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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 생각하면서..2번째쓰네요..

바보 |2012.09.11 15:28
조회 462 |추천 0

오늘이 2일차 추억에 잠겨서 쓰네요..어제밤에도 악몽같은 괴로운 시간 겨우 보냈네요..

우리는 그렇게 1일째 사귀게 되었습니다.정말 너무 오랜만에 여자친구가 생긴거라서(22살때부터 26살까지 여자친구가 없었지요.만나는 여자들은 있었습니다.사귀자고 했던 친구들도 몇명 있었구요ㅡ,.ㅡ;)

어떻게 해줘야 할지,어디서 데이트를 해야할지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데이트할장소 같은것들도 물어보고 여자친구 생겼다고 아주 자랑질을 하고 다녔지요~

친구들이 하는 말은 "지랄,니가 무슨 여자냐?" "지랄,술 마셧냐?" "너는 기쌘여자 만나서 잡혀 살아야해"

등등 다 욕 이었지요..지들한테 죄지은게 머가 있다고..

아무튼 그렇게 여자친구가 생겨기고 나니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데이트를 끈내고 집에가서 전화 하기 문자 하기 자기전에 통화 하기 등등..아주 사소한 것들이었지요..

그렇게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호칭도 부르게 되었지요..제가 "우리 이제 호칭으로 부르자~그런거 너무 하고 싶어~" "뭐라고 부르면 좋겠는데?" "자기~?아니면은 여보~?" 제가 대답을 했지요~

그러자 여자친구는 "나 그런거 잘 못부르는데,,쑥쓰러워서" 이러는 겁니다..그런 이쁜얼굴로 그런 표정 지으면은 정말 저의 지능은 아메바가 될것 같았지요..그렇게 우리는 호칭을 부르게 되었습니다..여보라고..

그렇게 또 시간이 흘려서 한달?두달?됏을즈음에 제 x랄1친구(x랄2친구도 있습니다)를 소개 시켜줬습니다. 여자친구의 동네 집앞 고깃집을 갔지요~ "내 여자친구xx이 , 이쪽은 x랄1친구 xx이라고 하면서 술한잔 마시면서 애기를 하는데 정말 금방 친해 지더군요~이놈이 넋살이 워낙에 좋아서 사람들 하고 금방 친해집니다.여자친구도 성격이 붙임성이 너무 좋아서 금방 친해지구요..재밌게 놀았지요~x랄1친구가 "이놈이 왜 사겨?클낫네 클났어~"이러면서 장난도 치고 여자친구를 공격도 하고~ㅋㅋ그렇게 그시간이 마무리가 되어 가면서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고 오늘 길에 "어떠냐?"라고 물으니"이쁘다~잘 사귀어바~"라고 하는 겁니다.뿌듯 했지요~'그럼..너무 이쁘지..'라는 함성을 질렀습니다..속으로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한달?두달?정도 됏을 무렵 우리는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렌트를 하기로 하고(이때는 제가 학생이라서 차가 없었어요)어디로 갈지도 정하고 재밌게 놀다가 오자 하면서요..

