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귄지 어느덧 1년 1개월이라는 시간이 되었지
연애 초기에는는 서로 맞는게 많아 평생가자고 결혼까지 하자고
너와 나의 미래 이야기도 했었지.
초기에는 연락도 자주하고 만나기도 자주 봤었고 사랑한다는 말도 자주했었지
너와 만날때마다 옷이랑 화장을 신경쓰면서 베시시 웃는 나와
하루 전날에 설레어 밤을 지새웠던 내 모습이 생각나는구나
사귄지 2개월쯤 되었을까
우리에게 사건이 하나터졌지
딴여자와 남부럽지 않은 커플처럼 쪽지. 대화하는 것을 내가 보았지.
너는 내가 그걸 볼줄 몰랐다며,
정말 미안하다고 그렇게 난 널 용서해주었지
그때 생각하면 내가 정말 미련곰탱이같이 행동했구나 싶기도 하다
언제쯤이였을까 너가 나에게 소홀해지던 그 시간이
니가 나에게 소홀해지기 시작했을때부터 너무나 외로웠어.
너에게 섭섭하기도 했고, 원망도 많이 했었지.
그래도 그때는 니가 너무나도 좋았고
니가 연락을 해줄때마다 난 그걸 보며 혼자 설레어하고
힘들어도 문자메세지를 보관하며 그걸 보며 꾹꾹참았지
그래도 날 사랑한다며 평생가자며 애교도 부려주는 널 보면서 말이야
그렇게 몇주가 흘러
군입대를 한다는 소식을 너에게 들었지
우리서로 힘든거 꾹참고 2년지나고 보자며
니가 제대하고 나서부터는 그동안 못해줬던거 잘해준다며
제대할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나에게 부탁을 해주었지
입대하는 그날 넌 나에게 편지를 보내주었지.
그걸 보면서 난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나
몸이 안좋은 너는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군대에서 다시 신검받아오라고 집으로 보냈지
너에게 연락이 왔을때 어리둥절 했지만.
사실은 미치도록 보고싶어서 미치는줄 알았다
일주일이 그렇게 긴 시간인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다.
그때부터 다시 소홀해지기 시작했던거 같다 넌 나에게
난 기념일때 너에게 선물을 챙겨줄때마다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서 좋아할까 감동할까 하는 생각을 하며
너에게 선물을 만들고 있지 허리가 아파도 손이아파도 기뻐해줄 널 생각하며
꾹꾹 참아가면서 만들었지.
니가 기뻐하는모습과 감동받은 모습을 볼때마다 난 뿌듯했지
잠잔다고 연락도 잘 못하고 그때마다 난 등신같은 생각을 했었지
바람핀다고 딴여자랑 만나고 있나 온갖 상상을 다했지
넌 아니라며 자고 일어났다고.
난 의심조차 안했지 그렇게 난 널 믿어주었지.
니가 일한다고 집을 나간후부터 나에게 제대로 실망과 섭섭함을 동시에 안겨주었지.
넌 나와 연락을 자주 못하는게 좋을진 몰라도 난 너무 힘들었지
하루하루 널 기다릴때마다 내 자신이 얼마나 초라해지는지 넌 모를꺼야.
이제 나에게는 애정이 식었는지 연락조차 주지 않는 너
얼마전에 너의 친구에게서 들은소식 나랑은 연락도 안되는데
친구들이랑은 연락된다고 하더라.
친구들이 그렇게 좋았나보지.
낸 뒷전이였나 보지.
넌 항상 그래왔지 친구들이랑 놀때마다 내 연락 씹기는 일수고
날 항상 기다리게 해왔지. 그럴때마다 내속은 얼마나 썩어가며
널 기다리는 난 정말 안쓰럽게 생각해왔었지.
결국 이렇게 난 너에게 이별을 고해.
널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 고민상담도 해봤지
다들 내가 대단하다며 연락잘 안되는 남자친구와 사귈수 있냐며
난 항상 당당하게 말해왔어 널 사랑해서 기다린다고
믿음이 있으니까 널 기다린다고 하지만 이젠 너무 지쳐버린 탓일까.
사랑한다고 널 기다릴수도 없게 됬고.
믿음도 점점 신뢰가 떨어지는걸 난 느끼게 되었지.
이렇게 너와 내가 함께 했던 추억을
지금은 힘들겠지만 조금씩 조금씩 내기억에서 지워보려고 해.
나를 정말로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나에게 소홀해지진 못했었을 텐데.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던 너.
해주고싶은게 많은데 못해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던 너
항상 사과할때마다 난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오히려 내가 다 미안했던 기억이 난다.
장거리 연애라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이 맞는거같다.
.이것만 알아줬으면 한다 나는
난 너의 직업, 성격, 학벌, 재력을 보고 만났었던게 아니야
니가 일을 안해도 집안일만 하던 너를
그런 너를 사랑했을뿐이야..
잘지내라.
새로운 여자친구를 사귈땐 나에게 이랬던것처럼
그여자에게는 소홀해지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가 헤어지면 너도 뭔가 깨닳은점이 있었으며 한다.
사랑했었다.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