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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有) 무뚝뚝한 남자친구의 첫 이벤트

사랑한다묭 |2012.09.27 10:46
조회 28,975 |추천 51

 

 

직장생활 1년 차 서울 사는 20대 중반 흔녀입니다.
무뚝뚝한 제 남자친구의 첫 이벤트에 감격해 자랑 좀 해보려구요^^;

 

 

 

 

남자친구와 저는 대학시절 CC로 처음 만나서 이제 2년 차 접어들면서
기념일 따위는 개 줘버린지 오래랍니다ㅋㅋ
이번 주 월요일에도 800일이었는데 저녁으로 삼겹살 먹고
안녕하세요나 보자고 저희 집에 왔는데 이게 왠걸…두둥
안녕하세요가 결방하고 해운대연인들이 방영하고 있더라구요.

 

800일날 아무것도 못했는데..유일하게 챙겨보는 프로그램까지 결방 되고
나한테 기념일은 무슨 기념일이냐며 티격태격 하고 있는 중에
 

 

때 마침 티비에서 남자주인공이 여자주인공 레인부츠에
목걸이를 걸어 선물해주는 장면이 딱! 나오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남자친구가 부럽냐며 옆에서 놀려대는데 얼마나 얄밉던지.. ㅜㅜ
시간 늦었으니 가라며 남친 등 떠밀어 집에 보냈답니다.

 

 

 

 

 


쓸쓸한 기념일이 그렇게 지나고
다음날 출근하려고 신발장을 열었는데..신발장에서 반짝!
뭐얏! 하면서 봤는데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

 

 

 

 

 


 

 

신발장에 있던 제 에이글 레인부츠에 목걸이가 걸려있는거에요.
바로 남친한테 전화걸어서 뭐야? 이거 니가 그랬어? 그랬더니
“더 좋은 거 해주고 싶었는데..미안해 자기야” 말에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어제 내가 왜 그랬을까 원망하면서 그자리에서 엉엉 울어버렸답니다.

 

 

 

회사는 당근 지각했고^^;;
회사분들에게 어제 해운대연인들 봤냐며~
남친이 조여정꺼랑 똑 같은 에이글 레인부츠에 목걸이 걸어준
이벤트 해줬다고 염장질을 하루 종일 해댔네요ㅋㅋㅋ

 

 


요고가 제 남친이 선물해준 목걸이지요~ 느무느무 이쁘지 않나요?ㅎㅎ
글쓰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네요~
오늘 남친 만나면 많이 이뻐해줘야겠어요ㅋㅋ

 

 

 

 

어떤가요? 여러분 부럽죠?ㅋㅋㅋ

 

추천수5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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