그런데 제가 놀러가기 전날 친구들 하고 술을 마시고 헛소리를 했나 봅니다..(그 날은 필름이 또 모자라서 기억이 안나고요..)다음날 여자친구한테 연락을 해보니..목소리가 상당히 안좋더라구요..아..x됏다..나 또 먼 짓한거지..라는 생각과 함께 불안감이 엄습해 오면서 여자친구네 동네로 갔습니다..차를 빌려놓고 차에 타 있더군요..표정은 정말 화난 표정으로요..정말 무서워서 아무말도 없이 차에 탓습니다..여자친구가 운전을 하고 가는데 한동안 아무말도 없다가 "내가 아직 보지도 않은 너희 부모님 언제 무시했니?"하면서 애기를 꺼내는 겁니다..헉..이런 xx놈..대체 먼 헛소리를 한거야..라는 생각과 어제의 기억을 떠올려 보려고 해도 도무지 생각이 안났습니다.그냥 "미안해~내가 어제 정말 헛소리 했나바 미안해미안해~"빌고빌고 또 빌고 해서 가는 도중에 겨우 풀었습니다..정말 착하죠?술 먹고 꼬장을 부려도..풀어주구..후.. 그렇게 우리는 강원도 도착 했습니다.짐을 풀고 수건을 가지고 바다로 나갔지요~4월달쯤 됏을겁니다.아직은 쌀쌀 하더라구요~바다에 사람도 별로 없었고~해변을 걷다가 여자친구가 "우리 바다 들어가자"라고 하는 겁니다~"추울텐데?너 감기 걸려"라고 했더니 괜찮다고 했지요~우리는 바다에 들어갔습니다..사람들이 다 쳐다보더군요..그 옆에서 외국인들은 웃으면서 우리는 카메라로 찍고요..'아..저 양키놈들..고우~니네집으로 고우'라는 속으로의 외침과 약간 민망했습니다..그러나 여자친구는 그런건 신경을 별로 안썻지요~ㅋ그렇게 우리는 바다에 한번 빠져서 숙소로 돌아와서 고기를 구워 먹고 약간의 술을 먹고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지요~여자친구는 옆에서 자고 있었습니다..쌔근쌔근 자고 있는 얼굴을 보니 그냥  아빠 미소가 지어졌습니다..(지금도 미소가 지어지네요..)아침을 나가서 먹을까 생각하다가 아침을 내가 해줘야지 생각이 들어서 방문을 살짝 닫고 주방으로 나와서 어제 오다가 장을본 반찬들과 밥을 볶아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놓고 상을 차리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주방으로 나오더군요.."뭐해?" "아~쫌더 쉬고 있어~다 차렸어~"라고 했더니 "아침 차리고 있던거야?"하면서 웃더군요..그렇게 밥을 차리고 여자친구를 불러서 함께 아침을 먹었지요..."와~맛있다~여보 요리 잘한다?"라고 하길래~"우리 결혼하면 가끔씩 아침도 차려줄께^^"라고 하니"설겆이도 청소도^^"  "음..그건 가끔씩?"이러면서 웃으면서 아침을 먹고 강원도쪽에서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왔지요~첫 여행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자기의 생활로 돌아왔지요..저는 대학생이었고 여자친구는 회사원이었습니다..학생이라서 돈이 많이 딸리지요(용돈을 받아서 생활했는데..쫌 많이 받았지요..군대를 갔다와서도 집에 손벌리는 식충이입니다..ㅡ,.ㅡ;)데이트를 할때 밥을 먹을때 영화를 볼때도 여자친구가 거의다 냈습니다...제가 낼라고 해도 "여보가 아직 직장인도 아닌데 무슨 돈을 내?"이러면서 자기가 내는 겁니다..그렇다고 맨날 얻어 먹은건 아니고 제가 막 땡깡 부려서 제가 낼때도 있었지요~그렇게 알콩달콩 잘 지냈습니다..(아마 이 중간에도 제가 술 주사를 부린게 또 몇번 있을꺼예요..;;)

그렇게 우리는 100일 다 되어갔습니다..여자친구는 "우리는100일 이나 화이트데이 등 그런 것들로 돈 쓰지 말자^^"라고 했었습니다..그래도 남자들 맘은 그렇지 않잖아요?그런데...받은 용돈을 다..싸그리다..데이트할때도 쓰고 친구들 하고 술마실때도 쓰다보니..거의 앵꼬 였지요..어떻게 하겠습니까..대학친구 한놈꼬셔서 "야.우리 노가다 몇일만 뛰자!" 이 친구도 그리 생각을 깊게 하고 사는 놈은 아닙니다..쿨한 대답이 오더군요.."나도 돈 필요 했는데~좋아~"..정말 단순한 놈입니다..ㅋ그렇게 해서 노가다를 가끔씩 했습니다..맨날 보던 여자친구한테는 약속이 있다고 하면서 안만나고 술도 친구들한테 꼽싸리 껴서 마시고 선배들하고 당구를 쳐도 정말 생계형당구였죠..이거 지면은 난 바로 x된다..머 이런게 생계형 당구죠..

