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냥 무서운 이야기(26) - 으드득..

dma |2012.09.12 09:17
조회 42,425 |추천 73

안녕하세요 그무이 글쓴이 음양입니다.

 

지난화는 제가 너무너무 몸도 안좋았고

얼릉 쓰고 쉬겠다는 생각으로 마지막줄을 나의 뜻과는 다르게 써버렸네요..

 

 

무조건 안좋다는것이 아니고

무당집에서 내동생이 숨박꼭질했다는 이야기가 기가 차서

 

함부로 그렇게 왔다 갔다할곳이 못된다 라는 뜻이였어요.

 

저는 기독교라서 무당은 귀신이지만 그분들한테는

 

신이잖아요 제가 믿는 하나님 처럼요..

그런곳에서 그런놀이라니.... 그런생각으로

 

적는다는게;;.. 죄송해요 ...

 

 

그럼 그무이 오늘의 무서운이야기 입니다.

실화가 아니구요

너무 많이 퍼져있어서

 

출처는 밝히지 않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보시고

댓글 추천 부탁드려요

 

===============================================================================

 

1.으드득 으드득

 

 

나는 학교에 있었다.

중학교다.

 

벌써 한참 전에 졸업한 학교다.

이것이 꿈이라고 알아차리게 된 것은 학교 안이 대단히 조용하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지금 내가 중학교에 찾아오게 될 일은 없었다.

어쩐지 기분이 조금 나빴지만, 녹색의 복도나 걷고 있으면

삐그덕 삐그덕 소리를 내는 교실은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잠시 동안 어슬렁거리고 있는데 복도 구석에 있는 화장실이 눈에 띄 었다.

 

[하하, 그립네.]



중학교 때의 나는 위장이 약해서 수업 도중 화장실에 가는 일이 자주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약간 이상한 말이긴 해도 화장실은 제법 친근한 존재 였다.

[삐그덕]하는 소리를 내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여전히 더럽다.

나는 왠지 모르게 화장실 중 한 칸으로 들어간다.

양변기 위에 앉는다.

 



 

[가만..어째서.... 내가 이러고 있는거지...?]

 


 


거기에서 드디어 나는 자신이 꿈 속에서 하고 있는 행동이 이상하다 는 것을 알아차렸다.

 

 



 

"도대체 왜 나는 꿈 속에서 화장실 칸 에서 혼자 들어 앉아 있는 것인가."

점점 공포감이 밀려왔다.

[무섭다... 무서워! 왜 내가 화장실 같은 곳에 들어와 있는거야...!]

 

 


가벼운 패닉 상태에 빠져 두리번 두리번 주변을 둘러봤다.

그러자 움직인 그 순간, 바스락하는 소리가 윗옷의 주머니에서 들렸다.

 

무엇인가 싶어서 꺼내보니 그것은 별로 특별한 것은 없는 1장의 쪽 지였다.

꾸깃꾸깃 접혀 둥글게 되어있었다.

열어 본다.

거기에는 내 글씨체로 이렇게 써져있었다.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의미를 모르겠다.

원래 글씨를 잘 쓰지 못하는 나지만,

 

거기 써 있는 글자는 평소보다 더 지저분하고 대단히 초조하게 쓴 것 같은 느낌이었다.

고개를 갸웃하며 의아해하고 있는데, 화장실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칸에서 소리가 났다.

[!!!!!]

깜짝 놀랐다.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리는 끊길 듯 끊기지 않으며 계속되고 있었다.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니...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으드득 으드득...

종이에 써져 있던 것과 같았다.

그러나 이 소리가 무엇인지는 도저히 짐작이 가지 않았다.

단지 확실한 것은 무언가 가벼운 느낌이 아닌,

 

어쩐지 무거운 느낌의 소리라는 것이었다.

나는 정말로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어째서인지 벽을 기어올라 위에서 소리가 나는 칸을 엿보기로 했다.

물론 세심한 주의를 해서 소리가 나지 않도록 했다.


나는 보았다.


내가 있던 칸의 옆의 옆에서 소리가 나고 있었다.

모두 볼 수는 없었지만, 소리를 내는 것이 인간인 것은 알았다.

그것도 여자 아이다.

검은 머리카락의 단발머리.


마치 어릴 적 괴담의 "화장실의 하나코상"의 이미지 그대로다.

머리카락에 가려져서 무엇을 하고 있는 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 아이가 머리를 위 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그 [으드득 으드득]라는 소 리가 울렸다.

나는 내가 이런 용기를 가지고 있었나 싶을 정도로 큰 용기를 내서 더욱 몸을 가까이 했다.

그리고 나는 보았다.

 

 


소녀가, 방금 잘려나간 사람의 목을

두개골까지 으드득 으드득 소리 를 내고 먹고 있는 것을...

