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주께서 우리가 너희를 사랑함 같이
너희도 피차간과 모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더욱 많아 넘치게 하사 너희 마음을 굳건하게 하시고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와 함께
강림하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이 없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살전3:12-13)
유난히 옷에 신경을 쓰는 분을 알고 있다.
학창시절에 교복이 찢어졌는데 살 형편이 못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어깨 부분에 손수건을 늘 걸치고 다녔다고 한다.
손수건으로 구멍 난 부분을 감추는 그 마음이 전해진다.
감추고만 싶은 그 분의 부끄러움과 아픔이.
그런데 나는 사람의 허물에 바싹 다가가 돋보기로 들여다본다.
예리하게 분석하면서 판단하기까지 한다.
그냥 작은 손수건이 되어서 덮어주면 되는데.
하나님께서는 나의 흠을 덮어주기만 하신 것이 아니다.
흰 눈 보다 더 희게 씻어주신다.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자신의 피를 흘려서 나를 씻기시고 씻기신다.
그리고는 하나님의 자녀의 옷으로 온전히 입히신다.
주님!
왜 그렇게 다른 사람의 단점이 눈에 들어오는지요.
그리고는 그 작은 허물을 들추어서 지적합니다.
허물 많은 저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덮어주신 것처럼,
저도 다른 사람에게 사랑의 옷으로 덮어주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