그렇게 해서 100일몇일전에 커플링 살 돈도 마련하고 친형한테 돈좀 빌려서 돈을 마련했지요..그리고 몇일전에 인터넷에서 카드를 제작해서 거기에 사랑고백글자를 적어서 마술을 하는게 있는데 그것도 구입을 했고요..
드디어 100일날이 되었지요..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밥을 먹고 영화를 보려고 했지요~평소처럼~"여뽀~~"하면서요..저는 아무것도 준비 안한척을 했습니다..그렇게 우리는 영화표를 보고 밥먹을 시간을 계산해서 표를 예매 했어요..그리고는 식사류가 있는 까페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준비한 것을 꺼냈지요..그건 바로..식빵비닐 묶는 황금색 끈같은것들 아시죠?그거였습니다.."짠.우리 커플링~하면서 손 줘바~껴줄께~~"라고 했더니 여자친구는 웃으면서 "고마워^^"이러는 겁니다..세상에..이런 여자가 있을까요..장난일지 진심일지 모르는데 고맙다니요..정말 얼굴도 이쁜데 성격까지 착하면은..ㅜㅜ

"장난이지~잠깐만"하면서 손에 반지를 끼어 줬습니다..놀라면서 정말이쁘다고 하면서..고맙다고..그러는 겁니다..두두둥..감격입니다..그 쌩노가다를 하면서 이거 하나만 생각하면서 했는데..좋아하는 그 모습을 보니..눈물의 폭풍 쓰나미..밀려왔습니다..그리고는 여자친구가 "잠깐만 나도 여보 준비한거 있어"이러면서 지갑을 꺼내는 겁니다.."지갑인데 내가 색깔들이 다 그렇고 그래서 이게 제일 이쁜거 같아서 이걸로 삿어~지갑줘바.내가 바꿔줄께" 파란색의 지갑이었습니다..정말 좋았지요..계속 고맙다고 하고는 지갑을 줫습니다..그리고는 여자친구가 지갑을 바꿔주려고 제 지갑에 있던 사진들을 빼는 순간..아x바,x도,우라질레이션~~거기에 옛날에 썸씽이 있던 여동생의 사진이 있는 겁니다..여자친구는 모르니까 그냥 아는 여동생이라고 하라고요?예전에 한번 사진들을 걸려서 여자친구가 화났던 적이 있습니다..다 말해줬지요..애는 누구고 애는 누구고..여자친구가 "그럼 버릴 필요는 없으니깐 갖고 다닐 필요 없으면은 집에다가 숨겨놓던지 버려"라고 했던적이요..

여자친구의 얼굴이 싸해졌습니다..저는 정말 그걸 깜빡하고 생각하지도 못한채 갖고 다녔던 겁니다.."여보 미안해~정말 깜빡했어~정말~정말 미안해.." 여자친구는 정말 화가 났습니다..(화가 나도  여자친구는 욕은 안합니다)그렇게 여자친구는 화를 냈고..밥은 나왔는데 먹지도 못하고..영화표는 취소를 하게 되었지요..하..여자친구는 지금 너랑 있고 싶은 기분이 안든다고 하면서 집에 간다고 했지요..저는 집앞까지 말없이 따라 갔고..여자친구는 들어갔습니다..하..정말..이놈의 기억력..내머리속에 지우개가 4개는 있나봐요..그렇게 터덜터덜 버스정류장쪽으로 가다..화는 풀어줘야 겠다 싶어서..겜방에서 2시간정도 있었지요..저녁6시쯤 됬을겁니다..제가 문자로"배 안고파?저녁 먹자.."라고 보냈지요..어디냐고 답장이 왔어요..집앞에 게임방이라고..하니 아직도 집에 안갔냐고 하면서 나오더라구요.."미안해,정말 미안해~진짜 일부러 갖고 다닌게 아니라 까먹고 있었어.."라는 변명을(정말이었습니다..)하면서 맞았어요..팔꼬집히고 팔을때리면서"꼭100일날 이렇게 해야 겠어?"라는 말과 함께요..많이 미안했습니다..그렇게 맞으면서 화를 풀고 저녁을 먹고 여자친구의 집에가서 카드 말술을 보여주고....그렇게 100일날 여자친구 속상하게 하고 맞으면서 100일이 갔네요..

