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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떠난 그도 돌아오긴 하네요

ㅊㅊ |2012.09.22 11:24
조회 231,108 |추천 350

내용이 길어질 것 같네요ㅠㅠ

 

 

 

 

 

 

1년 반 정도 사귀고 5개월 전 헤어졌던 남자친구가

 

저에게 다시 돌아오고 싶데요.

 

 

 

남자친구의 권태기로 인한 이별을 했었는데,

 

이별할 당시

 

 

 

 

'만약 니가 아무리 그립고 너랑 헤어진걸 후회한다 해도 

 

다시는 절대 너에게 돌아가지 않을거다

 

너에 대한 내 마음이 떠났다는 걸 내가 느끼고도

 

너를 내 옆에 붙잡아 둘 수 없으니 이제 우리 그만 하자

 

너도 마음 떠난 내옆에서 마음 고생 그만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사랑받으면서 사랑했으면 좋겠다

 

널 사랑했을 때 만큼은 진심이었으니

 

헛된 시간 보낸거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줘

 

착한 니마음에 상처줘서 미안하다

 

바보같이 밥 못먹고 울지만 말고 꼭 잘지내'

 

 

 

라며 떠난 남자친구였습니다.

 

 

 

사귈 때 제가 많이 잘했습니다.

 

너무 잘했던게 화근이었을까요

 

커져만 가는 관심을 집착이라고 했어요.

 

잘하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도 부담스럽데요.

 

 

 

여자가 너무 잘하면 남자는 질려서 떠나기 마련이다

 

남자는 곰같은 여자보다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한다

 

너도 적당히좀 해라며 친구들이 그랬었는데

 

 

결국 남자친구는 바보같이 잘했던 저에게 질렸던거에요.

 

단순한 권태기를 떠나서 여자가 생겼던걸지도 모르죠.

 

 

 

거기까지 파고들어 알고 싶진 않았어요.

 

결국 제 마음에 제가 스크래치 내는 행동이니까요.

 

 

 

 

 

그렇게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고

 

가지말라고 잡지도 못하고 남자친구 놓아줬습니다.

 

 

 

 

페북활동도 접고 카톡사진도 지우고 상태명도 다지웠어요

 

한 2개월? 그렇게 저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게 지냈습니다.

 

 

 

 

 

이별한지 3개월쯤 되서였나 점점 마음이 추스려지는걸

 

제가 느낄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다시 페북도 시작하고 카톡사진도 등록하고 그랬어요.

 

물론 남자친구를 잊은건 아니었지만

 

나쁜 사람 너무 그립고 보고싶었지만 티는 안냈어요.

 

그동안 남자친구도 절대 연락 한번 안오더라구요.

 

정말 독하죠.

 

제가 사귈때 그만큼이나 잘했는데....

 

 

 

 

 

이별한지 5개월 쯤 되는 시점

 

그러니까 저저번주쯤이네요

 

 

갑자기 남자친구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번호 삭제하고 없었지만

 

그 번호만은 잊어버려지지 않더라구요.

 

 

 

'미안해 보고싶다'

 

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정말 괜찮아진줄 알았는데 남자친구의 번호를 보니

 

그리고 문자를 보니 심장이 터질거 같았어요ㅠㅠ 

 

머라고 답장해야 할지 몰라서 한참 고민하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잘 지냈냐며 잔병치레도 많은데 아픈데는 없었냐며

 

안부를 묻기 시작하더라구요

 

 

 

집이면 집앞으로 갈테니 잠깐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삼십분 쯤 지나서 집앞으로 온 남자친구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차에 타서 같이 앉아있는데 울컥울컥 거렸어요.

 

너무 많이 보고싶었지만 안간힘을 쓰며 잊어가고 있었는데

 

얼굴을 보니 결국 다시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갑자기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해요.

 

그러더니 혼자서 속마음을 이야기했어요.

 

헤어지고나서 당장은

 

 잔소리 안하고 간섭하는 사람없어서 편했다고

 

 

 

하지만 얼마 안되서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더라고

 

항상 차안에 앉아서 조잘거리며 웃던 내가 그립더라고

 

보고싶어서 견딜수가 없더라고

 

실제로 들으면 오글거릴거 같지만

 

그런 마음보다는 진심이 느껴졌어요

 

 

 

이별하고 2개월 정도 지나니까 내생각이 너무 많이나서

 

생활하는게 힘들었다고 했어요.

 

제가 한참 힘들어할 시기였네요.

 

 

 

진작 돌아오지 왜 여태 있다가

 

5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돌아왔냐고 물어봤어요.

 

우선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데요.

 

미안해서 도저히 연락할 수가 없었데요.

 

그렇게 상처주고 떠났는데 어떻게 다시 잡냐고....

 

모진말 하고 떠났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가냐고..

 

제가 받아주지 않을거라 생각했데요.

 

하지만 더 있다가는 저를 영영 놓칠거 같아서

 

용기내서 연락했데요.

 

 

 

잘 이야기 하던 남자친구는 결국

 

핸들에 머리를 대고 울어버리네요..엉엉

 

그 모습을 보고 그동안 남자친구도

 

많이 힘들어 한것 같아서 같이 울어버렸네요.

 

 

 

남자친구를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여자친구로

 

다시 돌아가 따뜻하게 안아줬습니다.

 

 

 

 

앞으로 정말 잘 될지 안 될지는 저희 몫이네요.

 

노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미안해서 연락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네요.

 

마음이 떠난거라고 생각하지말고

 

서로 많이 사랑했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보세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꺼에요.

 

 

 

추천수350
반대수96
베플임꽃비|2012.09.25 14:39
통계적으로 저건 떡정에 가까워<img src="http://me2.do/FfrDu6O"</a
베플|2012.09.23 01:34
헤어졌다가 다시 사귀면 또 헤어지게 되있다?그건 헤어져서 다시 사귀었기 때문에 헤어진게 아니라.새로운 사람을 만나도 끝은 이별 입니다. 결혼으로 갈 가능성은 10%도 안되죠.네. 맞습니다. 되려 헤어지고 다시 만나면 그 계기로 인하여 더욱 단단해 지면 단단해 졌지.그것이 절때 독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시 헤어졌다면 그건 다시 만나서헤어진게 아니라. 그냥 다시한번의 이별인거죠. 이별이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법.그사람과의 관계를 더 유지 하느냐 안하느냐 차이일뿐 .
베플이병수|2012.09.23 05:59
삼국지에서 조조는 자신에게 투항하는 장수를 중용하거나 참수를 시켰습니다 거짓을 판단하는 기준과 진정성을 판단하는 능력이 뛰어 났습니다 제갈공명도 같은 능력을 가졌구요. 한번 배신한 인물을 조조는 잘 믿지 않았습니다 조금 숙고하고 몇가지 시험으로 진정성을 파악하고 결정하시길 권 합니다 이쁜 사랑하시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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