴라를 볼 수 있어요.
브리스톨 대학교 도서관 건물 안에도 커다란 고릴라가 한 마리 있답니다~ 상징 동물 같은 것일까요?
진작에 친구들에게 물어봤어야했는데...아시는 분 있으면 저 좀 도와주세요~
이제 마지막! 브리스톨의 쇼핑 메카로 이동해봅니다. 출발!
9.
8번이나 9번 버스를 타고 City Centre를 말하면 가는 곳이 브리스톨의 시내입니다.
St.Nicolas Market에서 조금 만 더 걸어가면 나온답니다.
가는 길에 St.Peter's ruined Church가 있어요. 큰 성당인데 가까이 가서 보면 상당 부분이 붕괴되어 있답니다.
만약 발견한다면 살짝 들여다보고 가기! 그 옆으로도 공원인데, Castle Park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 곳들을 지나 시내로 들어와서, 영국의 대형 의류매장 PRIMARK를 지나 Cabot Circus에 갈 차례에요.

(사진 출처 : http://www.worldarchitecturenews.com/index.php?fuseaction=wanappln.projectview&upload_id=46)
으으 찍어둔 사진이 없다니...구글에서 검색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보시다시피 굉장히 넓은 쇼핑단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Park Street에 있는 체인점들은 이곳에 한 개씩 더 있을 정도..
각종 카페들은 물론이고 음식점, 옷 가게, 영화관까지! 시설 좋은 Cinema De Lux가 있답니다~ (비싸지만 ㅠ.ㅠ)
위에서 소개했던 Nando's도 이 곳에 더 큰게 하나 있답니다 >,< 전 두 곳 다 가보았지용 난도스 매니아ㅋㅋ
Cabot Circus 초입에 있는 Dorothy Perkins도 옷이 굉장히 이쁘답니다. 학생할인 15%는 기본!
제가 타이타닉 3D를 보고 온 곳이기도 해요~ 한번 Cabot Circus 오면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게되기도...
어머나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나요? 쇼핑을 열심히 즐기다보니 가게들이 문을 닫기 시작하네요!
영국의 일반 가게들은 문 닫는 시간이 꽤 빠르답니다. Park Street에 있는 스타벅스는 무려 6시반에 닫기도...
쇼핑은 되도록 6시 이전에! 빨리빨리 하는것이 좋겠죠?
저녁 시간 이후부터는 현지 펍에서 현지인들의 문화를 느끼며 술을 한 잔 기울여도 좋겠고
숙소로 돌아가서 하루를 정리하는 것도 좋겠지요.
만약 바로 런던으로 돌아가야 한다면 Cabot Circus 앞에서 또다시 Temple Mead Station을 가는 버스를 잡아
기차를 타고 돌아가면 되겠지요? 즐거운 하루 되셨기를 바라요.
***
상상 속 브리스톨 나들이, 어떠셨나요?
브리스톨을 어떻게 소개할까...하다가 여러분이 저와 함께 돌아다니는 식으로 기획해보았답니다.
하루를 꽉 채워서 놀만한, 멋진 도시라는 점이 느껴지시나요?
보통 영국 여행을 오시는 많은 분들이 브리스톨에서 15분 거리이자
아름다운 대성당과 로마시대 목욕탕이 있는 Bath만 방문하시곤 해요.
브리스톨은 물론 알려진 관광지도 딱히 없고 현대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도시는 아니라는것!
만약 Skins를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드라마의 흔적들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
영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여러분들! 브리스톨도 꼭~ 생각해 주세요 ^^
출처: 영삼성
[원문] [서울/경기 7조] 문화가 살아 숨쉬는 대학도시, Bristol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