다시 몇일이 흘러서..돈이 없게 되었습니다..그런데 마침 반지를 마추려고 같이 노가다를 했던 단순한 친구가 "야~물류창고알바하자~하루짜리~"라고 하길래~외쳤지요~"콜~~"돈도 없었는데 아주 잘 됏지요..여자친구한테는 하루 일당 알바한다고 말을 하고 일을 하면서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지요..물류창고알바..하지마세요..전 제가 무슨 외국인노동자가 된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여자친구가 잠은 안자고 계속 답장을 하는 겁니다.."왜 안자?안피곤해?빨리자~여보~"라고 했더니~"잠이안와~~어디서 일하는거야?"라고 하길래? "xx역에서 가까워~왜?"라고 했더니 "아니야~몇시쯤에 끈나는데?"라고 하는 겁니다~그래서 몇시쯤에 끈날꺼 같아라는 말과 함께 또 그냥 문자만 했지요~끈날때가 되어 갑니다..6시반?7시쯤 되었지요..옷은 땀으로 얼굴을 꾀죄죄하게..정말..거지가 따로 없습니다..그런데 그때 마침 전화가 오더라구요?여자친구 입니다~"여보~나 지금 xx역앞이야~~언제끈나^^?" 헉.."안잣어?여긴 왜 왓어?날샌거야?피곤할꺼아냐 바보야~~"   "괜찮아~여기 있을테니깐 끈나면은 일루와~"이러는 겁니다..(대화내용은 얼추 생각나는대로 비슷하게 적는 거예요..)또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는데..'아..내꼬라지..' 화장실로 달려가서 보니..서울역 노숙자네요..이 단순한 놈은 옷을 챙겨 오라는 소리를 안해서..그냥 그 옷 그대로 했는데..얼릉 대충 세수만 하고 친구랑 나왔습니다.그 단순한 친구는 집으로 가고(그 녀석도 그 xx역인데 반대쪽 출구로 나갔지요~)저는 그 역에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여보~"하면서 부르더군요.."여긴 왜 왔어?안피곤해?"라고 했더니 안피곤해 라고 하면서 쇼핑백을 하나 주더군요..그러면서 "xx는?갔어?에이~xx꺼도 싸왔는데~"이러는 겁니다~(그 전에 몇번 봤거든요~)그래서 쇼핑백을 보니..주먹밥을 만들어 온겁니다..정말 뭐라고 표현을 할수가 없이 고맙더군요.."이걸 언제 쌋어?새벽에 싼거야?잠도 안자고?" 라고 했더니~"여보는 날새서 일하는데~그냥 잠도 안오고 해서 쌋어~"라고 하는 겁니다.."집에가서 먹어~나 이제좀 피곤해서 집에가서 쉴래^^" "왜?나 집에가서 씻고 나와서 놀자~~"라고 하니 "아니야~여보 피곤할텐데~얼릉 집에가서 씻구 먹고 쉬어요~"(저희는 가끔씩 존댓말을 했습니다..)라고 하고는 역으로 들어가는 겁니다..저도 따라 들어갔지요..타는거 보고 저는 반대편으로 건너와서 타는데..그 쇼핑백만 가만히 들여다 봣습니다..그러다가 벤치에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그걸 꺼내서 보는데..동글동글하게 만들어서 한입에 쏙 들어갈수 있게 만들었더군요..그때는 그냥 무한 감동 이었는데..지금 생각해보니..감동이 아니라 누구도 받지 못할 사랑을 받고 있었네요..그렇게 우리의 100일하고도 몇일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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