 


나는 절규했다!

더는 이렇게 있을 수 없다!

잡아 먹힌다!

화장실 문을 차 부수고 거기에서 뛰쳐 나왔다.

발이 엉클어져서 소변기에 얼굴을 처박았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 다!

뒤돌아보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칸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전력으로 질주해 화장실을 나가 계단으로 내려간다.

모교였기 때문에 학교 내의 지리는 확실히 알고 있었다.

내가 있는 곳은 3층.

계단을 한번에 3, 4칸씩 뛰어내려 곧 1층에 도착했다.

거기에서 나는 이상한 광경을 보았다.

신발장 근처에 한쪽 발이 없는 소년이나 기모노를 입은 여자아이,

 

그것 이외에도 요괴 같은 느낌의 기분 나쁜 녀석들이 우글우글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녀석들은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볼 뿐

 

적의는 없는 것 같 아서 내게 덤벼들거나 하지는 않았다.


나는 한숨을 내쉬고 안심하며 학교를 벗어나 정문으로 달려 나갔다.

첫번째 문에는 열쇠가 걸려 있어서 나갈 수가 없었다.

두번째도, 세번째도, 네번째에도 열쇠가 걸려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래된 자물통이어서 발로 걷어차니 부서지면서 문이 열렸다.

[살았다! 해낼 수 있었어!]

살았다, 해낼 수 있었어...?

내가 말했지만 이상한 기분이었다.


왜 밖에 나왔는데 해낼 수 있었다고 말한거지?

그리고 이 순간 드디어 나는 기억해냈다.

[...나, 이 꿈 전에도 꾼 적이 있다...]


그랬다.


전에 한 번 이것과 똑같은 꿈을 꾼 적이 있었다.


이 문을 나가서 바로 오른쪽에 펜스를 베어내서 만든 것 같은 간단한 문이 있다.

전의 꿈에서는 거기를 넘은 순간 잠이 깼다.

 



그렇기 때문에 꿈이 깨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에 "해낼 수 있었다"라고 한 것이다.


이젠 으드득 으드득 녀석이 쫓아온다고 해도

 

전력으로 달리면 결코 잡히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문 쪽으로 돌아섰다.

그순간...온 몸이 굳어버렸다.


내가 기억하고 있던 때의 그 문은 언제나 열려져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닫혀 있었고, 게다가 무거운 자물쇠까지 걸려 있었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이야! 깔보지 말라구!!]

나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

최근 초등학교나 중학교에 안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면서

 

등하교 시간 외에는 모든 문을 닫아두게 된 것이다.


내가 전에 이 꿈을 꾸었을 때는 아직 그런 규칙이 만들어지기 전의 일이었다.

그러므로 문이 활짝 열려 있었던 것이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늘을 우러러 보았다.

그런데 화장실의 창문에서 누군가 이쪽을 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으드득 으드득과 눈이 마주쳤다.

소름이 온 몸에 끼쳤다.

몸의 모든 털이 곤두서는 느낌.

등골이 언 것 같이 차가웠고, 체온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도망쳐야 해! 도망쳐야 해! 도망쳐야 해!!]


나는 어쨌든 달렸다.

저 놈에게서 조금이라도 도망치지 않으면 안 됐다.

거기에서 나는 기억해냈다.

확실히 급식실 쪽에 식재료를 싣고 오는 차가 들어오는 문이 있다.

그것은 상당히 낮으니까 기어 올라갈 수 있을 것이었다.

그 쪽으로 무작정 달려갔다.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바로 뒤에 으드득 으드득이 있는 것이 느껴졌 다.

게다가 나보다 빠르다.

50 미터도 남지 않아 곧 따라잡혀 버릴 것만 같았다.

이제 더 이상 어떤 감각도 느껴지지 않았다.

단지 달리고, 문이 보이고, 그것에 온 몸을 던져 기어가듯 올랐다.

마지막에는 굴러 떨어지듯 문 밖으로 온 몸을 내던졌다.

[해낼 수 있었다. 이번에야말로.]

그렇게 생각했다.

까닭은 없었다.

단지 절대적으로 자신이 살아났다는 안심이 있었다.

나는 뒤를 돌아 학교를 바라보았다.

으드득 으드득과 어느 정도 떨어져 있었던 것인지를 확인하고 싶었 다.

뒤돌아본 순간, 나는 다시 간담이 서늘해졌다.

으드득 으드득과의 거리는 떨어져있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 웠다.

내 코 앞에 그 놈이 있었다.

나의 두개골을 양 손으로 움켜쥐려 했던 듯 손을 내민채 굳어있다.

그리고 그 놈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에는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서 나는 잠이 깼다.


당연히 온 몸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고, 가벼운 현기증도 느껴졌다.

