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큰집으로 바로 가시겠다고 미리 저희집에 쌀 과일 등등 챙겨주신다고
시어머님이 아주버님차에 이것저것 싣고 오셨는데 시누도 왔습니다
들어오면서부터 시누가 이런것까지 가져다 줘야 되냐? (저흰 차가 없어요 제가 달라고 한것도 아니구요)
진짜 별걸 다 갖다 줘야 된다 이러고..
이런것(과일 쌀 선물셋트 들어온거 참치 햄 참기름 들기름 고춧가루 깨 마늘 세제 휴지 하다못해 수세미까지요)
시부모님 두분 다 일하시고 시부모님이 챙겨주시는거라 생각되는데
시부모님집에 아주버님이 같이 사는데..(아주버님이 전세금 다날리고 카드빚에 사채쓰고ㅜㅜ그래서 어머님집으로 들어와살구요 세식구 생활비60만원에 식비세금 조카학원비와 빚청산)
그런데 자꾸 아주버님은 시어머님이 저한테 주는걸 자기가 어머님께 드린 60만원에서 저한테 사주는거라 생각해요
말같지도 않아서 계속 그냥 넘겼구요 이젠 못참겠더라구요
문제의 조카도 왔습니다
어김없이 인사안합니다 ㅋㅋ 이젠 뭐 그러려니..
시누가 명절이라 조카 옷사줬답니다
저 가만히 있었습니다
시누 남편보고 조카 옷사주랍니다 이쁘지않냐고요
남편이 별론데? 이랬습니다
추석인데 뭐없냐고 하더라구요 없다고 나도 먹고 살기 힘들다고
내옷도 못사입는다고
그랬더니
둘이 아디다스 츄리닝 안사입고 나이키 운동화 안신고 MLB모자 안사면
조카 옷 사줄수 있겠는데? 옷사주고도 남겠는데? 이럽니다
제가 명품을 사입었나요? 샤넬백 사면서 조카 옷안사주는거 아니잖아요
굳이 얘기하자면 아디다스 몇년전에 산거고 나이키 휴가비 나와서 휴가안가고 산거고
MLB모자요? 3만원이면 삽니다
제가 제 옷 못사입어 가면서 조카 옷 사줘야 됩니까?
인사도 안하고 반말하는데도요?
옷사주건 용돈을주건 내맘이지 내가 주고 싶으면 주고 말고 싶으면 마는거지 왜 그러시냐고
그리고 부모님이 주는게 싫으면 부모님께 주지 말라고 말씀드리라고
부모님이 주시는데 왜 받냐고 왜 나한테 그러냐고
부모님께 안챙겨주셔도 된다고 말했고.. 필요한거 문자로 보내라 하셔서
안주셔도 괜찮다고 계속 거절했다고.. 그래도 말씀없이 택배로도 보내신다고..
그리고 왜 자꾸 나한테 조카 챙기라고 하냐고.. 나 결혼하기전엔 어떻게 했는지 뻔히 아는데 왜이러냐고
애가 인사안하고 반말하는건 안보이냐고 했더니
조카가 언제그러냬요 예의바르고 착하고 예쁘고 -_-
그리고 준다고 다 받냐고 사양할지 모르냐고 저같은 며느리 없답니다 주변에 아는 며느리들은 다 사양하고 됐다고 한다네요
너무 주는 족족 다 받아서 친구들한테 물어봤다네요 그랬더니 자기들은 다 거절한데요 괜찮다고
말같지도 않은 소리 계속 하길래 짜증나서 내일에 상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너는 너 나는 나 각자 알아서 하자구요
더이상 나한테 이래라 저라래 하지말고 그렇게 조카가 예쁘면 실컷 사다 입히고
그렇게 바라는 미스코리아 만들라구요
그래도 이해를 못하나 봅니다
집살돈은 있고 조카 선물 사줄돈은 없냐고 합니다 ㅡㅡ
집도 대출인데 -_- 집팔아서 조카 선물 사줄까요?
추석에 건들면 할말 하려고 했는데 아휴
시누여도 아주버님이여도 제가 할말은 하는게 맞는거였겠죠?
제가 부모님한테가서 어머님 이거 맛있는데 주세요 이런적 단한번도 없습니다
뭐가 필요하다고 한적도 없어요 그냥 챙겨주세요
남편도 다 알고 있던 내용이라 제 입장에 서서 말했습니다
더이상 말같지도 않고 꼴같지도 않아서 더이상 말을말자 했습니다
사과할 생각도 화해할 생각도 없구요
소귀에 경읽기....ㅠㅠ
다른분들이 보시기에 객관적으로 (물론 제 입장에서 글썼지만요)
상대할 가치가 없는거겠죠?