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취업을 바라보는 20대 처자입니다.
제가 늦둥이인터라 정년퇴직한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어서 알바도 하고 빨리 취업해서 짐 덜어드리려고 고군분투하는 평범한 20대 녀성이네요..
오늘 너무 속상한 일이 있어 이렇게 글씁니다…
자다가 새벽에 잠이 깼어요…… 전남친 이야기입니다.
그냥 간단하게 동아리 동기인데 이등병 휴가나왔을 때 사귀었고 병장달 때 헤어졌어요.
그냥 이제 그일은 생각 안하려고요…그냥 연애했다가 이별했다.
이제 정말 이정도로 덮어놓을 정도로 다 잊었는데
오늘 그친구를 봤습니다. 일부러 간건 아니고 동아리방에 갔는데 구남친이 있었습니다. 저도 복학하고 나서 오래간만에 들른터라 간만에 본 후배들도 있고 해서 연락 안해왔던 전남친은 신경안쓰고 후배들이랑 인사했습니다.
친한 후배들이라 누나 살쪘네요?라고 인사하고 넘어갔어요.
그래서 추석만 지나면 쫙뺄꺼라고 했어요.
그냥 이정도면 하려고했는데 전남친이 되도않는 말을 하네요.
전남친이 다이어트는? 이월이월~ 하면서 TV에서 나오는 소리를 따라하더니
넌 왜 4학년인데도 관리가 안되었냐는 이ㄸ위 말을 저한테 하는겁니다.
그거면 끝인데 너도 나이먹었구나? 하고 마무리. ..
농담이건 진담이건…. 그 개념도 이해가 안갈뿐더러 상황도 이해가 안가고 어이가없습니다.
편의점서 알바할 때 손님들이 노래 따라부르는건 진짜 싫어해도 버스커 노래따라부르는건 좋아했고
그친구도 이건 아니까 그냥 좋게 장난치려고 했나? 라고 좋게 생각해보려고도 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제대로 연락하고 지낸것도 아니고.. 표정도 느낌이 왔고요. 아 얘 비꼬는거구나.
헤어질때도 일방통보 당했는데 저친구는 무슨 억하심정으로 저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것도 후배들 앞에서 무슨 짓일까 싶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호구였지 하면서 넘어갔는데..
후배들 앞이어서 더 기분나쁜것도 있었지만 한때나마 저친구와 함께 시간들을 보냈다는게
그게 너무 아깝고.. 욕할때마다 멘탈 상하는것도 아깝습니다.
아 그냥 기분이 안좋아요……..
운동할시간이 없다는말 핑계라는거 알지만.. 제 입장에서는..
막학기에다 공채시즌겹쳐서 지원서쓰고.. 시간쪼개가며 알바하며 용돈에 ..
사실 용돈에도 제대로 못쓰고 학원비에 시험응시료로 가는데..
정말 열심히 사려고 하는데 왜 저런놈이나 만났던건지 후회스럽네요.
몇번 해보지도 못한 연애 왜이렇게 호구스럽나 싶습니다.
요즘 친구들도 다같이 바쁜상황이고 저까지 우울하다고 털어놓으면 같이 빡만칠텐데..
그래선지 판에다 털어놓게 되네요.
두서없이 써서 … 적다보면 그냥 내가 계속 ㅄ같아요.. 그냥 딱 한마디만 적자면 그친구한테 하고싶은 말은.. 야이 X생퀴야 내가 살도빼고 취업도 잘해서 너보다 백만배 좋은사람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