일어나서 내가 처음 한 행동은, 이 꿈을 잊지 않도록 노트에 메모를 한 것이었다.

매우 무서운 꿈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누군가에게 이야기하고 싶었 던 것이다.

그러나 메모할 만한 곳은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



책장의 안에 있던 낡은 노트를 드디어 찾아 연 순간 나는 또다시 할 말을 잊었다.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으드득".....


 

 

 

노트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확실히 그렇게 써 있었다.

나는 공포에 질린 나머지 잠시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첫번째의 꿈은 이제 와서는 잘 기억할 수 없지만, 꽤 쉽게 도망칠 수 있었던 것 같다.

두번째는 지금 이야기 한 대로다.

그러나 3번째는...

생각하는 것만으로 소름끼친다.

분명히 말해서 다음에 또 저 꿈을 꾸면 달아날 수 있는 자신이 없다.

만약 나중에 신문이나 TV에서 "잠을 자던 중 죽어버린 사람" 같은 기사가 있으면 그것은 어쩌면 나일지도 모른다.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추천수73
반대수2
베플이런샹|2012.09.12 15:23
오늘밤 내동생 옆에서 이갈면 그대로 이를뽑아버리겠어
베플엄마쟤밥먹어|2012.09.13 21:21
나 티라노사우르스 나오는꿈 세번꿈 처음에는 유치원때가 있는거임 근데 우리유치원이아님 정말정말 엄청 좋아보였음 거기서 근데 갑자기 선생님이 숨어숨어 이래서 숨으면서 그랬는데 밖에서 쿵쿵소리나서 ㄷㄷㄷㄷㄷ 도망가면서 울면서 그랬는데 갑자기 궁뎅이가 뜨거워서 뒤에보니깐 티라노사우르스가 불뿜고 있엇음ㅋㅋㅋㅋㅋ첫번째는이게끝이고 두번째는 이어서 꿨음 티라노사우르스를 내가 머리를 탁탁탁탁치니깐 쿠아아아아어아워어아ㅓ와 이러더니 다른곳으로 쿵쾅쿵쾅쿵쾅 걸어감 내 뒤에있던 유리창이 갑자기 쾅 깨짐 놀랐음 ...나는 빡쳐서 티라노사우르스가 입에서 불을뿜을때 입속으로 친구랑 들어가서 티라노사우르스 뱃속에서 쾅쾅쾅쾅 뛰면서 춤췄음 티라노사우르스는 우리를 불과함께 뱉었음 우리는 계속 티라노사우르스를 괴롭히다가 끝남 세번째는 티라노사우르스랑 노는꿈이엿음 바다에서 노는데 바다가 정말 맑고 꺠끗했뜸 유치원쌤들이랑 막 튜브타고 노는데 내가 튜브를 놓쳐서 물에 쑥 빠진거임 티라노사우르스는 날 입으로 물어서 건져줌 티라노사우르스는 나랑같이 오렌지주스를 마시면서 어깨동무를하고 끝남..ㅇㅇ
베플|2012.09.13 20:09
나 저거비슷한꿈 두번꿔봤는데.. 내가 해지는 노을녘에 우리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고, 좀 오래된 옛날학교고 복도가 바닥인 학교에 있음. 그리고 어? 내가 여기서 뭐하고있지? 하고 생각을함.... 그리고 이곳저곳 걸어다니다가 난 지금 쫓기고 있다는걸 깨달음 그때부터 졸라 열심히 도망감 날 쫓아오는 애는 저 화장실의 사나코상? 같은앤 아니고 길고 검은 생머리에 까만원피스입은 이쁜여자앤데 걔가 사실 괴물이어서 날 잡아먹으려고 쫓아와 난 화장실 칸에 숨고 걔가 들어와서 어디있을까~ 하면서 이곳저곳 돌아다녀 내가 어딨는질 알면서도 일부러그러는거지 근데 이게 되게무서운이유가 '잡아먹힌다' 라는게 너무 진짜 생생하게 다가와 너네생각해봐 니가누구한테 잡아먹힌다고.. 그게 막 동화속얘기가 아니라 현실이라고 진짜 무서워서 어떡할까 생각하다가 용기를 내서 화장실문 박차고 뛴다? 그럼 걔가 막 미친듯이 쫓아와 그리고 진짜 미친듯이 운동장을 달려서 도망가 그리고 교문을 넘어 첫번째는 그러고 나니깐 그냥 깼어 근데 두번째는 교문을 못넘겠는거야 왠지.. 못넘겠어 막 당황하다가 주변을 둘러보면 작은 갈색 문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걸 넘었어 그리고서 아.. 하고 숨을 몰아쉬는데 그애가 내눈앞에 삭 다가와서 "다음에는 잡아먹어버릴꺼야" 이러는데 진짜 무서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