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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기 1차 제작실습을 위한 극기 단합 북한산 등반기

익 명 |2012.09.23 11:25
조회 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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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10시!


미아역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30분 정도가 지나서야 6명이 모두 집합했다.


20분을 일찍나간 (신익균)은 근 1시간을 기다림끝에 모두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영화촬영 당시엔 절대로 약속시간에만큼은 정확하게 지켜야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5분늦으면 5분만큼, 10늦으면 10분만큼, 상대 팀원들의 인생을 훔치는 결과라는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낭대장님의 인도로 마트에 들려 푸짐한 간식거리와 막걸리, 안주등을 사서 배낭에 골고루 나눠지고 본격적으로 북한산 등반에 나섰다.


오르는 코스부터 가파른 험한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아마 낭대장님이 일부러 이런 길을 택한것 같다,


두 명씩 짝을 이뤄 서로의 소통대화를 나누고, 다시 딴 사람과 조를 바꾸어가며 대화를 나누는 서로을 알아가는 세심한 계획이 엿보인다.


한 30분 오르니 숨이차기 시작한다.


내가 나이가 많은 탓일까? 잠시 쉬였다 오르면 좋겠는데 나때문에 그렇순 없는것이고,,,


슬슬 맨뒤로 쳐지자 K 가 눈치를 채고 잠시 쉬였다가지고 낭대장에게 건의한다.


모두들 나를 위해 제자리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오른다.


힘든 상대를 조금이나마 배려를 해 주는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영화작업이라는 것이 혼자하는 것이 아닌만큼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아닐까?


중턱에 멋있는 바위가 솟아있는 옆에 빙 둘러앉아 자리를 잡고 점심겸 간식을 한다.


막걸리 한잔씩으로 갈증을 쭈-욱 풀며 장어안주와 족발안주로 푸욱꺼진 위장을 위로한다.


돌아가며 자기 소개와 질의 문답을 통해 상대방을 알아가기 시작한다


일주일동안의 마음속에 있었던 약간의 오해도 풀리는 기회가 되였고, 상대를 좀 더 알아가는 과정이였다.


어짜피 우리들은 워크샆이 끝날때까지 한 마음 한 몸뚱아리가 되어야 하는 팀웟인 것이다


나이차이도 21세부터 60대까지 다양하고 살아온 직업이나 학력도 다양하지만 그런것들은 아무런 문제가 아니다.


뭔가 하나의 작품을 위해서 영혼과 육체가 하나가 되여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고  보람을 느끼며


그것을 위해서는 똘똘 뭉친 단합만이 제일 중요한것임을 인식하는 시간이였다.


각자 다르게 살아온 인생경험을 함께 합쳐서 새로운 영화예술작업을 하는데 뼈와 살이 되였으면 하는 바람이였다.


 


갑자기 막걸리 덕분인지 한시간여지난 좌담에서 친한 친구나 한 가족이 된듯한 친밀감이 느껴진다.


아마 체력극기도 중요하지만 이런 관계개선을 위해서 오늘 극기단합등반이 필요한것인가보다.


모두 끝까지 함께 했더라면 좋았으련만 결혼식 참석및 개인 사정으로 두 명이 먼저 내려가야만 하는것이 아쉬웠지만


그런 돌발수도 있을수 있으니 혼쾌히 받아 들이고 이해해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려올 때는 정상적인 길을 택하지 않고 숲속과 계곡을 개척하며 내려오는 모험을 택했는데,


앞으로 산속 영화촬영시에도 이런 경험도 있을 것이고, 또 필요하다는 생각도 하면서 험한 숲속을 내려온다. 


다행스럽게 위험스런 바위와 험한계곡을 혜치며 내려오는 과정에서도 사고 없이 내려올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였다.


 


마지막엔 치킨부페에서 시원한 생맥주와 배터지게 열 가지 정도의 치킨으로 배를 채우니 세상만사 행복 그 자체였다.


부페이니 돈 걱정, 샹대 눈치볼것없이 실컨 먹을 수 있어서 참으로 천만다행이였다.


아쉬운건 끝까지 모듬 팀원들이 참석을 못하는게 못내 안타까웠지만 앞으로 3개월간,,


아니, 그뒤에도 오랬동안 영화작업을 위해서 수 많을 만남이 있을것을 생각하니 기대와 뜨거운 흥분으로 나를 설레게 한다.


 


영화 예술이라는 기치아래 모인 이 인연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넒은 이해와 사랑과 관용의 인연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작업에


매진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굳게 하는 보람찬 극기단합 등산이였다.


151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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