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있는 17살 남학생입니다.
글이 많이 길더라도 한번씩 읽어주세요...
오늘 이이야기를 처음 들었는데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지만
저희학교 3학년 선배님중에 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선배님이 계시다고 들었어요.
백혈병이 간단한 병도아니고 치료하는비용이 만만치도 않은것을 알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힘을 주
려고 이렇게 글을 써볼게요.. 솔직히 처음에는 본인한테 허락도 맡지않고 이렇게 판에 올려도 되나 싶었는
데 저희가 뭘바라고 올리는것도 아니고 단지 그냥 응원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이라도 따뜻한 응원받으면 큰힘이 되지않을까요?
저희학교 학생들은 금전적으로도 도움을 주고싶은 학생들은 3천원정도씩 모아서 그선배님께 드리려고 합
니다. 밑에 글은 제가 반장에게 받은 내용입니다. 저글 읽어보시고 응원 한마디씩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완치할수있게 응원많이 해주세요!
오늘 총 학생회의에서 나온 말이니깐 길다고 안 읽고 넘기지 말고 꼭 읽어봐
우리학교 3학년에 백혈병 투병중인 선배가 있다고 해
고 1때 처음 발병되었는데 그때 “골수성 백혈병” 이라는 거로 발견되었다고 해
무슨 혈액암 이라는데 잘 모르겠어
아무튼 백혈병 판정 받고 계속 수술 받아서 고 1 부터 고 2 까지 3차 수술까지 받으셨대
그런데 갑자기 고 3 되니까 폐에도 혈액암이 펴졌다는거야
그래서 얼마전에 4차 수술까지 받으셨대
근데 또 아무래도 이게 암이니깐 항암치료를 해야 하잖아?
그런데 그게 또 엄청 아프고 힘들다잖아
2년동안 고생했는데 또 하고 싶지 않아서 계속 거부하셨대
삶의 의욕도 잃고 그냥 생활하다가 계속되는 같은반 친구들, 부모님, 선생님들의 권유로 어제(18일)부터 항암치료에 들어가셨대
이제 봐봐
병원비가 얼마나 될까?
학생부장쌤이 해주신 얘기인데 예전에도 우리학교에 백혈병 환자가 다녔었대
그때 3학년 선배들이 수능선물, 졸업선물 다 거부하고 그 돈 모아서 그 백혈병 걸린 학생한테 기부하고 또 이런저런 사연들이 지역신문에도 실리고 그래서 총 4천만원을 모아 그 학생한테 기부했었대
그런데 4천만원 그게 껌값이더래
그냥 한번 딸랑 수술하고 끝나는? 그런 정도래
결국 그 학생 죽었대..
이렇게 힘들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또 경제적 부담도 큰 게 백혈병이잖아
이럴 때 같은 학교인 우리들이 도와드려야 하지 않을까?
지금 보험회사에서 보험금도 안나오고 국가에서도 안도와주고 가족들끼리 해결하고있는 상황인거 같더라
폐에도 문제가 있지만 골수이식도 받아야 하는데 부모님께서 골수이식을 해주면 돈을 못벌잖아 그러면 수술비도 못대주고...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이런저런 안좋은 상황들이 겹친거 같아
이건 정말 같은학교 학생으로써 도와드려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아, 또 그 선배 되게 괜찮으신 분이래
3학년이 등교시간이 7시 반 까지잖아
그런데 자기가 늦게오면 애들 방해된다고 멀리살아도 여기까지 지각 안하고 꼬박꼬박 오시고
또 졸업사진 찍을 때도 끝까지 남아서 같이 찍으셨다고해
기부금은 기본 3천원정도로생각하고있어
그 이상 내면 좋고
먼 아프리카에도 천원씩 내는데 우리학교 선배한테 3천원을 못드리는 건 좀 아니지 않을까,,?
우리가 3천원씩 내면 36명, 12반, 3학년 다 합치면 4백만원정도 되더라 계산 해봤어
예전 기부금의 10분의 1밖에 안되는 돈이야
막상 모아도 큰 돈 안된다고
월요일에 마감한대
우리 진짜 꼭도와드렸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