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권에있는 대학교에졸업하고 중소기업에 팀장으로 일하고있는 20대후반 여자입니다.
너무답답해서 네이트판에 글을씁니다..
제가 고2였을때 공학학교였기에 멋진 남자선배들도 많았고 예쁜 여자선배들도많았는데
전 그다지 예쁜얼굴은 아니었고 흔히들말하든 친한선배님 이라거나 뒷빽이라고 불릴만한건
없었습니다. 그냥 내신 2등급 3등급에서 간당간당 버티고있던 평범한 고등학생이었습니다
날라리 라거나 일진이라거나 일종의 질이안좋은 부류의 아이들과는 친하게지내지 않았기때문에
술,담배 이런것들은 전혀하지않았습니다. 그나마 부모님이 술은 어른에게 배우는것이라고 한모금
두모금씩주신 맥주나 소주가끝이었는데요.. 그런 평범했던 고등학교생활은 어떤 여자아이 하나때문에
제 고등학교2학년은 엉망이됬었습니다. 고2 여름방학때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어머니는 낮에
는 마트에서 일을하시고 저녘에는 식당에서 설거지와 고기를굽는 불판을 닦으시면서 저희집은 생계를
겨우겨우 꾸려나갔었습니다. 남들 다사는 문제집하나 마음대로 살수있는 형편이 아니었기에 조용하고
묵묵하게 공부만했던저를 안타깝게보시던 교과선생님들이 주신 교사용문제집을 답만연필로 지우고 풀고
그런식으로 공부를했었습니다. 그렇게 위태하게 2등급 그리고 처음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를 1등급을
맞았을때 아버지가 건강을 되찾으셨습니다.그렇게 다시 처음부터 한계단 두계단을 올라가던중 그년..
아니 A양으로 치겠습니다. 반등수가 6등에서 2등이됬을때 A양은 저희반 꼴찌였는데요 예쁘장한외모로
애교도많아 수업시간에 잠을자고 늦게들어와도 온갖 애교에 아양을떨어가며 교과선생님들에게 "이것아
얼른 철좀들어" 하고 한두소리듣던 어느반이나 한두명씩은 있는 그런아이였습니다.
제가 반에서2등이되고 2학기가시작되 반에서 회장이됬을때 많은아이들이 저를 잘따라줬고 선생님들에게
왠만큼 예쁨받는 그런학생으로 있었습니다. 저는 회장이기에 선생님의 심부름이나 청소당번들의 배정등
청소를 도망가는아이들을 잡곤했었습니다 근데 A양은 그것이마음에 안들었는지 "니가뭔데 이래라저래라
시키고 난리야 이XX년아" 라면서 저에게 욕을퍼부었고 2학기내내 저를괴롭혔습니다.
처음엔 뒷담화를하거나 실내화를 물에적셔놓거나 하는 작은일이었기에 그저 참았는데 시간이지나면서
점점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회장 가디건이쁘네? 나 추운데 하루만빌려줄래?" 라면서 가디건을 훔쳐가고
"내가 돈이좀필요해 회장~ 도우면서살아야지" 라면서 돈을빼앗아가는등 이것저것 제물건과 용돈
많은것을 가져갔습니다. 저는 아직 힘든 집안형편과 이제막 건강을찾아 재활중이신 아버지 열심히
일하시는 어머니에게 걱정을 끼치지않고자 2학기를 꾹참았지만 저도 심리적으로 힘들었기에 2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이 3등급을 겨우담은 성적으로 고3이됬었습니다. 고3은 괴롭히는 아이들이없었
기에 공부를열심히 최대한열심히해서 수능을그럭저럭 잘마치고 인서울학교는 학비를내는대신 경기권
대학교는 장학금으로4년을 다닐수있다는 조건으로 경기권대학4년을 잘마치고 중소기업에 취직하고
휴가도 안써가며 열심히 일을해서 팀장자리까지 겨우겨우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2011년 고등학교 동창회때 저를죽도록 괴롭혔던 A양을 다시만나게됬는데요 이쁘장한외모와
날씬한몸매로 인터넷쇼핑몰 모델일을하다가 이젠 나이가많아서 안받아준다며 온갖듣기불쾌한 욕들을
내뱉으며 담배를 피고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저를보자마자 "어머 선아야 오랜만이다~ 너 팀장이라면서~
나좀 니네회사에 좀꽂아주면안되? 내가요즘 돈이좀없어~" 라는겁니다.
하..거참.. 지금생각해도 어이가없는데요 그다음말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우리 팀장님~ 연봉이 얼마정도해? 많이받지않아? 그신발 토리버치아니니? 어머 가방좀봐 저거저거
마크제이콥스 아니니? 너 돈많나보다? 아님 돈좀많은 남자친구있니? 야 니남친친구좀 나한테 소개좀
시켜줘바 너만이렇게 잘살면안되잖니 사람이 도우면서 살아야지~"라는겁니다...
구두는 제생일때 회사동료들이 돈을모아사준것이고 가방은 매달월급 30만원씩모아 눈꼭감고산 제생에
처음산 명품가방이었습니다. 전그냥 명동이나 고속터미널같은곳에서 질좋고 저렴한옷들을 자주사입는데
저를무슨 돈많은 된장녀인것처럼 자기 구두하나사주면 안되냐면서 제지갑을꺼내 마음대로 명함하나를
빼갓습니다. 그걸 어떻게해서든 다시 빼앗았어야했는데.. 약1년이지난 지금까지도 연락이옵니다
"선아야! 나 밥좀사주라~ 나 다음주에 생일인거알지? 기대한다?" 라며 문자를 수도없이보내는데요
예전에 남자친구한테 말했다가 당장 전화해서 욕을 한바가지 부을것같아 못하겠고 직장동료들은
A양을 잘모르고 부모님은 제가 그런괴롭힘을 받아왔는지를 모르십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써 전화번호가 바뀐다는게 꽤나 번거로운일이 나중에 생기기때문에 마음대로
바꿀수도없는 상황이고 문자에 답장을안하면 받을때까지 전화를 해대는 A양에.. 정말 스트레스로
미칠것같습니다.. 한탄할곳이없어 이렇게 글로써서 올리는데요.. 하루종일 스마트폰을 들고사는 A양이
이글이 톡이되서 반드시봤으면좋겟습니다.
ps A야 너의 인권상 실명은 기제하지않을께 만약 이글을보게된다면 더이상 연락하지말아줬으면 좋겠어
솔직히말하자면 너랑 결혼하게될남자는 정말 불행할것같아 이사람 저사람한테 붙어 기생하면서 살아
가는널 감당하는것도 힘들테고 이것저것 돈되는걸 너무좋아하는 너니까 돈도많이벌어야겠지 난 더이상
고2때 너한테 이것저것 빼앗기고 가져다주던 선아가아니라는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발 철좀들어라 언제까지 다른사람들한테 붙어서살꺼니 난 네가 정신차리고 좋은아
내 좋은엄마로 동창회에서 다시만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