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에 올린 게시물이 개인정보 침해 라는 사유로 게재중단 되어서 모자이크 처리하고 다시 올립니다.
저는 올해 수능을 보는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입니다.
어제 대학교 적성시험을 보고 집에 가던중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광고판에 붙은 광고들을 보고있었습니다.
그 중 성형외과 광고를 보았는데요. 얼굴에 콤플렉스가 많은 저는 수능이 끝나면 성형수술을 하려고 마음먹고있었고, 마침 광고에 카톡 상담을 할 수 있게 카카오톡 아이디가 있더라고요.
( 아이디들은 모자이크 처리 하였습니다. )
직접 내원 방문할 용기가 없던 저는 카톡을 한번 보내봤습니다.
다음이 캡쳐한 내용입니다.
( 마찬가지로 사진과 이름은 모자이크처리 하였습니다. )
...
당황해하고 어이가 없다가 나중에는 화가 나더라고요... 정말 많이요...
수능 사진이 가장 최근에 찍은 사진이고, 가장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나온 사진이라 수능사진을 올려드렸습니다. 당연히 못 생기게 나왔지요. 그리고 못 생겼으니 성형수술을 생각하고 있던거고요.
그래요. 물론 제가 좀 많이 못 생기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렇게 못생기고 싶어서 못 생겨졌습니까?
제가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습니까?
못 생긴게 죄가 되나요?
아... 죄가 맞네요. 그래서 그 죄 좀 용서받으려고 용기내어 상담요청한것인데 그걸 이렇게 짖밟으시나요?
맞습니다.
얼굴 전체 다 성형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직접 그렇게 들으니 기분 참 나빴습니다.
그리고 ㅡㅡ 이것은 뭐지요...? 못생겼다고 제가 이런 취급까지 받아야 합니까?
정말 화가나고요. 제가 직접 그 분을 찾아가 화를 낼 수 없다는 것이 정말 한이 맺입니다.
정말 이러시면 안되는겁니다.
장난으로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가 맞아 죽을 수 있습니다.
당신이 대충 생각하고 한 말이 저에게는 진짜 상처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성형외과에서 일하시고, 상담을 일로 하시는 분께서 말입니다.
당신이 어느 병원의 누구인지... 그런것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이렇게 일 하시는 분이면 금방 또 다른 분들에게 알려지게 되겠지요.
단지 제가 받은 상처 평생토록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