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늘 일때문에 바빠요..
그래서 시댁에서 혼자 가서 잠잔적도 많구,
명절은 당연히 남편없이 저 혼자 시댁도 가고 시댁 큰집도 가고 시외갓댁도 가고요.
시댁이랑은 차로 1시간 거리인데 제가 운전을 못해서 명절같은 날은 아버님이 데리러 오세요.
근데 이번에...
시외할머니 생신이신데 신랑은 당연히 못가구요.
시댁에선 저보고 오라네요.
네. 갈 수 있어요.
헌데... 100일된 애기 데리고 버스타고 오래요...
자가용으론 1시간 버스론 2시간 거리인데...
2시간 되는 거리를 버스타고 오래요. 전 자신없다고 말씀 드렸더니.
할 수 있다고. 버스도 타고 해봐야한다며 무조건 오라시네요...
친정엄마한테 얘기하니 어떻게 버스를 타고 오냐고. 옛날이나 그랬지.
그러시며 데리러 오신대요.. 친정부모님이.....
뭐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시댁에 친정부모님이 데리러 오신대요 라고 하면 미안해서라도 아니라고 됐다고 하실 줄 알았는데
그러라고 하셔요.. 하.............ㅡㅡ
뭐 맨날 시누랑 똑같은 딸 취급을 한다니 어쩐다니 하시더니..
저 데리러 못오시는 이유가 그날 시누 수시적성 때문에 데려다 줘야한대요.. (고3이에요)
저는 100일된 애기 데리고 2시간 버스타고 오라시더니... 그 얘기를 듣는순간 더 기가 막혀서....
신랑한테 어머님이 버스타고 오래. 2시간 거리를. 그랬더니
그럼 가야겠네. 내가 전날 데려다 줄게. 이러네요....
커트해줄줄 알았는데 기대한 내가 바보지 에휴....
정말 너무너무 짜증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