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동안 남자의 노력으로 여자는 마음을 열었습니다.
잘 만나고 있었다가,
남자의 슬럼프로 그만 첫 번째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런 그도 마음에 여자가 남아있었는지,
잠시 병원에 입원한 여자에게 병문안을 가고-
연락을 주고 받다가 다시 만나게 되었어요.
여자는 약간은 불안함이 있었죠.
다시 돌아온 그 남자의 진심을 잘 몰랐으니까.
서로 고쳐야 할 점이나 바라는 점에 대해서 대화도 나누지 않았으니.
그저 서로 전처럼 자기 모습 그대로를 유지했는지도.
그래서일까.
나만 같이 있고 싶어하는 것 같아 괜시리 서운하다는 여자의 카톡에
남자는 연락이 안 되 더니,
잘 해보려고 했는데 힘들다면서, 일적인 관계인 것 같다며 이제 그만 하잡니다.
이렇게 두 번째 이별을 하게 됐네요...
그리고 열흘 쯤 지나서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남자는 전화를 하고 있었고, 여자는 그가 전화를 마치길 약간 떨어져 기다렸죠.
근데... 그 남자... 그냥 자기 갈 길을 가네요.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면서.
누구와 그리도 다정하게 전화를 하는지.......... 여자는 애가 탑니다.
여자는 보고 싶은 마음에 남자의 집 앞에 갔습니다.
다행인지, 남자가 5분 후 도착했고- "왜 왔어? 얼른 가"
눈도 마주치지 않고 얘기하네요. 뒤도 안 돌아보고 올라가버립니다.
마음이 찢어질 것만 같아요.
첫 번째도 두 번째도 남자가 이별을 먼저 말했고
여자가 붙잡았네요.
후회도 미련도 없이, 남자가 처음 여자에게 보여줬던 그 사랑을 받은대로 주고 싶어요.
그래서 매일 그 남자의 집 앞에 쪽지를 붙인 우유를 가져다 놓는다면,
남자는 마음이 더 떠날까요?
더 질리고 짜증날까요?
그래도.... 그렇다 하더라도 돌아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받은만큼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