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들 CMA, CMA....하면서 너도나도 CMA 통장을 만들러 가더군요....
얼마전에 제 직장 동료는, 그 통장을 만들러 택시를 타고 모 종금사 지점에 갔는데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점심시간을 넘길 수 없어서 그냥 돌아왔다고
얘기하더군요. 일요일 일요일밤에던가? 거기에 있는 '경제야 놀자' 라는 프로에서도
이 통장이 소개되었다고하는데.... 정말 열풍이긴 열풍인듯 합니다.
그런데, 저는 CMA 통장을 1년 이상 가지고 있던 경험으로 볼 때....
다른 분들이 쉽게 간과하고 있는게 있다고 보거든요?
바로.... 평소 씀씀이를 관리하지 못하면,
CMA 통장은 만들어봐야 쓸모가 없다는 말입니다.
달리 말하면, CMA 통장을 만든 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죠.
수시입출식이어서 편하긴 하지만, 예입한 당일, 이 상품이 투자하는 금융상품의
시세로 평가하고 나중에 출금시에도 이를 고려하기 때문에,
자주 넣었다 빼었다가...하는 게 별로 좋은 건 아니라는 점도 아셔야 할거고....
CMA 통장을 월급 통장으로 하시면서, '은행 일반급여통장보다 낫다' 라는 느낌은
확실히 드실 겁니다. 출금가능액이 원금보다 늘어나는 것을 보면 당연히 그런 생각은 들죠....
그런데, 생활속에서 아낄 수 있는 자잘한 돈들, 그 돈들만 잘 관리해도
CMA의 한달 이자 몇 만원은 가볍게 넘길 수 있다는 건 잊고 계시지 않는지....
술먹을 때, 무리해서 몇날 며칠 부어라 마셔라 하는 것 하루만 아껴도....
택시 타고 내릴 때 '거스름돈은 됐어요' 라고 하는 말 두세번 안해도...
일주일에 한번쯤은 회사 팀 사람들과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어도,
이정도의 돈은 아낄 수 있습니다.
뭐...전 은행 알바나 뭐 이런거 아닙니다. 그저 돈 모을때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리버리 잘 몰라서, 그저 모으고 아끼는 것에만 집중하는....그런 미련퉁이죠.
'CMA 통장을 만들지 말라...' 가 아니라,
'CMA 를 만들고 나서도 더 아끼고 모으자' 이 말이니....
CMA를 1년 이상 전에 가입한 사람으로서 드리는 말씀을 한번쯤 봐 주시길...^^
p.s : 저는 원금보장되는 종금사 CMA를 들었는데, 증권사 CMA를 든 분들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생각해봐서, 확정금리가 그쪽이 더 높으면 갈아탈 생각도 있는데....어떠세요?
링크보드나 리플로 알려주시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